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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미안하다 사랑한다] 드라마에서는 방영되지 않았던 일 년 간의 이야기 - 1

작성자우리동네 오열대장|작성시간20.05.25|조회수8,231 목록 댓글 14

출처 : 쭉빵카페

🚨🚨🚨🚨🚨 스포주의 🚨🚨🚨🚨🚨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찌통보스로 손꼽히고 있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http://m.cafe.daum.net/ok1221/9Zdf/2064962?svc=cafeapp
👆 전체적인 스토리 ~ 결말은 여기서 볼 수 있음)

무혁이 사망하고 1년 후 은채가 그를 따라가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드라마에서는 나오지 않았는데
종영 이후 그에 대한 내용을 애니로 제작했다고 함

(출처 : 미안하다 사랑한다 애니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pSKm9qCprezi_zgQNS0-SgLNMQf1JBMp)

🎵 눈의 꽃 (Inst.)
https://youtu.be/_gP0AfpeRBM
들으면서 보는걸 추천!



















윤에게 심장을 기증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하던 무혁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후

무혁을 황급히 수술실로 옮기는 의사들과




그 뒤를 멍하니 따라가는 은채




수술실에 불이 켜지고,




성공적인 수술로 인해
윤은 무사히 무혁의 심장을 이식받게 된다.




아직 잠들어 있는 윤을 내려다 보다

이제는 윤의 몸 속에서 뛰고 있는 무혁의 심장에
가만히 귀를 갖다대는 은채




말없이 심장소리를 듣던 은채는

이내 고개를 숙이며
조용히 흐느끼기 시작한다.









얼마 되지 않는 무혁의 유품을 건네받은 은채









- 은채 : 아저씨, 시간이 참 이상해요.

- 자꾸자꾸 그냥 가요.




- 아저씨도 없는데, 그냥 막 가요..

일상으로 돌아와 지하철 계단을 오르던 은채는




곧 지하철 입구에서 김밥을 팔던 서경, 갈치,
무혁의 환영을 보게 되고




그를 향해 손을 뻗어 보지만




무혁은 흔적도 없이
은채의 앞에서 사라져 버린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집으로 돌아와
무혁이 마지막으로 보낸 메세지를 열어보는 은채




무혁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이제 그 전화를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아저씨, 전화 받아.."




"거기 있는거 다 아는데.."




"내가 싫어서 안 받는거면 싫다고 하지,
왜 전화 안 받아..."

결국 울음을 터뜨리며
힘없이 핸드폰을 내려놓는 은채









"..엄마, 할 얘기가 있어."

"엄마, 지금도 많이 아파."

의식을 되찾은 후
엄마인 들희에게 말하는 윤




"뭐?! 어디가! 앗..!"

윤이 아직도 아프다는 말에 깜짝 놀란 들희는
과일을 깎다가 손을 베고




윤 : ..너무 아파서, 심장이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어..

윤은 들희에게
무혁이 홀로 안고 떠났던 모든 비밀을 말한다.

무혁과 서경이 사실은
들희가 낳자마자 타인에 의해 버려진 아들, 딸이었음을.









무혁의 집을 찾아온 은채
서경과 갈치가 깍두기를 담그고 있다.




은채는 미숙한 서경을 도와주고

서경의 입에 깍두기를 넣어주다




언젠가 무혁의 집에서
지금처럼 깍두기를 담가주던 일을 떠올린다.

매워서 어쩔줄 모르면서도
본인에게 엄지를 치켜세워주던 무혁이 생각나서




양념이 맵다는 핑계를 대며
몰래 눈물을 흘리는 은채









방 안으로 들어온 셋
바닥에 엎드린 서경은 무혁의 얼굴을 그리고 있다.




무혁이 그저 호주에 가 있는 줄로만 아는 서경과 갈치.

"나도 외삼촌 생각하려고 하니까, 잘 안 떠오르네."

갈치의 말에 서경은
노랑할아버지라고 부르는 현석의 방에 무혁의 사진이 있음을 알려준다.









서경의 말을 듣고 찾아온 현석의 방에서

책 사이에 끼워져 있는
사진 한 장을 발견한 은채






그 사진은 무혁이 죽기 전
오들희에 대한 진실을 폭로하기 위해 현석이 찍어둔 사진이었고,




책을 펼쳐보던 은채는 결국

과거 무혁과 서경을 버린 장본인이
본인의 아빠인 송대천이었음을 알게 된다.









현석의 책을 가지고
집으로 황급히 뛰어가는 은채




집에 도착한 은채는

이삿짐을 꾸려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대천과 마주친다.




"은채야, 다 잊고 다시 시작하자."

오랜 시간 들희의 집에서 세들어 살던 대천의 가족.
모든 불행의 원인이었던 대천은 은채를 데리고 떠나려 하지만




"..그래놓고,
그래놓고 어떻게..!"




"어떻게 다시 시작을 해!!!"

은채는 현석의 책을 대천에게 던지듯 떠넘기며
집 안으로 뛰어들어가 버린다.




그런 은채를 바라보다
책을 펼쳐보는 대천




대천은 안에 쓰여진 내용을 보고
은채가 모든 사실을 알게 됐음을 깨닫는다.









텅 빈 방으로 들어와
그대로 쓰러지듯 누워버리는 은채




혼잣말로 무혁에게 용서를 빌며
눈물을 흘리던 은채는




- 돌팅아!




- 울지마, 나 괜찮아.

이내 되려 본인을 위로하는
무혁의 환영을 마주하게 된다.




애절하게 무혁을 부르며
무혁의 손을 꼭 잡아보는 은채




하지만

그마저도 모두 허상이었음을 깨닫고는
허망한 표정으로 본인의 손을 내려다 본다.




"..그리고, 나 돌팅이잖아.
잘 잊고, 잘 까먹고, 머리 엄청 나빠요.
나, 한 달쯤만 지나면.. 금방 잊을걸?"

괴로워 할 본인이 걱정돼서 자꾸만 도망치던 무혁에게
안심해도 된다며 건넨 말.




그 말과는 다르게

"..돌팅이 아닌가봐."




"아저씨가 자꾸 안 잊혀져..."

갈수록 더 선명해져가는 무혁에 대한 기억에
은채는 끝없이 괴로워한다.



~ 2편 (완결)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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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수토브리그 | 작성시간 20.05.25 애니메이션도 나왔구나ㅠㅠ
  • 작성자에릭매그니툐 | 작성시간 20.05.25 와씨 이것땜에 보고 다시 정주행 하고 싶다 개 울까봐 못보겠는데 지금도 눈물 고임 ㅠㅠㅠ
  • 작성자어차피별로 | 작성시간 20.05.25 아 슬퍼ㅜㅜ
  • 작성자손목 위엔 골드체인 | 작성시간 20.05.25 눈물나...ㅠ
  • 작성자위이잉 | 작성시간 23.05.31 ㅠㅁㅊ 개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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