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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오빠가 더 잘할게 286

작성자모두의땡블|작성시간16.06.10|조회수10,268 목록 댓글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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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욕하고 저는 오빠 쳐다도 못 보고

앞만 보고 힐끔힐끔 눈치 봤어요

 

 

 

"아 후진을 왜 하는데"

"정지선 넘어가지고.."

"그래도 가만 있어야지 어떤 멍청이가 후진을 해 아오"

 

 

 

 

저러면서 엄청 화냈어요

오빠가 저한테

 

 

 

 

"야 내려"

 

 

 

 

하면서 내렸음

저두 내리고 뒷차 운전자랑

한쪽에 주차하고 얘기하기로 하고

 

 

 

 

"너 조수석 타 운전하지마"

 

 

 

 

저러고 오빠가 운전석 타고 주차함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부터 좀 서러웠어요

자기가 운전 시켜놓고 나한테 뭐라하고

진짜 열받고 서럽고 하

 

 

 

그 분이랑은 오빠가 알아서 합의보고

오빠가 운전하면서 집 감

근데 김민준이 전화했는데 저는 무음이라서 못 받았나봐요

오빠한테 전화하고

오빤 운전중이라 차에 연결해서 스피커폰으로 통화했어요

 

 

 

"여보세요"

"형 은성이는요"

"아 몰라 시발 사고났다 내 차"

"왜요ㅋㅋㅋㅋㅋㅋ"

 

 

 

형 은성이는요 하니까

나 한번 쳐다보더니 저렇게 말함

내가 옆에 있는데...

쓰레긴가 강준수.

 

 

 

 

"강은성이 운전하다가 박았어"

"에? 은성이는 괜찮아요?"

"돼지가 괜찮지 다쳤겠냐"

"아 우리 돼지 다칠 리 없지ㅋㅋㅋㅋㅋ"

 

 

 

 

그때부터 혼자

창 밖 보면서 눈물 흘렸음 조용히ㅠ

 

 

 

 

"어쩌다 그랬대요?"

"정지선 안 지켰다고 후진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민준도 똑같아

돼지라 하고 쳐 웃고...........

 

 

 

 

거기서 제가 소리지르면서

 

 

 

 

"차 세워!!!!!!!!!!!!"

 

 

 

 

이랬어요

마침 신호 걸려서

그냥 내려버렸음! 오빠한테 전화오는데 다 밀어버리고

 

 

 

 

지은이한테 전화함

 

 

 

 

"야 지은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니?"

"술 마시자ㅠㅠㅠㅠㅠ"

"희정이랑 마시고 있어ㅋㅋㅋㅋㅋ"

 

 

 

 

그래서 거기로 갔음

 

 

 

 

"야 니네는 왜 니들끼리 마시냐"

"여은이는 동훈오빠랑 잘 될 거 같고 넌 남자친구 있으니까

둘이 헌팅하려고 했다 왜"

"남자 다 필요없어.."

 

 

 

 

저러고 다 얘기해줬음

 

 

 

 

"민준이는 잘못 없고만 왜 그래"

"걔도 웃었잖아ㅠ"

"야 괜찮은 거 물어보고 괜찮다니까 그 상황이 웃길 수 있지"

"니네 누구편이야ㅡㅡ"

"근데 준수오빠는 좀 너무했다ㅋㅋㅋ"

 

 

 

 

 

저건 지은이 반응이고

희정이는

 

 

 

 

 

"야 걔도 돼지라고 했잖아 나 같으면 둘 다 한테 빡쳐

너 오늘 집 들어가지마 마셔"

 

 

 

 

저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술 마시는데

김민준 계속 연락 옴

 

 

 

 

[왜 연락 안 해]

[사고쳤다며 연락 좀 해]

[강은성?]

[집 앞에서 기다린다?]

[너 12시 넘으면 진짜 죽어]

[내가 운전 알려줄게 얼른 연락해]

 

 

 

 

지금 보면

내가 왜 민준이한테까지 삐졌는지

모르겠지만 그땐 서러웠어요ㅠㅁㅠ

 

 

 

 

양희정은 옆에서

자꾸 이간질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솔직히 가출 감이다 우리 존나 호텔갈까?"

"가자!!!!!!!"

 

 

 

 

저러고 그 날은 셋이 모텔가서 자고

일어나서 가게문은 희정이가 열고

저는 하루종일 여은이랑 놀았음

 

 

 

 

[양희정 바빠?]

[아니 ㄱㅊㅋㅋㅋㅋㅋㅋ]

[미안해ㅠㅠ]

[사장님 아니예요 저는 월급쟁이일뿐이예요

그리고 사장님의 행복을 위해 제가 가출 도와드리는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러고

딴 알바생도 있으니까!

옷 가게는 잘 돌아갑니당!

 

 

 

 

강준수도 계속 카톡옴

 

 

 

 

[미친년아 뭘 잘했다고 외박이야]

[닥치고 좋은 말 할 때 들어와]

[진짜 난 안 봐준다 머리 잡혀서 들어올래?]

 

 

 

 

근데 여은이도

이건 준수 오빠가 잘못 했다고 하면서

여은이가 제껄로 답장 보냄

 

 

 

 

[일 없습니다

빌린 돈이나 입금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렇게 보냄

근데 양희정이 카톡 엄청 옴

 

 

 

 

 

[사장님 오빠 오셨어요]

[사장님]

[사장님 뭐하세요]

 

무슨일났나 사실 좀 걱정..

 

 

 

 

[왜 그래 뭔 일 있어?]

[준수오빠 존나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너 어딨냐고

너 많이 삐졌냐고 그러고 갔어]

[재수없어 싸가지 없어 강준수;]

[남매란 그런것이야]

[그래서 나 어딨다 함?]

 

 

 

 

저랬더니 음성메시지로

 

 

 

 

"저는 몰라요 저는 사장님 편입니다.

사장님은 지금 매우 노하신 상태예요"

 

 

 

 

보내더니

 

 

 

 

[미친 척 이랬더니 준수 오빠가 딴 알바생들 다 불러서

나빼고 다 퇴근하래 ㅅㅂ 진짜 다 퇴근함

다 짤라버려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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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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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응?응! | 작성시간 16.07.06 아아ㅠㅠㅠ 정주행 다했는데 지금 7월인데 왜..왜 안와요..ㅠㅠ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오 순 이 | 작성시간 16.07.31 헐 왜 이제봤지 언니 얼른와요ㅠㅠㅠ
  • 작성자God makes no mistake | 작성시간 16.08.03 얼른와요 ㅠㅠ
  • 작성자행복해야 산다 | 작성시간 16.08.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다 퇴근했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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