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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뜨는 데부터 해 지는 데까지” 통영의 섬을 걷다

작성자달마대사|작성시간14.07.07|조회수140 목록 댓글 1

↑ 관광특구로 지정된 미륵도와 그 중심에 선 미륵산. 500미터가 채 안 되는 높이지만 '100대 명산’에 속한다. 정상 부근까지 케이블카를 운행하는데다 한려해상 조망이 뛰어나 산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산이다.


'한산도'와 '여수'의 앞 글자를 각각 하나씩 떼내어 이름 붙인 '한려해상'은 거제 지심도에서 여수 오동도까지를 잇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국립공원으로, 1968년 12월 마지막 날 국립공원에 지정됐다. 거제·통영·사천·하동·남해·여수 등 한반도 남쪽 바다를 골고루 에두른 이 지역의 전체 면적은 약 536㎢, 그 중에서 '바다백리길'이란 이름표를 단 건 경남 통영에 뿌리를 둔 여섯 개의 섬뿐이다.

↑ 미륵산 정상에서 미륵치로 내려서는 길.


누군가로부터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통영에는 관광 불경기가 없다"고. 지리망산의 사량도,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관광특구로 지정된 미륵도(도남관광 단지)를 포함한 150여 개의 섬과 다양한 볼거리, 또 다찌, 꿀빵, 충무김밥 등의 먹거리가 충분한데다 수많은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곳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바람과 바다와 흙과 돌들이 일궈낸 통영만의 자연환경은 분주한 삶에 쉼표 하나를 찍듯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좋은 쉼터가 되어준다.

통영의 섬, 그러니까 미륵도, 한산도, 연대도, 비진도, 매물도, 소매물도에 '바다백리길'이란 공식 이름표가 걸린 건 2013년 가을. 새로운 길을 내느라 부러 깎고 파고 덮은 인위적 도보 여행 코스는 아니다.

↑ 미래사 뒤편의 편백나무 숲. ‘미륵도 달아길’공식 구간은 아니지만 미래사와 함께 들러보는 것이 좋다.


오랜 세월 섬 주민들이 나무하러 다닌 길, 가족들 배불리 먹이기 위해 무거운 지게를 지고 넘나들던 길, 누군가는 뭍으로 떠난 자식들이 그리워 올랐을 길, 헤어진 연인이 애타게 보고파 서성댔을 길, 부푼 꿈을 안고 힘차게 달렸을 길, 파도가 철썩대는 바다를 향해 포효하고, 가만히 바라보고, 조용히 묵상하며 오르내렸을 길…. 육지의 작은 귀퉁이였던 시절부터 바다의 한쪽으로 밀려와 섬이 되기까지, 그 길 위에 흩뿌려진 무수한 사연들이 소금기를 잔뜩 머금은 바람을 타고 넘실넘실 춤을 추는 길. 우리는 이제 한 달에 한 번, 그 섬을 하나씩 돌아볼 참이다.

↑ 희망봉에서 달아전망대로 가는 길 곳곳에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미래사에서 미륵산까지


미륵도가 섬이라는 건 미륵산에 올라가봐야 알 수 있다. '통영대교'나 '충무교' 또는 일제시대 때 만들어진 해저터널 덕에, 배를 타고 바다 위를 내달려 닿는 여타의 섬과는 달리, 이곳이 바다 한가운데 솟구쳤다는 걸 체감하기란 쉽지 않다. 통영에서 가장 큰 섬이지만 절반쯤 섬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셈이기도 하다. 이 섬에 길게 드리워진 걷기 코스는 미래사에서 출발해 야소마을과 희망봉을 거쳐달아전망대에 닿기까지 약 14.7km.

미래사 무료 주차장 앞에 이정표가 하나 서있다. '미륵불 전망대 0.2km' '미륵산 정상 1.2km' '미래사 0.1km'. 곧장 '미륵도 달아길'을 이으려면 미륵산 방향으로 가야 하지만, 일단 좌측의 미륵불과 미래사 먼저 들러보기로 한다. 미래사는 "미륵의 섬에 장차 미륵 부처님께서 오실 절"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절의 역사라고는 이제 갓 60년을 넘겼을 뿐이지만 시인 고은과 법정스님을 배출한 곳이라고 한다.


