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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썅년의 연애 3

작성자외동딸은싸가지없다고누가그래|작성시간16.01.27|조회수1,445 목록 댓글 15

우와 벌써 3화야... 난 그리 글이 길다고 생각하진않는데 긴가봐 내글이!!! 좀 줄일게😱😞😔 이제 일이끝나쬬
오늘의 시작은 좀 암울하겠구나

하여튼 하고있는 그새끼를 보자마자 난 어리둥절한 상태였어.
머리는 깨질듯이 아프고 뭔가 소주 세병을 원샷하고 쓰러지고 그다음날 숙취를 느끼는 기분??
뭔가 내가 이럴리없다는 생각과 그새끼가 술에 뭔짓을 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고 바로 발로 차고 욕하면서 빠져나왔어.

씩씩대면서 욕하고 맥주병 들고 존나 고래고래 소리지르니까 걔가 갑자기 취한척을 하면서 "아 뭐냐...?이게뭐야? 헐 야 미안" 이지랄을 하는거야 ㅋㅋㅋㅋ
어이가 없는건 난데..
근데 여기서 내가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뭔지알아?
얘를 소개해줬던 그 친구는 준모 절친이고 준모도 아는 사람과 했다?
내가 취했던 말던 어차피 술을 마신것도 나였고 결국 걔가 약을 탔던 말던 취한 사람도 나였으니까.
그런 일이일어나고도 걱정하는 사람은 나밖에없는거야.
내 중학교때 동창을 다 아는 준모가 이 일을 알게되면 느낄 배신감과 나에게 올 파장을 아니까 알아서 입 다물게되더라. 그새끼도 내가 이럴껄알고 일부러 일을 꾸민거 같았고...
그이후에 걔랑 카톡으로 이야기를 했을 때 일을 안나오거나 무슨 조치를 취하면 준모한테 다 이야기를 할거라는식으로 협박을 했고 나는 꿋꿋히 일을 다닐 수 밖에없었어 그 타투샵으로.
그 이후로 한 두세달은 다녔을거야... 여기서 일단 우울한 이야기는 끝낼게!


이 다음은 블리들이 좋아할 연애이야기니까😊😣💓
이제부터 슉슉 진도를 나갈게
일단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나는 2014년 6월 달에 한국에 들어왔고 7-8월에 타투샵에 일을 다니기 시작했고 8월 달부터!!!!복싱을 배우기 시작했어!!
그냥 상담차 들렸던 복싱장에서 관장님의 권유로 전통복싱을 시작했지!!!
거기서 전단지 알바도 하고 청소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배우면서 한달을 보냈어.
그렇게 준모와의 연애, 타투샵, 수시준비와 복싱... 참 여러가지 일을 하고있던 차에 꿀같은 휴식이 찾아왔지!! 추석😆 추석 때는 모든 일을 쉬고 추석이 끝난 수요일인가 목요일이었을때야.
체육관에 거의 일주일만에 나갔는데 새로운 사람들이 좀 있더라고 거기서 눈에 띄는 사람이 한명이있었어.
되게...키가 작았는데 내가 165면 걔는 한 168??
그정도고 좀 귀엽게 생긴 얼굴에 막 폼잡으면서 운동하고있는 고딩??
난 연하에 관심이 전혀없었으니까 그냥저냥 관장님한테 새로온 회원이냐고 물었는데 ㅋㅋㅋㅋㅋㅋ
소오름인게 새로운 코치라는거야 ㅋㅋㅋㅋㅋ
근데 그사람이 지금 내 남친이고 ㅋㅋㅋ 이제부터 내가 꼬신 우린 복싱 코치와 나의 달달한 연애스토리가 시작된다!!!

몇몇 잘 봐주는 블리들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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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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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닉각가락하와이 | 작성시간 16.01.27 재밌어!!!!! 단락을 좀 나눠서 해주면 안될깡ㅠㅠㅠㅠㅠㅠ 자꾸 똑같은 줄을 반복해서 읽고 있당..)3(
  • 답댓글 작성자외동딸은싸가지없다고누가그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1.27 헐 맞아...웅 이제 칸좀 많이띌께!!!!
  • 작성자sleqthk | 작성시간 16.01.28 아 귀여워! 뭔데 귀엽지 나보다 키 작아 귀여워ㅠㅠㅠ
  • 작성자붸뷍 | 작성시간 16.03.27 ><><
  • 작성자추소라 | 작성시간 18.08.20 잘 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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