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쇼후기]히즈의 맥시멀한 데스크 후기🫶✨

[히즈]

안녕하세요! 히즈입니다!😄

재밌었던 펜쇼가 끝나고 체력을 좀 회복한 후에 정리를 하고 후기를 적어보고 있습니다ㅎㅎ

항상 펜쇼에는 사람이 많이 왔지만 이번에 제 데스크의 위치가 입구 쪽이어서 그런지 뭔가 엄청난 인파가 왔다 간 느낌입니다.

그만큼 만년필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정신은 비록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분들과 함께 즐거운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그래도 제가 염원하던 다이어리 얘기를 많이 해서 또 좋았네요!ㅎㅎ 제가 아는 정보를 맘껏 알려드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와 얘기하신 분들이 부디 맘에 드는 다이어리를 겟하시면 좋겠내요!!

정신이 없어서 제 데스크 사진 찍어두는 것도 깜빡해서 집에 돌아아서 다시 찍어봅니다ㅠㅠㅋㅋㅋ

이번에는 데스크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배치를 할지 많은 고민을 했어서 그런가 데스크 사진을 찍지도 못했다는 게 많이 아쉽네요ㅠㅠㅋㅋㅋ 일부러 모든 톤을 하늘색으로 맞추려고 조화까지 샀었는데 말이죠ㅠㅠㅋㅋㅋ "하늘색을 좋아하시나봐요~ 하늘색으로 모아두셨네요~" 하고 알아봐주셨던 분들 아주 감사합니다. 지독한 하늘색 집착광공(!)으로서 아주 뿌듯한 칭찬이었습니다ㅎㅎ 

사실 그래서 이번 빈티지 다꾸의 랜덤팩도 일부러 하늘색 종이에 정성스레 도장을 꽁꽁꽁 찍어서 준비했는데.. 오히려 종이로 인해 안의 내용을 자세히 볼 수 없게 한 게 패착이었는지 다들 뭔지 잘 몰라서 안 가져가시더라구요ㅠ 그래도 작은 꽃 스티커류는 간간히 사가셨지만 나머지 종류는 많은 관심을 받지 않아 씁쓸했습니다🥲 다음엔 투명한 봉투 그대로 그냥 가져가야겠습니다.. 

남은 빈티지 다꾸 랜덤팩들... 다음 펜쇼때는 투명한 봉투 그대로 다시 포장해서 가져가겠습니다....ㅠ

그래도 역시 귀여운 것이 승리한다고(?) 가져갔던 귀여운 스탬프들은 금방 판매가 되어서 놀랐습니다ㅎㅎ

특히 제가 소분한 잉크들의 색상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한 종이에 찍힌 스탬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놀랐습니다. 역시 만년필에 진심인 저희들은 잉크 색상표도 진심으로 만들기에..! 귀여운 게 장땡이죠!!! 쿸쿠쿠쿠😏

물어보신 분들에게는 최대한 대답을 해드렸습니다만 집에 와서도 생각이 나서 제가 사용한 잉크 색상표의 스탬프 사진을 찍어 한번 더 알려드립니당

저는 요 두 종류만 갖고 있지만 아마 이 브랜드에서 더 다양한 동물로도 있는 걸로 알아요. 이 스탬프 종류의 모델명은 '잉크의 친구(잉크노아이보)'입니다. beverly 라는 일본 브랜드의 스탬프로 아마존 재팬에서 구매 가능하실 거에요.

이번에는 제가 판매하는 제품류의 종류도 많아져서 그런가 정말 많은 분들이 제 데스크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은 걸 구매해가셨습니다. 그래서 사실

사람들이 몰린 오전 시간대에는 시필을 하시는 분들과 진득하게 얘기를 오래 나누지 못했네요..🥲.. 간간히 제가 가진 펜의 특성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고 그분이 가진 펜에 대해서도 듣고 하는 재밌는 시간인데 제가 정신이 없어 대화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ㅠㅠ

특히, 저는 제가 가진 빅토리아 가방과 딥펜을 자랑(!)하기 위해 펜쇼에 가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이번에는 워낙 사람이 많아 다양한 분들이 좀 오래 제 데스크에 머물면서 빅토리아 시대 딥펜을 많이 시필해보지 못한 것 같아 더 아쉽네요ㅠㅠㅠ 그래도 기회가 되어 시필해 보신 분들은 조금이나마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만년필이나 빅토리아 딥펜은 시필해본 분들의 종이를 한번 남겨봅니다ㅎㅎ