"미래사 가는 길에 / 내생만한 꽃을 만나 / 스치는 눈인사에 / 절이 한 채 생겨나서 / 심부름 까마득 잊고 / 소풍 속에 노닌다"


서우승의 시 '심부름'


미래사의 역사는 누군가 일러주지 않으면 알 수 없지만 사찰 뒤편의 편백나무 숲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배우지 않아도 별 상관이 없다. 사브작사브작 걸음을 옮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길. 초록으로 물이 든 숲과 그 숲 사이사이로 쏟아지는 바다의 햇살. 흠흠, 숨을 들이쉬고 몸속의 노폐물을 내뱉는 일련의 동작들. 미래사 주차장에서 미륵산 정상으로 곧장 오르지 말고, 잠시 미래사와 그 뒤의 편백나무 숲에 들러 몸을 씻길 권하는 이유는 오로지 이 숲의 청량함 때문이다. 끈을 조여 맨 등산화 안으로 편백의 공기가 파고든다. 이 세상 어떠한 세정제로도 씻어낼 수 없는 상큼한 세족식이다.

↑ 초록의 절정으로 치달은 미륵도의 숲.


편백숲을 벗어나 '미륵도 달아길'이라고 적힌 첫 번째 게이트를 통과한다. (공식 리플릿에는 구간 시작점과 마지막 지점에 설치된 통과 지점을 '게이트'라고 표기하고 있음). 바다는 어디에 있는지 도통 감을 잡을 수 없고, 미륵산 정상까지는 오로지 숲길뿐이다. 간혹 바다에서 불어온 바람이 나뭇잎을 스치지만, 길과 나무만 놓고 보면 바다는 먼 나라의 일처럼 까마득하다. 500미터도 채 안 되는, 내륙에선 동네 뒷산으로 밀려날 법한 산이지만 당당히 '100대 명산'에 등재된 미륵산. 하여 정상까지 이어진 짧은 오르막조차도 결코 만만치 않다. 통영 사람들은 '산행'이 아니라 '운동'이라고 부른다던데헥헥, 30분도 채 안 되는 길에서 몇 번을 쉬었다 간다.

↑ 미래사에서 미륵산 오르는 길에 설치된 바다백리길 이정표.


햇살 가득한 미륵산 정상엔 '향수'를 쓴 정지용 시인의 시비가 서있다. 내륙을 고향으로 둔 그에게 통영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왔을까. "통영과 한산도 일대의 풍경 자연미를 나는 문필로 묘사할 능력이 없다. 더욱이 한산섬을 중심으로 하여 한려수도 일대의 충무공 대소 전첩기를 이제 새삼스럽게 내가 기록해야 할만치 문헌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우리가 미륵도 미륵산 상봉에 올라 한려수도 일대를 부감할 때 특별히 통영포구와 한산도 일폭의 천연미는 다시 있을 수 없는 것이라 단언할 뿐이다." 통영 출신의 시인 유치환과 이 일대를 여행하며 쓴 글이라고 한다.

산길로 오른 사람도,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사람도, 미륵산 정상석 앞에서 사진 찍기 바쁘다. 미륵산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으뜸이라지만 지금은 한낮. 뿌연 하늘을 놓아두고 미륵치를 향해 걸음을 옮긴다.

↑ 희망봉~달아전망대 능선. 길에선 오로지 산이고, 전망대에 서면 여전히 바다인 곳.


