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택배 잘 도착했어요.
친사모 나눔천사 레가토님 날개짓으로 서울까지 안전하게 날아 온 선물꾸러미 개봉하면서 감사한 마음 한 켠엔 송구한 마음이 생기네요. 다른 분께 양보했어야 될 거 같고… 막 그런 마음이 들어서요.
단순한 나눔이 아닌, 억수로 푸짐한 선물보따리입니다. 없는 친정 언니라도 소환해야 될까봐요.
청계알도 보이고, 초란같기도 하고, 너무 소중하고 예쁜 방사유정란😍 한 알도 깨짐없이 안전하게 왔어요.
산란 일자까지 세심하게 적어주시고, 한 알 한 알 깨짐방지 포장하시느라 두번 세번 손길을 보태셨을텐데, 아까워서 어찌 먹을까요.
고소한 누룽지도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서너집 나눠먹을 양이어요. 이만큼 눌리시려면 시간이 엄청 걸리셨을텐데, 저는 상상도 못 할 스케일이십니다.
그리고, 나물이 따라오리란 생각은 못했는데, 주인공보다 더 많은 나물을 보내주셨어요.
👇삼잎국화나물 맞나요? 실물을 처음 봅니다
시금치처럼 삶아 무쳐서 김밥 속재료에도 넣고, 나물비빔밥도 하고… 손이 느린 저는 언제 다 해먹을지 벌써 걱정이긴 한데요, 새로운 채소를 맛볼 수 있어 신이 납니다.
👇봄의 전령, 취나물과 머위순도 보내주셨어요.😍
자랑만 잔뜩 늘어놔서 보시는 분들껜 죄송한데요, 너무 흥분한 나머지 막 자랑하는 것이니 한번만 너그러이 봐주시라요.😂
레가토님께서 보내주신 정성 가득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조만간 야무지게 행복밥상 차려보겠습니다.
레가토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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