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댓글

뒤로

모글 스킹에서 카빙턴..

작성자김용철| 작성시간14.10.29| 조회수404| 댓글 5

댓글 리스트

  • 작성자 서준호 작성시간14.10.29
    모글에서 카빙이 왜 필요한지 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저도 그동안 모글 카빙턴에 관하여 수많은 국내외 모글코치와 월드컵 선수들에게 질의를 하였습니다.
    그들에게 얻은 저의 결론은 월드컵 코스 같은 경사에서는 퓨어 카빙이 불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카빙이란..

    턴을 하면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는 기술입니다.
    보통은 턴을 하면 설면에 큰 저항이 생겨 속도가 줄게 되어 있지만 카빙은 그 속도를 최대한 덜 줄이게 만들어 주는 기술이지요.

    그래서 모글에서도 '가속용' 턴으로 사용됩니다.
    감속을 하기위하여 카빙턴을 하는 사람은 없지요. 또 재미로 모글에서 카빙턴을 하는 분도 없을 것입니다.

  • 작성자 서준호 작성시간14.10.29
    몇 해전 토비도슨(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 모글코치) 선수에게 카빙 모글에 관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실제 모글 카빙턴은 하단부에서 주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제레미볼륨 선수와의 듀얼경기 동영상을 제게 주더군요.
    거기에는 분명 세컨 랜딩에서 뒤쳐졌던 토비도슨이 대여섯턴 정도에 제레미 선수를 앞지르는 것이 보였습니다.

    순수 모글카빙턴 이였습니다.
    가속을 위한 턴이란 것을 증명한 것이지요.

    저도 모글이 좀 완만하거나 둥근 곳에서는 원장님의 의견처럼 순수한 카빙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모글선수들은 급사면에서 (게다가) 빠른 속도를 내야하는 입장이라 흡수 충격이 심하지요.
  • 작성자 서준호 작성시간14.10.29
    그래서 나온 기술이 바로 다이렉트턴입니다.
    모글을 하나의 턴을 기준할 때 앞부분 반은 에어턴(접설이 거의 눈에 스치거나 떠있는..) 그리고 후반부에 카빙턴을 접목 시킨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모글 경사에 일일히 맞추기보다 슬루프 경사에 체축을 스택시키고,
    각 모글의 백사면 경사는 무릎의 굴신과 풋컨테인먼트로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팁드롭 -> 풋컨테인먼트 -> 팁프레셔 -> 백사면 가압 (실제 경기에서는 가압형태만..) 순으로
    경사에 대응한다고 봅니다. 상체가 안정되어야 가능하지요. (이부분의 기술은 우리나라에서 김용철 원장님이 압권입니다)
  • 작성자 서준호 작성시간14.10.29

    월드컵 최고의 선수가 데뷔 초기에는 스키딩 요소가 많았는데 점차 나아졌다고 하신 말씀속에..
    우리같은 주말 스키어는 죽어도 월드컵 경사에서 카빙턴을 못한다는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비참하지만 진실입니다)

    급사면에서 엣지가 걸린 날카로운 모글 카빙턴은..
    어쩌면 신기루 일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저는 아직까지 그런 선수를 본 적이 없습니다. 혹시 관련 교육용 또는 실제 선수들의 순수 카빙턴 활주영상이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늘 좋은 의견 제시와 기술 토론방이 활성화 되는 것에 원장님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카빙에 관한 원장님의 대부분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용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10.30 아 그런 의미는 아니구요.그냥 예를들어 말한것 입니다.. 주말스키어들도 카빙을 구사하시는 분들도 있는것 같던데요.^^.
    슬로프 평균 경사에 체축을 스택시킨다에 대해서 공감합니다만 세세한 단계별로 어떻게 진행되야 하는지
    부디 한번 글을 올려주심 고맙겠습니다. 상체를 어떻게 셋팅시켜 나가는지를 포함해서요... 감사합니다.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
카카오 이모티콘
사용할 수 있는 카페앱에서
댓글을 작성하시겠습니까?
이동시 작성중인 내용은 유지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