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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명상

[스크랩] " 정위스님의 가벼운 밥상 "

작성자로보/수원|작성시간10.08.18|조회수104 목록 댓글 0

 

 

 

 

 

 

        요리책만 편식하는 안사람이 빌려온 책이다.

      의당 이번에도 요리책일터 , 힐끗 보니 이번엔 사찰음식 인가보다.

        ' 당분간 고기 구경하기 힘들겠군 ! "

 

      며칠 후, 길상사좀 데려가 달란다. 불가에 귀의하려나 보다 좋아했더니 그 절에 책의 주인공

   정위스님이란 분이 계신데 음식솜씨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에도 센스가 있으셔서 직접 가보고 싶단다.

      길상사라면 박정희시절 요정으로 유명했던 싯가 천억원인 대원각을 시주받아 법정스님이 만든 절

   이름 아닌가. 항상 아내의 가볍게 던지는 말 한마디도 금과옥조로 여기는 터라 인터넷에서 길상사

   위치를 찾아보았다. 북악산밑 성북동에 있었다.  몇번이고 길을 확인하며 모의 주행연습을 한다.

 

      내일 가기로 한 오늘 저녁, 무심코 책을 펼쳐보았는데 ..어라 ?

   관악산아래 길(아래아)상사 인거다.  오늘 안 봤으면 내일 엄한곳에 가서 헤맬뻔 했다.

 

      이왕 펼친 책, 좀 더 자세히 훑어보았다.

   자연에서 얻어지는 재료로 만든 건강음식과 오래된 물건을 버리지 않고 아끼는 심성, 정식으로 배우지

   않았지만 타고난 인테리어 감각이 사진속에서 고스란히 느껴졌다.  저자의 서문에 '로하스적인 삶을

   사는 헬렌 니어링이나 타샤 투터 할머니가 따로 없었다' 란 말이 과언이 아니였다.

 

      음식 레시피에는 매화꽃비빔밥이나 열무냉면, 김장아찌, 머윗대조림이나 강된장등 토속적인 사찰음식도

   있지만 모짜렐라 치즈를 곁들인 토마토, 짜이라떼, 커피국수, 영양카레, 크림 스파게티 같은 퓨전음식들이

   사진속에서 맛있게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팥빙수와 비슷하게 생긴 커피빙설에서 드디어 입안에 침이 봇물터져 버렸다.

 

     담날 길상사 탐방기를 보고 싶으신 분은 여기를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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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Life is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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