소망으로 사는 삶
뉴질랜드에서 다른 나라로 팔려가는 소들을 실은 배를 태워 한 달씩 항해를 하는데 배에서 마른풀 한줌을 가지고 서로 뿔을 대고 싸우곤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소들이 마른풀을 먹지도 않고 서로 싸우지도 않았습니다.
이유인즉 300리 밖에 가까워진 육지의 풀 냄새를 맡은 것 때문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이 소들에게는 풀과 육지가 지금 보이지는 않지만 냄새를 인하여 소망이 생겼고, 그 소망을 인하여 마른풀을 가지고 싸울 마음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된 증거는 '믿음으로 인하여 우리에게 영생의 소망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며 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는 이 영생의 소망 때문에 현재의 고난, 그리스도를 따르는 고난을 장차 얻게 될 영광의 나라를 바라보면서 소망의 인내를 가지고 넉넉히 기쁨으로 이겨 나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 을 바라면 참으로 기다릴 지니라” (롬 8:23-24)
황영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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