아참 이번에는 귀여운 아가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귀여운 꼬마 숙녀 두분도 만나게 되었네요! 제 데스크 앞에 놓여진 의자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앉아 시필 및 체험 데스크를 진행하는 저로서의 자부심에(?) 꼬마 숙녀분들도 최대한 즐기면 좋겠다 싶어서 제가 가진 브러쉬펜 마카로 재밌게 놀았네용ㅎㅎㅎ 꼬마 숙녀분들의 작품도 함께 보여드립니당

숙녀분들의 이름은 혹시 모르니 모자이크할게용😉

개인적으로 시필을 가능하게 해드리는 만큼 다양한 분들이 이 축제를 즐기고 가시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번에는 꼬마숙녀분들과도 놀아서 더욱 재밌었습니다ㅎㅎ

만년필이라는 취미에 처음 빠지게 된 것도 만년필은 볼펜처럼 다 비슷비슷한 필감을 가진 게 아니라 브랜드 별로, 모델 별로 정말 다양한 필감을 가진 점이라는 것이었기에 개인적으로 궁금한 브랜드의 만년필은 최대한 구할 수 있으면 구해보고 체험해보고 했습니다. 만년필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정말 머에 홀린 것처럼 조금 비싸더라도 덜컥덜컥 질렀지만 이제 어느 정도 안정을 찾고 나니 그전까지 너무 무턱대고 질렀던 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저같이 너무 급격한(?) 지름신을 내림받을 수 있는 경우를 방지하고자, 제가 모은 것들 중 정착하게 된 만년필에 대해서는 최대한 시필을 허용해드리고 있습니다. 제 데스크에 오셔서 시필해보신 분들 중에서 궁금했던 브랜드나 특정 모델에 대해 알아가실 수 있었다면 다행이네요. 펜쇼에 참여하는 만큼 저는 항상 시필은 허용해드리려고 하니 이번에 못해보셨더라도 다음 펜쇼에서 또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제가 전시한 만년필과 잉입한 잉크 종류입니다ㅎㅎ 혹시나 필요하실까 싶어 같이 남겨요ㅎㅎ

정말 오랜만에 새벽부터 일어나서 하루종일 좋아하는 것들로만 가득채운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펜쇼 때만큼 제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다양한 사람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으니 항상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그만큼 많은 정을 느끼고 갑니다. 이번에도 들려주신 분들이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저는 행복하게 그걸로 충전을 하면서 다음 펜쇼를 또 기다려 보겠습니다ㅎㅎ

여러뷴의 사랑...🩵 감사해영...🥹🫶🩵🩵

이번에도 정말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 항상 이런 행사 준비해주시는 모든 운영진분들 스탭분들 감사드리구요, 다음 펜쇼 때 또 뵈어요!!!!!😆😆😆😆😆

[녕서]

호기심으로 작은 꽃 스티커 1개만 사왔다가 후회한 사람 여기 또 있습니다🥹 스티커가 다 너무 예뻐서 소리질렀네요 … 더 사올걸!!ㅠㅠ 봉투 뒷면에 찍어두신 네잎클로버도 잘라서 다이어리에 붙였답니다 ㅎㅎ

[히즈]

어멋🥰🥰 랜덤팩 스티커 맘에 들어해주셔서 다행입니당🥹🫶 쿸쿠 다음 펜쇼때도 다시 들고 갈테니 그때 다른 종류도 사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다음 펜쇼때 뵈어요!!

[뽀대작살개구리]

데스크 위 봉투가 스티커였군요?! 판매하시는줄 모르고 빅토리안 딥펜 시필만 하고 돌아왔는데, 아쉽네요~ 다음 펜쇼에는 꼭 찾아가서 스티커도 사고 전시된 만년필도 천천히 구경하고싶어요^^

[히즈]

핫 제가 설명을 충분히 더 해드릴걸 그랫내요ㅠㅠㅋㅋ 그래도 이런 아쉬움이 다음 펜쇼에 대한 기대로 다가올 것 같네요!ㅎㅎ 다음 펜쇼 때 꼭 오셔서 느긋이 구경하시구 시필도 해보셔요!!🤭🤭🤭

[LOGOS]

사진은 오픈 전에 찍지 못하면, 저도 남기기 힘들더라구요..... 히즈님 데스크가 얼마나 예뻤을지 느낌이 옵니다. 애쓰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