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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욕하고 저는 오빠 쳐다도 못 보고
앞만 보고 힐끔힐끔 눈치 봤어요
"아 후진을 왜 하는데"
"정지선 넘어가지고.."
"그래도 가만 있어야지 어떤 멍청이가 후진을 해 아오"
저러면서 엄청 화냈어요
오빠가 저한테
"야 내려"
하면서 내렸음
저두 내리고 뒷차 운전자랑
한쪽에 주차하고 얘기하기로 하고
"너 조수석 타 운전하지마"
저러고 오빠가 운전석 타고 주차함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부터 좀 서러웠어요
자기가 운전 시켜놓고 나한테 뭐라하고
진짜 열받고 서럽고 하
그 분이랑은 오빠가 알아서 합의보고
오빠가 운전하면서 집 감
근데 김민준이 전화했는데 저는 무음이라서 못 받았나봐요
오빠한테 전화하고
오빤 운전중이라 차에 연결해서 스피커폰으로 통화했어요
"여보세요"
"형 은성이는요"
"아 몰라 시발 사고났다 내 차"
"왜요ㅋㅋㅋㅋㅋㅋ"
형 은성이는요 하니까
나 한번 쳐다보더니 저렇게 말함
내가 옆에 있는데...
쓰레긴가 강준수.
"강은성이 운전하다가 박았어"
"에? 은성이는 괜찮아요?"
"돼지가 괜찮지 다쳤겠냐"
"아 우리 돼지 다칠 리 없지ㅋㅋㅋㅋㅋ"
그때부터 혼자
창 밖 보면서 눈물 흘렸음 조용히ㅠ
"어쩌다 그랬대요?"
"정지선 안 지켰다고 후진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민준도 똑같아
돼지라 하고 쳐 웃고...........
거기서 제가 소리지르면서
"차 세워!!!!!!!!!!!!"
이랬어요
마침 신호 걸려서
그냥 내려버렸음! 오빠한테 전화오는데 다 밀어버리고
지은이한테 전화함
"야 지은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니?"
"술 마시자ㅠㅠㅠㅠㅠ"
"희정이랑 마시고 있어ㅋㅋㅋㅋㅋ"
그래서 거기로 갔음
"야 니네는 왜 니들끼리 마시냐"
"여은이는 동훈오빠랑 잘 될 거 같고 넌 남자친구 있으니까
둘이 헌팅하려고 했다 왜"
"남자 다 필요없어.."
저러고 다 얘기해줬음
"민준이는 잘못 없고만 왜 그래"
"걔도 웃었잖아ㅠ"
"야 괜찮은 거 물어보고 괜찮다니까 그 상황이 웃길 수 있지"
"니네 누구편이야ㅡㅡ"
"근데 준수오빠는 좀 너무했다ㅋㅋㅋ"
저건 지은이 반응이고
희정이는
"야 걔도 돼지라고 했잖아 나 같으면 둘 다 한테 빡쳐
너 오늘 집 들어가지마 마셔"
저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술 마시는데
김민준 계속 연락 옴
[왜 연락 안 해]
[사고쳤다며 연락 좀 해]
[강은성?]
[집 앞에서 기다린다?]
[너 12시 넘으면 진짜 죽어]
[내가 운전 알려줄게 얼른 연락해]
지금 보면
내가 왜 민준이한테까지 삐졌는지
모르겠지만 그땐 서러웠어요ㅠㅁㅠ
양희정은 옆에서
자꾸 이간질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솔직히 가출 감이다 우리 존나 호텔갈까?"
"가자!!!!!!!"
저러고 그 날은 셋이 모텔가서 자고
일어나서 가게문은 희정이가 열고
저는 하루종일 여은이랑 놀았음
[양희정 바빠?]
[아니 ㄱㅊㅋㅋㅋㅋㅋㅋ]
[미안해ㅠㅠ]
[사장님 아니예요 저는 월급쟁이일뿐이예요
그리고 사장님의 행복을 위해 제가 가출 도와드리는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러고
딴 알바생도 있으니까!
옷 가게는 잘 돌아갑니당!
강준수도 계속 카톡옴
[미친년아 뭘 잘했다고 외박이야]
[닥치고 좋은 말 할 때 들어와]
[진짜 난 안 봐준다 머리 잡혀서 들어올래?]
근데 여은이도
이건 준수 오빠가 잘못 했다고 하면서
여은이가 제껄로 답장 보냄
[일 없습니다
빌린 돈이나 입금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렇게 보냄
근데 양희정이 카톡 엄청 옴
[사장님 오빠 오셨어요]
[사장님]
[사장님 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