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동동굴(泉洞洞窟)은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에 있는 석회암 동굴이다. 약 4억 5천만 년 전에 만들어진 동굴로 1976년 12월 주민들에 의해 처음 발견되어 1977년 12월 6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었다.
규모는 작고 아담한 단일 공동(空洞)의 동굴이지만 수많은 동굴의 지형지물이 발달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색채 또한 화려하고 아름다워 마치 극락세계의 꽃 궁전을 방불케 한다. 총 길이는 200여 미터로, 동굴 입구가 좁아 허리를 굽혀 들어가야 한다. 반달모양의 공간 안에는 고드름처럼 생긴 종유석과 동굴 바닥에서 돌출되어 올라온 석순, 그리고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기둥을 이룬 석주가 펼쳐져 있다.
동굴 속으로 계속 들어가다 보면 세로로 땅속 깊이 뻗은 굴이 하나 있는데 이곳은 석순이 많다. 또한, 맑은 지하수가 고여 있는 3개의 물웅덩이 안에는 둥근 구슬처럼 생긴 포도상구상체가 있으며, 꽃쟁반이라 불리는 석회암으로 된 바위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생성물이다.
- 위치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천동2길
- 주차시설 주차 가능
- 연락처 관리사무소 043-422-2972
- 지정현황 충청북도 기념물 제19호
- 휴무일 연중무휴
- 이용시간 09:00~17:30
- 이용요금 일반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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