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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톡](+추가)아이 식사예절 가르치는 제가 못마땅한 남편. +댓글들

작성자감자좀쪄줄래?|작성시간15.07.30|조회수110,686 목록 댓글 52

안녕하세요 5살 아들아이 하나 키우고 있는 여자입니다.

남편은 연애때부터 아주 심한정도는 아니였는데, 그래도 음식먹을 때 쩝쩝소리가 났어요.
제가 그걸좀 싫어하는 편이구요...저희 어머니가 저 어릴때부터 그소리가 너무 심해서
아버지께 타박아닌 타박도 좀 들으셨고..저도 몇번 말하긴했지만 안고쳐지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랑 연애할때도 초반에 몇번 말하고나서
(자기도 인식은 하지만 고치진 않음)
그냥 나이 지긋이 먹은사람 고쳐써서 뭐하나 싶어서 어지간하면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아이의 식사예절을 가르치면서 일어났습니다.

아가였을 땐 씹을만한 음식이 많이 없었지만 어느정도 크고나서 음식을 먹을때
아이도 쩝쩝거리는 소리를 내더라구요.
그소리를 인지하는순간 등에 식은땀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젓가락쓰는법 수저에 부딪혀서 소리나게 먹지 않는법.
반찬 뒤적거리면서 골라먹지 않는법. 이런것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헌데 쩝쩝소리를 낼때마다 제가 그부분을 지적해주거든요.
그랬더니 남편이 그걸가지고 화를내더라구요.
왜 애 밥하나 편하게 못먹게 하냐고. 좀 쩝쩝거리면 어떠냐구요.

그래서 난 아이가 어디가서 책잡히는 일을 만들고싶지 않다.
그리고 이정도는 기본인거 같다. 아이가 올바르게 밥을 먹는법을 어렸을때 익혀야 커서도 안그러지 않겠느냐. 했더니

난 그동안 잘만살아왔고 내게는 아무말 안하더니 왜 이렇게 애를 잡냐
난 그럼뭐 기본도 못하고 산거냐 속으로 그럼 우리엄마 욕 엄청하고 있었던거냐
이러더라구요.

물론 옳은 교육이였다곤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너가 잘못된사람으로 자라지 않았다는걸 알고, 완전무결한 사람이 없다는걸 알기에 연애초반에 몇번이야기하다가 그냥 말았다.
너도 지금 화를 내곤있지만 식사예절이 뭔지는 알고 있지 않냐 내가 궁중예절을 바란것도 아니고
최소한의 기본을 어릴때 잡아주려고 하는건데 왜그리 확대해석 하는지 모르겠다


했더니 그 잘난예절 잘가르쳐보라고 화내며 들어가서 자더니..
며칠째 저녁 밖에서 먹고들어오고 아침은 먹지도 않고 나가네요.ㅎㅎ
아직 아이가 어려서 퇴근후엔 꼭 집에와서 밥같이 먹고 아이랑 잘 놀아주던 사람이였거든요.

제가 잘못하거나 행동이 지나쳤던걸까요?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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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분한분 글을 달아드리고 싶은데, 못한점 죄송합니다.

댓글은 하나하나 정독했습니다.

우선 다섯살배기 아가에게 다그치며 잔소리를 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보통 아이가 혼자서 밥을 먹기 시작하면서 특히나 저녁을 남편과 함께 먹으니 하루 있었던 일을 아빠에게 조잘조잘 이야기하는걸 좋아합니다. 남편도 그시간을 좋아하구요. 아직 아이는 그래도 나이에 비해 잘하고 있지만 가끔씩 자기 흥에 겨워 입안에 음식물을 넣고 말한다거나 과하게 쩝쩝 거리면서 먹을때가 있어요. 그럴때 이야길 하던 거였어요,

"앗 00아 음식물이 도망가네?? 엄마가 뭐라고 했었지요? 밥먹을땐 입안에 음식 안도망가게 입 꼭 닫고 꼭꼭 씹어야 한다고 했지요?"


라고 말합니다. 사실 그 쩝쩝 거리는 소리는 입만 다물고 씹어도 어느정도 줄어들기 때문에 소릴 직접적으로 지적하기보다는 다물고 씹고 입안을 비운 후 말하게 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어요 일단은...

또한 저녁은 거의 남편이 어쩔수 없는 때를 제외하곤 거의 집에와서 아이와 식사를 같이하곤합니다. 같이 밥먹는걸 중요하게 생각해서 약속이 있어도 저녁을 먹고 나가곤해요. 그러다보니 아이 지적을 자주 볼수밖에 없었네요..

여러분들의 조언대로 좀 더 부드럽게 거슬리지 않게 해보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근데, 오늘 오후에 시아버님께서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이번주말에 시댁에 들르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시댁이 차로 20분정도 거리에 있는데, 아마도 남편이
저녁을 시댁을 가서 몇번을 먹었나봐요 ㅎㅎ
아버님 목소리가 매우 차가우신게 아마도 남편이 이런걸
이야기 한것 같습니다 ㅎㅎㅎ
아버님은 남편보다 식사하실때 소리가 더 심하시거든요
어머님은 조용히 드시는데 아주버님과 아버님이 제 기준에선
엄청나십니다.. 아마도 남편의 말을 듣고 불쾌하신것 같아요
주말에 가야겠지만.. 저 혼나겠죠...?
날도 더운데 더 뒤심난해 지네요..



근데, 오늘 오후에 시아버님께서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이번주말에 시댁에 들르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시댁이 차로 20분정도 거리에 있는데, 아마도 남편이
저녁을 시댁을 가서 몇번을 먹었나봐요 ㅎㅎ
아버님 목소리가 매우 차가우신게 아마도 남편이 이런걸
이야기 한것 같습니다 ㅎㅎㅎ
아버님은 남편보다 식사하실때 소리가 더 심하시거든요
어머님은 조용히 드시는데 아주버님과 아버님이 제 기준에선
엄청나십니다.. 아마도 남편의 말을 듣고 불쾌하신것 같아요

남편 태도 진짜 ㅂㄹ다..
추가글에서 솔직히 나는 할말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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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 ⚀ ⚁ ⚂ ⚃ | 작성시간 15.07.31 나도 가끔 나도 모르게 쩝쩝거리는데 예전에 전남친이 먹을때 왜그렇게 쩝쩝대냐고 입다물고 먹으래서 단박에 고쳐짐.....ㅎ
  • 작성자애증해! | 작성시간 15.07.31 남동생도 저렇게먹는데 존나꼴보기싫음 엄마가뭐라해도 대가리가커서 안들어먹고 대들음 씨발새끼가 죽을라고 엄마한테진짜 열불터짐
  • 작성자샤니상태 | 작성시간 15.07.31 2주에 한번 직장상사와 밥먹는데 쩝쩝도 아니고 짭짭 소리 내며 먹는데 진짜 거슬림 왜 그런 소릴 내는건지 1도 모르겠다
  • 작성자모태마귀 | 작성시간 15.07.31 친척오빠가 장가 못가는 이유중 하나가 저건데ㄷ 많은 이유가 있긴하지만ㅋ 밥먹는거보면 앞에사람 입맛떨어짐. 잘못하면 장가못가니 고치도록....하는게ㄷ
  • 작성자ㅇㅅaㅇ(후비적) | 작성시간 15.08.04 아..남편개찌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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