출세만세, 야소마을


미륵산을 벗어난 순간부터 바다는 다시 멀어진다. 길에 남은 건 오로지 숲뿐이어서, 바다의 짠내나 파도를 가르는 배들의 유영은 멀찍이 사라진 뒤다. 하산하는 사람보다 올라가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 등산로를 따라 미륵치로 내려선다. 숲은 초록의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노란 산괴불주머니가 듬성듬성, 또는 무리를 지어 피었다. 미래사의 편백나무 숲도 좋고,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한려해상의 수려한 풍광도 좋지만, 나는 어쩔 수 없는 산 체질인지 (그렇다고 산을 자주 오르거나 준족은 아니지만) 사방팔방 초록의 숲과 얼굴을 내민 조그만 꽃들과 그 틈을 헤집는 바람과 발끝에 와서 부딪히는 붉은 흙들의 미륵치가 제일 마음에 든다. 다소 이국적이기도 한 그 숲에서 한참을 쉬었다 야소마을(금평)로 향한다. 나란히 쌓아올린 축대가 양옆으로 도열한 길이다.

↑ 달아선착장의 일몰. 미륵산은 일출로, 달아공원은 일몰로 유명하다. 사진 제공_ 최선아.


야소골은 미륵산 주능선 서남쪽 마을로 백악기 후기 화산이 폭발했던 분화구란다. 임진왜란 전후 병기를 만들던 대장간이 있었다 하여, 혹은 여우(야시)가 많아 '야소골'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마을 곳곳엔 온천수가 나왔다는 알빼미집터, 통제사가 기우제를 지냈다는 무지봉을 비롯해 신선바위, 정토문암 등이 있다. 하지만 이 마을을 가장 유명하게 만든 건 작은 마을에 비해 유난히 많이 배출된 인재들 덕분이다.

↑ 미륵도 달아길은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코스다.


2010년 신년특집으로 방영된 SBS-TV <출세만세>라는 스페셜 다큐에도 이곳 야소골이 등장한다. 국회의원, 검사, 변호사, 한의사, 치과의사, 변리사, 교수, 교사, 방송국 PD, 육군대령, 사법고시와 행정고시를 합격한 고위 공무원, 화가, 또 앞서 소개한 '심부름'을 쓴 서우승 시인까지 자그만 농촌마을에서 배출한 저명인사가 한둘이 아니다. 미륵도 달아길은 이 마을의 한 가운데를 지난다. 꽃과 조개껍데기로 꾸민 집도 있고, 이층으로 올린 집들도 눈에 띄지만 대다수의 집들은 여전히 낮고 작다. 대처에 나간 자식들의 성공 여부와는 상관없이 지금도 야소골의 어머니 아버지는 꾸밀 줄을 모른다.

어스름한 새벽, 졸린 눈을 부비며 논밭으로 나가고, 소에게 먹일 꼴을 베기 위해 미륵산을 수천 번쯤 오르내렸을 야소골의 아버지들. 그들의 삶 자체는 성실이었고, 그 성실과 희생을 표본으로 삼은 자녀들 또한 허투로 살 순 없었을 것이다. 설령 인재를 배출할 수밖에 없는 명당 중의 명당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부모님의 희생보다 앞설 수는 없다. 적어도 그들에게 굽은 어깨와 주름진 손등은 자랑스러운 흔적이다.

고생과 역경 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법이지만, 아직 오지 않은 성공을 위해 미리 고생을 자처할 이도 많지 않을뿐더러 자식을 위해 온전히 희생하는 부모도 드문 게 요즘의 세상이다. 아니, "개천에서 용 난다"는 건 이제 옛말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부의 세습, 권력의 세습, 학력의 세습이 일상화된 세상. 그래도 불쑥불쑥 "어떻게 이런 시골에서 자식 둘을 서울대에 보냈어요? 그 비결이 뭐예요?"라고, 부모들은 입술이 옴짝달싹, 궁금한 마음을 억누를 수 없다. 그러나 '출세와 행복'이 동일어는 아닐 터. 그저 조용히 마을 고샅길을 벗어난다.

↑ 달아전망대로 가는 마지막 쉼터. 이제부터 구간 종점까지는 꾸준한 내리막이다.


희망봉에서 달아공원으로


산양스포츠파크 내 화장실에 들러 자리를 잡는다. 화장실 안쪽 문에 김춘수의 시 '꽃'이 적혔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다른 곳에서 봤다면 누구나 알 법한 시구 정도로 치부하겠지만 통영에서의 '꽃'은 다르다. 소설가 박경리를 포함해 시인 유치환과 김춘수, 김용익, 김상옥 모두 통영이 배출한 문학인이다.

