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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을 미룬 이유

작성자달그리메(대구)|작성시간24.02.11|조회수63 목록 댓글 6

판결을 미룬 이유

 


어떤 사람이 집 화단에 꽃과 채소를 심었습니다.
그런데 옆집의 나뭇가지가 담장을 넘어와서
그늘을 만들어 햇빛을 받지 못한 식물은
잘 자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담장을 넘어온 가지를 잘라 달라고
옆집 사람에게 말했지만, 나뭇가지를 자르면
나무가 볼품없어져서 자를 수 없다고
버텼습니다.

결국 두 사람의 싸움은 재판까지 가게 됐습니다.
판사는 두 사람 말을 듣더니 재판을
하루 늦추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판사는 옆집 사람에게
나뭇가지를 자르라고 판결하였습니다.
재판을 미루기까지 하던 판사의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신통방통한 판결을 기대했지만
예상했던 뻔한 판결에 의아해하며
판결을 하루 늦춘 이유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그러자 판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뭇가지를 자르도록 판결하려고 했는데
마침 우리 집 나뭇가지가 옆집에 넘어가
있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어제 집에 가서 가지를 자르고 와서
오늘 판결을 한 것입니다."


누군가를 고치거나 설득하려거든
나부터 행동을 바꾸면 됩니다.

남의 잘못을 지적하기 전
먼저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하는 사람이
성숙한 리더이자 지혜를 아는
사람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들은 행동하는 리더를 따른다.
자기 몸에 있은 뒤에 남에게 요구함이 마땅하다.
– 대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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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달그리메(대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12 222222
    검찰들도
    사법부도
    내로남불 잣대 또는 이중잣대로
    누군가를 정죄하는
    그런 일은 이제
    없었으면 좋겠네요
  • 작성자긍정의 힘 (경기) | 작성시간 24.02.12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하는 사람.
    좋은 글에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달그리메(대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12 222222
    저도 감사드립니다

    긍정의 힘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울산날샌돌이(원조헐렝이) | 작성시간 24.02.12 너무니 아름다운 내용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달그리메(대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12 요즘 보기 드문 얘기지요

    지금의 판-검사들도
    제발 이런 마음들로
    법전에 충실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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