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효소란 말의 정의부터...
'효소'는 그 어미인 '효모'로부터 얻어집니다.
'발효의 어미' 즉 종균이란 말이지요.
선조들은 발효를 일으키는 어미를 통칭하여 '효모'라 한 것이지
효모균(yeast: 뜸팡이)만을 지칭한 것은 아닙니다.
선조들이 효모라 했을 때는 효모를 포함하여 유산균들도 포함됩니다.
과실에 묻어 있거나 공기 중에 있는 종균 미생물은 효모균이 많기는 했습니다.
막걸리를 식초발효하고자 부뚜막에 두면
초산균 외에도 효모균과 유산균들도 모여들어 발효를 이루었습니다.
산야초나 매실액을 발효할 때도 효모균과 유산균이 모였지요.
그러나 워낙 적은 양이어서 발효는 아주 천천히 이뤄졌습니다.
몇 달을 발효해도 그저 설탕물에 불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서 이 설탕물과 과실의 당이 가득한 것을 '효소'라 부르며
다이어트를 시도하면 '감비'가 가능할까요?
감비가 아니라 '증폭'이 되고 말 겁니다.
지방 증폭...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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