산양읍내를 지나 희망봉으로 오른다. 초입의 '독사 출현 지역'이라는 안내판이 눈길을 끈다. 독사가 자주 출현하는 지역으로 탐방시 주의를 요한다는 내용이다. 봉우리 정상까지는 꾸준한 계단 오르막이다. 사방이 나무로 막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벌컥벌컥, 물을 들이킨다. '희망봉'이라는 큼직한 안내판이 동글동글 웃는 얼굴로 서있다. 정상을 벗어나 400미터쯤 가면 미륵산 이후 처음으로 바다가 발아래 펼쳐진다. 숲과 바다는 숨바꼭질을 하듯 숨었다 나타났다를 몇 차례 반복 중이다. 길에선 오로지 산이고, 전망대에 서면 여전히 바다인 곳.

고만고만한 길들을 돌아 마지막 전망대에 다다른다. 숲의 우측에 숨어있던 바다가 이제는 전면에 펼쳐진다. 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직 대통령도 투숙할 수 없었다던 리조트 건물도 보인다. 리조트가 아니면 어떤가. 발아래서 찰랑대듯 흐르는 바다를 내려다보며 흠뻑 '쉼'에 빠져든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풀숲 벤치에 앉아 통영의 바다와 하나가 된다. 이제는 하산만 남았다.

구간 종점인 달아공원까지는 급경사 내리막이다. 미래사에서 보았던 '게이트'가 이쪽에도 있다. 어디서 시작하든 상관은 없지만 미륵산은 일출로 유명하고, 이 달아공원은 일몰로 유명한 곳이니, 해 뜨는 시간에 출발해 해지는 시간에 일정을 맞추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성경의 한 구절처럼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미륵도 달아길은 쉬엄쉬엄 온종일 걸어도 좋을 길.

달아공원 입구의 카페테리아에서 커피를 홀짝이다 사량도를 비롯해 두미도, 추도, 가마섬, 멀리는 남해까지 조망이 가능한 달아공원으로 오른다. "코끼리의 어금니를 닮았다" "임진왜란 당시 아기 (장군의 위세를 과시하기 위해 깃대 끝을 상아로 장식한 호화스런 깃발)를 꽂은 전선이 당포에 도달"했다 해서 '달아'라는 이름이 붙었다지만 요즘은 "달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통하는 곳. 편백으로 물이 든 몸에 이제 바다의 냄새가 배이기 시작한다. 물끄러미 바다를 바라보다 다시 공원 입구로 돌아선다. 오늘은 이렇게 되돌아가지만 이제 시작이다. 모두 합쳐 여섯 구간. 바다, 그리고 섬들의 길. 마음은 이미 그 길들 위를 서성인다.



▶ information |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_ 미륵도 달아길 구간 정보


↑ 미래사 편백나무 숲


1) 미륵도 달아길 구간별 거리 (공식 거리와 이정표 거리에 오차 있음)



미래사(1.1km)-미륵산(0.9km)-미륵치(1.0km)-야소마을(1.0km)-산양읍(1.8km)-희망봉(3.5km)-달아전망대

거리: 약 14.7km

시간: 휴식 포함 약 5시간

공식 발표 자료는 총 14.7km이지만 이정표 상의 거리는 그보다 짧아서 10km가 채 안 된다. 보통 중간에 점심식사를 하는 것을 포함하여 5시간쯤 걸린다. 미래사~미륵산~미륵치~야소마을~산양읍~희망봉~달아전망대로 이어지며, 미래사에서 미륵산까지, 또 산양읍에서 희망봉까지는 꾸준한 오르막이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지만 야소마을에서 산양읍으로 나서는 길과 산양읍에서 다시 희망봉까지 오르는 길이 다소 헷갈릴 수 있다. 야소마을에선 큰길을 따라 나와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읍소재지 방면으로 가야 한다. 희망봉 초입은 산양읍사무소 맞은편에 있다. 통영에서 제일 큰 섬이긴 하지만 사실 산행 중에는 섬이라는 걸 느끼기 힘들 만큼 숲이 우거진 길이 많다. 중간중간 만나는 전망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미륵산은 일출이 좋고, 달아전망대는 일몰이 유명하므로, 구간의 시작과 마지막을 일출과 일몰 시간에 맞추는 것도 괜찮다.


