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오랜시간 안와서 고딩때 일들이
솔직히 가물가물해요ㅠㅠ 그래도 이어써야
이야기 전개가 되니까 기억나는데로 써볼게요!!
"사실 자신있어 그니까 좀만더 같이있자"
이러고 내 팔잡고 안놔주는데
나도 솔직히 좀 더 같이 있고 싶어서
가만히 앉아있었음
"솔직히 니가 강동화랑 연락하고 지낸다는거
알았을때 니가 너무 미웠어"
"왜? 니가 소개시켜줘놓고는"
"야 그게 어떻게 소개시켜준거야"
"단톡방도 니가 만든거야"
"그건 니가.. 아 몰라 그냥 이제 들어가"
원래 최주원이 지 할말 다하고 돌직구인데
지가 불리할때만 꼭 저랬음
암튼 저러고 난 뒤에 다시 아무렇지않게
만나게 되었던거 같음
급마무리 ㅈㅅ....
우리가 저때 거의 2년?넘었었나..
아무튼 좀 오래만나다보니
애들이 우리사이 다 아니까 학교에서
누가 찝쩍된다던지 그런일은 신경쓰일만큼은
없었던거같음!!!
그거 아니라도 없었을테지만...ㅎ
음 시간을 좀 건너뛰어서
한번은 우리가 교등학교 졸업하고
애들 다 같이 찜질방을 갔었음
내가 원래 그런데를 싫어하는데
큰맘먹고감..
최주원 나 강준우 김재범 이렇게 갔는데
난송이가 못간다고 해서 나 혼자 여자인거임
쓸쓸하게...
"아 너넨 좋겠다..나 혼자 여자야.."
이러고 내가 우울해 있으니까
최주원이 안아주면서
"왜 외로워?내가 같이 들어가줄까?"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응 아니야"
결국 나 혼자 씻고 찜질방으로 들어갔음ㅎ
근데 우리 옆에 온 몸에 문신한 남자와
마누라인지 여자가 앉아있는거임
그때 강준우가 꼴에 문신을 했었거든?
가슴반이랑 반팔로 연결되게?
암튼 문신을 했었는데 준우가
온 몸 문신남을 보더니
"야야 쳐다보지마 쳐다보지마 쳐다보지마라"
"ㅋㅋㅋㅋㅋㅋ준우 니도 보여줘 문신ㅋㅋㅋㅋ"
"저분한테 난 애기다 애기"
이러더니 바로 눈깜ㅋㅋㅋㅋㅋ
최주원이 그거보고는 개빠개면서
"아 이새끼ㅋㅋㅋ아까 씻을때 저사람 있었는데
그때도 이지랄하더니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옷 다입고 맞는건 상관없는데 다 벗은 상태로
맞아서 뻗어있는거 좀 그렇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새끼ㅋㅋㅋㅋㅋ"
"진지하게 저사람 근처에서는 오줌도 안싼다"
하여튼 얘네 말하는거 들어보면 너무 웃김ㅋㅋㅋ
그러고 진짜 강준우 온 몸 문신남 근처도 안갔음ㅋㅋㅋ
황토방 거기서도 마주쳤는데 그남자 보고는 바로
도망치듯 나옴ㅋㅋㅋㅋㅋㅋ
장난을 너무 진지하게 쳐서 더웃겨ㅋㅋㅋㅋ
또 우리집이 이틀동안 빈적이 있었음
원래 친척들이랑 우리랑 다같이 놀러갈 계획이였는데
난 끝까지 안간다고 우겨서 나혼자 집에 있게됨ㅎㅎ
바로 최주원한테 전화함^^
"자깅 오늘 내일 우리집 비었엉"
[지금 우리집가고 있어]
"응?너네집?그럼 집들렸다가 우리집 놀러와"
[아니 우리집 가는중이라니까ㅎㅎ오늘 내일
거기가 우리집이잖아]
"ㅋㅋㅋㅋㅋㅋ아 진짜ㅋㅋㅋㅋ빨리와~"
이러고 전화 끊자마자 폭풍청소ㅋㅋㅋㅋㅋ
좀 있다 최주원와서 하는말이
"응 급하게 청소한 티 너무 나네?"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러고 둘이 밥 차려먹고
장난치면서 놀다가 내 방에 누워서
TV보고 있는데 슬슬 잠이 오는거임
"나 잠와..."
"어?내가 옆에 있는데?이렇게 잘생긴남자가
옆에 있는데 잠 온다고???"
"응.."
이땐 너무 잠왔음..
그래서 눈 감고 자려고 하는데
최주원이 나 안아주면서 뽀뽀를 하는거임
그게 좀 길어지면서 자연스래 키스로 넘어갔는데
최주원 손이 점점 위로 올라옴
"스읍 뭐해"
"ㅋㅋㅋㅋ휴..으아아아아아아"
갑자기 괴로워하면서 소리지름ㅋㅋㅋ
그러더니 딱 멈주고는 몸 일으키면서
내위로 올라옴
?
"뭐야ㅋㅋㅋ"
"혜주야"
"왜?"
"우리 이제 성인인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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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쯔증 작성시간 17.10.06 보고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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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ey, Jude 작성시간 17.11.22 빨리와줘여온니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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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행복만하세요 작성시간 20.03.03 언니 저 정주행 했어요 .. 세상에나 .. 너무 재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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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내가누구게ㅎㅎ 작성시간 20.04.10 저 정주행 했어요 ㅠㅠ 진짜 재밌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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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설레고이써 작성시간 23.09.17 언니ㅠㅠ 나 이거 왜 이제야 본거야??😭 제목부터 설레구 읽으면서 더 설레ㅠㅠ 잘 지내고 있지요?! 언니 근황 너무너무 궁금한뎁.. 무엇보다 언니가 언제나 행복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