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캠프]2012 갓산캠프

2012 갓산섬머모글캠프 첫 날

작성자박순백(Spark)|작성시간12.05.25|조회수663 목록 댓글 8

2012 갓산섬머모글캠프 첫 날

올해로 6번째 갓산섬머모글캠프에 참가한다. 이미 갓산은 내게 매우 친숙하고, 일본의 강원도라 불리는 야마가타현에 오면 왠지 고향에 온 듯한 기분까지 느껴진다.^^

올해의 통역 겸 가이드는 일본에서 워킹 비자로 일하고 있는 한상경 선생이다. 한 선생은 벌써 오래전부터 갓산 일기 등을 모글스키팀 클럽 페이지에 올려주곤 하셨던 철저하고도 프로 정신을 가진 분.

공항에 영접을 나온 갓산아사히관광협회의 사또 상과 한 선생을 만났다. 한 선생은 미니 버스 안에서 여러 가지 정보를 알려주었다. 여러 번의 방문을 통해 내가 알고 있는 것도 있었지만 모르는 사항도 설명해 주었다.

아래는 설명 중에서 메모한 내용들이고, 그 아래 사진들에는 필요한 캡션을 부기한다.

작년의 대지진 후 공사 지역들이 있어서 원래 한 시간 삼십 분이면 갈 수 있으나 30분 정도 지체될 수도...
작년과는 달리 스포츠 데포 뿐만 아니라 다른 대형 스포츠 매장인 제비오도 방문
갓산의 산정은 1,984m로서 야마가타 신을 모신 곳.
갓산은 1965년에 반다이 아사히 국립공원 지정.
현재는 환율이 높아져서 100엔이 1,500원
야마가타는 사쿠란보(체리)로 유명하며, 사쿠란보는 1700년대 터키에서 들여왔고 사쿠란보가 상징인 사가에 등에서 재배 되고 있는데,
야마가타가 분지여서 이 과일이 잘 자람. 야마가타의 사쿠란보 생산량은 전국 1위. 현재 생산량은 터키, 미국, 이란에 이어 세계 4위
6월부터 7월 초가 사쿠란보의 계절
스포츠 데포의 스키 재고 중 모글 스키는 월드컵용 하트가 49,000엔으로 예년에 비해 좀 비쌈.(예년엔 약 33,000엔 정도였던 적도...)
이런 가격이면 약 70만 원 정도로서 한국의 최저가가 90만 원 정도이니 싸긴 하지만 전과 같지 않아 유감.
우리 팀을 위한 환영회는 숙소인 우바사와 고야에서 오후 7시에...
식사를 07:30까지 끝내야 하며, 8시부터 스키장이 개장
갓산이 속한 니시카와 마치의 인구는 6,600명
갓산은 일본의 100대 명산 중 16위를 차지한 산
갓산은 7월 1일부터 등산로 오픈을 알리는 축제를 한다고...
야마가타현은 일본의 강원도 같은 지역으로 산지가 45%, 평지가 15%인 곳.


