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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집후기

[강원]속초 카페 흰다정,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작성자파리마티|작성시간20.02.24|조회수11,602 목록 댓글 3

이 시국에 다녀와버렸던 속초 여행 ^^..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흰다정 이라는 카페야
저녁에 찾아갔지만 옆에 CU가 있어서 찾기 쉬웠어
터미널이랑 중앙시장 근처라 뚜벅이들이 가기 좋을듯!

문열자 마자 찍은 사진이야
차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바가 있고
벽에는 다양한 다기들이 놓여져있어
분위기가 차분한듯 깔끔한듯 너무 좋았어

서울은 무조건 1인1음료를 주문해야하는 곳이 많은데
속초라그런지 디저트와 음료 포함 1인1메뉴 주문이래
빙수 하나랑 케이크만 주문할까 하다가
흰다정 빙수, 디저트, 음료를 모두 맛보고싶어서
결국 2인3메뉴를 주문함;;

주문하는 곳도 무심한듯 느낌있게 꾸며져있어

신발 벗기귀찮아서 처음엔 작은 테이블에 앉았다가
결국 갬성 때문에 저기로 옮김

딸기빙수!!!!
사장님이 계절빙수라고 이름을 붙이고
제철과일 사용해서 그때그때 빙수가 바뀐다고 하더라고
빙수를 생크림으로 한번 감싸서 아주 큰 눈덩이를 보는 것 같았어

빙수 안에는 딸기와 딸기청, 시리얼이 들어있는데
역시 제철이라 딸기는 달았고
딸기청은 잔잔하게 빙수얼음이랑 잘어울리더라구ㅜㅜ
1인분인데 생각보다 딸기가 많았어
흰다정 인스타에서 보니까 여기서파는 빙수는
비주얼이랑 맛에서 다 기대 이상인것같아

꾸민것 같지 않지만 잔잔하게 자리잡고있는게
어딘가 모르게 멋스러워보임...

이 카페는 부모보호존이라고 하는데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위해
10세 미만의 어린이는 부모님의 보호가 필요하다고해
공공장소에서 부모님이 아이를 봐야하는건 당연한 책임인데
가끔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나싶다...
인스타그램에 보니 아이를 가게에 놓고
터미널이나 시장에간 부모님들의 사례 때문에
이런게 생긴거 같은데
노키즈존을 안한게 대단한거 같아 ㅜㅜ

여쭤보니까
부모보호존은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좋은 가이드 정도라고 하시더라구
어떻게 애기를 맡기고 다른 곳을 가지...???
아무튼 흰다정에는 어린이를 위해 아기의자와 담요를 준비해놓으셨다고합니다...

안내사항을 읽다보니
쑥티라미수와 피넛블랑이 나왔어!!!
이 카페에서는 크림이 올라간 음료를
모두 블랑이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피넛블랑은 땅콩크림이 올라간 아인슈페너였어
이건 호불호가 있을 것 같긴한데
나는 호였어 ㅎㅎ
고소한 크림이 진한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리는듯

제일 맛있었던 쑥티라미수는 안에 크림이 두가지 크림임!
우유맛이 났던 크림이랑 콩크림...?
쑥시트랑 잘 어울렸어 ㅜㅜ
아이들은 쑥을 안좋아할 것 같지만
으른들는 좋아할 것 같아

속초까지가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
물회도아니고 순대도 아니고
빙수와 티라미수라니 의아할수도있겠지만
속초에서만 먹을 수 있는 디저트들이라 너무 좋았어ㅜㅜ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이 시국이 끝난 여름쯤.. 또 속초에 가기로했기때문에
그때는 빙수를 종류별로 먹어보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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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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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러브냥냥 | 작성시간 20.02.26 나도 여기 갔었는데 재료 나눠 담을때 장갑 끼고 하는거 보고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했음!
  • 답댓글 작성자러브냥냥 | 작성시간 20.02.26 빙수 또 먹고싶당
  • 작성자야옹얘애옹 | 작성시간 20.03.02 우와.. 완전가고싶다..ㅜㅜ 그러나 코로나때매 꼼짝못하는 현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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