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간 봄비로 조기 폐장 이야기가 나오더니 갑자기 내린 폭설로 한겨울의 스키장 풍경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내일 지산리조트 경영진 회의에서 결정 되겠지만, 3월 3일 폐장후 3월 10일까지 일주일간 스프링 모글 운영을 '예상해' 봅니다.
모글제국에서는 이미 금요일에 스프링 모글 재조성을 건의해 둔 상황이지만,
몇일간 내린 봄비로 인하여 정설차가 쉽게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 제설팀의 결정이 미정인 상황입니다.
목요일 오전 지산리조트 경영진 회의후 금요일에 스프링 모글 재조성 여부가 결정 날 것 같습니다.
스프링 모글은 점프대가 없는 모글코스로 제일 안쪽에는 입문자와 보더님들이 이용하기 좋은 4.5미터 모글이 만들어 집니다.
현재의 모글은 골의 깊이가 너무 깊고 립이 솟아 입문, 초급자 분들이 달리기에는 많은 부담이 있지요.
특히 내일부터 당분간 야간에는 영하의 날씨가 된다니 현재코스를 방치하면 주말에 위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프링 모글코스 재조성 결정이 나면 모글 길내기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지산 모글을 사랑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모글제국 23주년
SMX
-. 지난 토요일에 촬영한 모글제국 선수반인 SMX팀의 X 포즈 입니다. 모글을 타는 우리 모두가 X 입니다. Some + X = SMX
-. 수요일은 모글 타는날. 고속도로에는 비가 오더니 스키장에 도착하니 눈이 내립니다.
-. 모글에는 새햐안 자연설이 내려있습니다. 자연설은 습기가 많이 속도도 나지 않고 매우 재미있는 모글이였습니다.
-. 파우더 이긴 한데.. 습설이라 완벽한 페이스샷은 어렵더군요.
-. 라인 한개를 30분 정도 정설을 하고 나니 모글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 아무도 타지 않은 파우더 설질.
-. 습설의 파우더 모글은 위험합니다. 그래서 주변 눈을 모아 전부 밟아 주면서 모글 골을 메꾸고 있습니다.
-. 밤 8시부터는 본격적으로 폭설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 중간 중간 그치기도 하였지만 야간 내내 내렸고 오전 4시까지 지산에는 엄청난 눈이 왔습니다.(웹캠으로 봄)
-. 모글코스 정상부분도 경사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 5번 슬루프의 손님은 20명 내외였습니다. 그중에 15명 정도가 모글스키어!!
-. 오늘은 정말 황제 모글스킹!!
-. 오늘은 수요일입니다. 모글키커 개방일이죠. 눈이 많이 내려 랜딩을 따로 쵸핑하지 않아도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영상참조)
-. 3개라인을 전부 타보았는데.. 전제척으로 골이 매우 깊어군요, 오늘은 달리기 좋지만 이상태로 얼면 매우 위험합니다.
-. 만일, 금요일 재조성하면 모글키커는 없애고 대신 4.5미터 입문자 및 보더용 모글이 만들어지기에 오늘 점프가 시즌 마지막입니다.
-. 밤 9시가 넘으니 앞이 안보일 정도로 눈이 내리더군요.
-. 좌측 황지현 선수와 우측 박서진 선수가 듀얼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모글은 자세가 일자로 곧게 서서 달리는 선수가 빠릅니다.
-. 이미 황지현 선수가 앞서 가는군요. 역시 상체가 곧게 서 있는 분이 빠릅니다.
-. 시간이 지날 수록 눈은 점점 쎄게 내리고 있습니다.
-. 완주는 힘들어!! 리프트에서는 무아지경.. 방금 듀얼로 두분 모두 지친영혼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 오늘 눈보라를 보니 전생에 만주 벌판에서 독립운동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매서운 눈보라가 볼을 세차게 때립니다.
-. 보세요!! 평사면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모글에만 몇 분 계십니다. (코스 옆에 분들도 모글 타시는 분들)
-. 언제봐도 즐거운 장면.. 모글이 있어 이번 생은 참 행복합니다.
-. 오늘은 모글이 매우 쉬웠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얼어서 지옥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재조성 필수!!
-. 또 만주 눈보라!!
-. 지금은 부드럽지만 이게 전부 언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죠!!
-. 코스 정상에는 모글이 엄청 크게 자랐습니다.
-. 이번 모글의 모양은 정말 예쁘지만, 따뜻한 봄 기온으로 모글 골이 너무 빨리 깊어진게 문제 였습니다. 기후 온나화!!
-. 이렇게 예쁜 모글을 지우고 다시 만든다니 정말 아깝습니다. 그래도 모두에게 안전한 모글을 위해 재조성은 필수죠!!
-. 마지막으로 눈에 한 번 더 담아두고!!
-. 지산리조트 어제 하루동안 아마 적설량이 15cm 넘게 왔을 겁니다.
-. 오늘 모글 참 좋았습니다. 습설이라서요.
-. 오래 살다보니 이런 행운이 생기는 군요. 폭설이 내리는 밤에 모글을 타나디.. 행운입니다.
-. 베이스에도 눈이 많이 내려 온통 새하얀 슬루프입니다. 누가 보면 1월 한겨울 스키장 풍경인줄..
-. 도로에도 눈이 많이 쌓이고 있습니다.
-. 텅빈 매표소... 그래도 눈은 하염없이 내리고..
-. 지산리조트 콘도 지붕에도 소담스럽게 눈이 쌓여 있습니다.
-. 모글제국 황지현 수석강사님의 애마 '골프' 입니다. 골프는 못치고 타고만 다님. 트렁크에 골프채 대신 스키부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