2) 오가는 길 (지역번호 055)

대중교통 / 서울 서초동남부터미널과 강남터미널에 통영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고속버스의 경우 아침 7시 10분 첫차부터 밤 12시 30분까지 하루 17회 운행하며, 요금은 우등고속 32,400원이고 4시간 10분쯤 걸린다. 시외버스는 아침 6시 40분 첫차를 시작으로 밤 11시 30분까지 27회 운행하며, 요금은 24,600원(심야 27,100원)이다. 경상권인 부산과 진주는 말할 것도 없고, 전라권인 광주와 순천에도 통영을 오가는 버스가 있다. 통영에서 미래사 입구까지는 103번, 105번, 532번의 시내버스를 탄다. 버스편이 여의치 않을 경우 택시를 타야 하는데, 요금은 터미널 기준 1만5천원 안팎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측은 미래사까지 택시 이용을 권한다. 구간 종점인 달아공원(전망대)을 오가는 버스는 513번, 530번, 536번이다.

터미널 연락처 /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 02-521-8550,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통영시외버스터미널 1688-0017, 통영 시내버스(bms.tongyeong.go.kr) 644-4808, 통영 콜택시 643-1400, 645-0000

자가용 / 서울에서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다 대전JC에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로 진입한다. 부산과 광주에서는 남해안고속도로를 타다 진주JC로, 이후 동통영IC에서 통영대교를 건너 미륵도로 들어선다.

↑ 미래사


3) 기타 정보 (지역번호 055)

•화장실은 미래사, 산양스포츠파크, 산양읍사무소, 달아공원(전망대) 등에 있다. 야소마을의 경우 민가에 부탁을 해야 한다.

•버스는 미래사 입구, 야소마을, 산양읍, 달아공원에서 탈 수 있다.

•미래사, 미륵산, 희망봉, 달아공원 등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평상)가 있고, 희망봉에서 달아공원 가는 길에 4개의 전망대가 있다. 이정표는 없지만 리플릿에는 각각 '중화전망대' '연명전망대' '연화전망대' 등의 이름이 표기돼 있다.

•매점이 마땅치 않으므로 중간에 먹을 수 있는 식수와 간식을 필히 챙긴다. 구간 종점인 달아공원에 카페가 있다.

•전체적으로 산행 코스가 많으므로 등산화와 스틱을 챙기는 게 좋겠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만든 바다백리길 리플릿은 통영시청(www.utour.go.kr)에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각 구간별 사무소, 분소, 탐방지원센터에서 스탬프 투어가 가능하고, 전 구간 완주 후엔 기념품도 주어진다.

•미륵도 달아길 주변으로 박경리기념관(650-2541), 통영수산과학관(646-5704), 전혁림미술관(645-7349) 등이 있다.

•미륵산 케이블카 요금은 어른 왕복 9,000원이다. 문의 649-3804

•미래사 645-5324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640-2400

•한려해상국립공원 산양분소 645-9206

•달아탐방지원센터 649-9207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ecotour.knps.or.kr/bada100/index.asp

↑ 야소마을


4) 숙박정보 (지역번호 055)

미륵도 달아길 주변으로 공식적인 숙박시설은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통영시내나 산양읍내에서 숙박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통영펜션민박협회(tystay.co.kr) 645-0042. 식당의 경우 '산양스포츠파크' 구내식당(010-6560-4232)을 포함해 야소마을과 산양읍 사이에 있지만 만약을 대비해 배낭 안에 먹을 것을 챙긴다. 구간 종점인 달아공원 카페 '달아마루(642-8444)'에서도 간단한 요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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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방방곳곳 | 작성시간 14.07.07 멎집니다.
    시간되면 한번 다녀와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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