아침 08:20까지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앞 도착.
비행기에 탑승하러 가는 도중에 한 컷. 뒤에 아시아나 항공 OZ153편이 보인다.
기내 풍경.
이번 캠프의 최연소자인 배재한 군이 잠에 빠져 있다.
센다이 공항에 도착하여 서류 작성 중.
짐을 찾아 공항을 나선 일행들.
갓산스키장에서 보내온 두 대의 차량에 짐을 싣고 탑승할 예정이다. 작년 3월 지진 해일로 센다이 공항에 검정색 바닷물이 밀려드는 충격적인 TV 장면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짐차가 앞서고 이 미니 버스에... 당연히 일본의 차는 우측에 운전석이 있다.내가 맨 왼쪽 창 앞의 좌석에 앉았더니 차에 타는 분들이 다 내가 운전을 하는 줄 알았다고...ㅋ
작년엔 센다이 공항이 폐쇄되어 아키타 공항을 통해 위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왔었는데, 올해는 그 이전과 동일한 코스를 간다.
작년 동북대지진의 피해상은 아직도 보인다. 올해 12월까지 공사가 다 끝난다고 하니 다행이다.
갓산을 향하다 보면 항상 먼저 보이는 로우컬 스키장인 세곡(사사야) 스키장.
세끼자와 터널 미야기현과 야마가타현 중간의 터널. 터널 중앙에 두 현의 경계 표시가 크게 만들어져 있다. 잘 아시다시피 센다이 공항에서 야마가타행 고속도로를 향하는 길에 미야기현을 지나는데, 작년 지진 피해가 가장 많았던 곳이 미야기현이다.
산형장왕, 즉 야마가타자오가 보인다.
센트럴 야마가타에 있는 스포츠 데포. 하트 스키, 파블리스 스키복을 만드는 알펜그룹이 경영하는 곳으로서 [스포츠 창고]의 의미를 가진 것이 [스포츠 데포]이다.
안타까운 건, 올해는 스키복이 한 벌도 안 걸려있었다는 것.
스키와 폴만 사고 스키 만큼, 혹은 그보다 비싼 룩 피봇 월드컵 바인딩은 서울에 와서 구입하기로...
예전에 Juspo였던 곳이 이온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스포츠 데포 부근의 쇼핑몰.
이런 광경을 보면 일본은 풀이나 나무도 우리의 것과 똑같음을 알 수 있다.
스포츠 데포에서 마땅한 쇼핑을 할 수 없었기에 제비오에서 뭘 살까했는데...
볼 것도 살 것도 별로 없는 곳이라 이런 광고 사진만 찍었다.-_-
제비오 앞에 있는 이온 쇼핑몰에 들러 식품 위주의 쇼핑을 했다.
갓산으로 오르는 길. 약간 어두워져서 사진이 많이 흔들렸다.
갓산 스키장에 도착.
1년만에 보는 갓산리조트인.
이젠 친숙한 갓산 풍경.
멀리 숙소인 우바사와고야가 보인다.
우리가 가져온 짐을 싣고 가는 설상차.
우바사와고야 도착.
식당의 TV에서는 일기예보를...
TV 아래 테이블에 내 노트북이 놓여있다. 그 앞에 와이파이 중계기가 보인다. 이 두 장비를 통해서 이 내용을 올리는 중이다.
식사를 겸한 환영회. 니시카와 마치의 쿠도 상은 영전을 하여 그 후임인 요시미 상(맨 오른쪽)이 오셨고, 갓산아사히관광협회의 사또 상이 MC 역할을 수행 중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팥쥐 | 작성시간 12.05.26 정말 부럽네요~ 올해 처음 모글에 입문한 새내기라 갓산은 꿈도 못꾸지만~~
    잘다녀오시고, 좋은시간들 보내시길~
    같이 모글강습받던 김도엽님 사진에서 간간히 보이시네여~^^
    앙~ 좋겠당~
  • 작성자전재균 | 작성시간 12.05.26 작년에 다녀온 기억들이 새록 새록 하네요.
    오늘은 재밋게 안전 스킹하시고 멋진 영상들 기대합니다.
  • 작성자아키히메 | 작성시간 12.05.28 안녕하세요?
    재한이 엄마입니다.
    공항에서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네요.
    후기가 넘 생생해서 저도마치 갓산에 가 있는듯한 착각이 들어요.
    캠프 마치는 날까지 안전스킹하세요.
  • 작성자찰스 | 작성시간 12.05.29 박사님~ 갓산으로 가셔서 웅진에서 안보이셨군요 ^^ 사진을 보니 저도 갓산에 있는 기분이네요
  • 작성자차그린 | 작성시간 12.05.29 잼나게 읽고 있습니다 담편은 아까워서 낼 읽을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