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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라의 함양과 경남의 함양이 같은 의문에 대하여..

작성자Mafus(광주)|작성시간24.03.05|조회수37 목록 댓글 1

진나라(秦) 유민이 유랑하다가 마한에 들어오자, 마한이 동쪽을 떼어서 살게해주었더니 진한(秦韓)이 되었다는 역사를 기억하신지요?

 

김씨의 조상은 소호금천씨인데, 진나라 왕도 소호금천씨로 같은 계통입니다. 

 

진나라(秦) 본기(本記)에도 나와 있듯이 그 유명한 진나라 진시황의 조상은 "소호(少昊)금천씨(金天氏)"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국사기 백제본기 의자왕편에 김부식의 평론에 의하면  "신라 사람들은 스스로 "소호금천씨"의 후손이어서 성(姓)을 김씨로 하였다(新羅人自以少昊金天氏之後 故姓金氏)" 라고 기록하였습니다.

 

문무왕릉비에 " 진백(秦伯)의 터전를 다시 일으켰다(秦伯之基德)."라고 나와있는데, 

 

진백(秦伯)은 춘추오패의 한 사람인 진(秦) 목왕(穆王) <熊商臣 재위 BC625-BC614) 이라고 합니다. 

 

진 목왕은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는 기반을 닦은 왕입니다. 

 

신라 김씨는 투후 김일제와 관련되는 것뿐만 아니라 진나라(秦)와 직접 관련되어 있습니다. 

 

진시황의 성씨는 소호금천씨 계통이고, 신라 김씨도 역시 소호금천씨 계통입니다. 

 

진나라 유민을 대거 받아들여서 마한의 동쪽에 살게 하는 것은 

 

역사상 최초로 인구가 많은 이민족을 귀화시킨 다문화의 사례로 보입니다. 

 

김(金)을 고대 방언의 발음으로 하면 진(秦)의 '진'과 같습니다.

 

따라서 신라(경상도)의 함양은 실로 진나라 유민의 고향이었던 함양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므로,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며 지켜온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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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매공(양산 소주) | 작성시간 24.03.05 김씨는 조선시대까지는 금씨로, 북방계열 철기 민족이 내려와 물건ㅡ금도 포함 ㅡ 을 잘 만들어 도깨비로 상징되어 금씨 였다가
    일제강점기 때 김씨로 되었다는 설도 있네요
    그래서 일부는 금씨로 바뀠다 하네요. 금난새 지휘자 집안 등
    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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