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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명상

[스크랩] " 나무 "

작성자로보/수원|작성시간10.12.19|조회수96 목록 댓글 0

 

 

 

 

Bernard Weber (2003년)

 

그 속에 담긴 18편의 단편소설

 

 

 

내겐 너무 좋은 세상

모든 사물들이 인간의 생각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생활을 고도로 편리하게 해주는 미래사회. 주인공 뤽은 그런 발달된 문명의 이기들이 귀찮다. 어느날 강도가 들어와 고맙게도 이 물건들을 훔쳐가 버린다. 나중에 길거리에서 그 강도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녀에게서 뜻밖에 뤽자신도 인공심장을 달고 다니는 기계일뿐이라는 걸 알게 된다. 단지 자신이 살아있다고 느끼게끔 프로그래밍되어 있을뿐...

 

바캉스

피에르는 루이14세 시대로 바캉스여행을 떠난다. 오염되지 않은 파리의 공기와 채소,과일, 호화로운 베르사유궁전과 고상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문화를 느끼고 싶었다. 그러나 실상은 배설물로 냄새나는 파리와 양치질을 평생 안해본 사람들, 그리고 단두대를 보며 실망한다. 급기야 타임머신기계를 잃어버려 여행보험을 안 들은걸 후회하게 되는데...

 

투명 피부

과학자인 나는 투명해지는 피부기술을 자신에게 실험하여 성공한다. 세상은 그런 나를 괴물취급하는데 한국여인 한사람만이 나를 이해해주었다. 그녀와 결혼해서 2세를 낳으면 그 애의 피부는 어떻게 될까 ?

 

냄새

파리 뤽상부르공원에 악취가 진동하는 거대한 별똥돌이 떨어진다. 인류는 갖가지 묘안을 내서 마침내 유리로 코탕해내는 해결책을 찾게된다. 우주의 또 다른 차원에 외계인 글라프나우에트는 그 코팅된 별똥돌을 양식진주로 켄타우로스의 외계인들에게 팔게 되고 지구 곳곳에 양식진주를 심게된다.

 

황혼의 반란

노인문제는 프랑스사회에 골칫거리가 된다. 정부예산을 축내는 쓸모없는 부류로 전락하게 된다. 수용소에 수감되는 상황에서 프레드부부는 노인들을 탈출시켜 정부를 상대로 쿠테타를 일으키지만 젊은이들에게 붙잡혀 ‘너도 언젠가는 늙은이가 될 게다’ 라는 악담을 하며 숨을 거둔다.

 

그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

우주의 항로에서 실수로 벗어나 헤매다 발견된 지구라는 행성에는 애완인간이 아닌,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인간들이 야생상태로 살고 있다. 그 야생인간의 횐경과 그들을 식별하는 방법, 야생 인간의 풍속과 생식, 사육하는 방법들에 대하여 자세히 적어보면...

 

조종

어느날부터 왼손이 내 말을 듣지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더니 급기야 나를 죽이려고 목을 조르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기브스를 해서 꼼짝못하게 하고 린치를 가해서 말을 좀 듣는것 같더니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을 살인하는 반항을 하게된다.

어쩔수없이 조건을 들어주고 동맹타협을 했다. 그러자 혀까지 자율권을 얻고 싶어 이간질을 하기 시작했다.

 

가능성의 나무

가지를 치며 무한정 뻗어가는 나무처럼 인류가 나아갈 최선의 길을 찾기 위해 미래학자들이 모여 토론하고 가설을 만들다보면...

 

수의 신비

8+9 =17. 17이라는 수의 성전에 오른 뱅상은 그의 스승이자 대신관의 명을 받고 먼 길을 떠난다. 배반자 4명을 처형해야 하는데 그들은 숫자 18이상을 알고 있는 고수들이였다. 막상 그들을 만나본 뱅상은 17,18 이상의 무한대의 숫자세상이 있다는 걸 알게되고 오열한다. 무지한 백성에게 더 많은 숫자를 알려주고자 나라를 세운 그는 대신관이 세운 나라-10이상의 큰 수는 존재하지 ?는다는 '10의 수호자들'-에 광신자에게 암살당한다

 

완전한 은둔자

유명한 의사인 귀스타브는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정신세계에 빠져든다. 육신은 그 연구에 방해만 된다고 생각한 그는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자기의 뇌를 분리하여 영양액속에 넣어달라고 한다. 그리하여 세상의 모든 은둔수행자중에 가장 완전하고 연륜이 깊은 경지에 이른다. 자손대대로 내려오던 그의 뇌는 점점 귀찮은 존재가 되어 동네 꼬마들의 장난감으로 전락하더니 마침내 거리를 떠도는 개에게 먹히고 그의 찬란한 사유는 개의 가벼운 트림속으로 흩어져버렸다.

 

취급 주의 : 부서지기 쉬움

아빠는 크리스마스에 아들에게「꼬마조물주」라는 장난감을 선물한다. 빅뱅으로 우주를 만들고 행성과 유기물을 만드는 다소 복잡한 이 장난감은 이내 가족들의 무관심으로 다락방에 처박히는데 쥐들이 이 장난감을 쥐의 왕에게 가져가고 ..그리하여 이 세상 어딘가에 쥐들이 인간의 신이 되어 버린 우주하나가 존재하기 시작한다.

 

달착지근한 전체주의

1984년 파리. 장 피에르는「내 여자들」이란 저질 섹스책을 내며 돈을 많이 번다. 그 시각 모 대학 생물학과 학생인 베르트랑은 자신의 과학소설인「하얀 가운을 입은 바보들의 결탁」이란 소설을 출간해주는 출판사가 없자 자살을 선택한다. 100년후에 장 피에르의 후손은 베르트랑의 책을 발굴하여 소개하는 책을 내어 또 다시 대박을 터뜨린다

 

허깨비의 세계

가브리엘에게 어느날 갑자기 사물이 그것을 나타내는 문자로 대체되는 황당한 현상이 생겼다. 벽을 보거나 비둘기를 보면 사전적인 설명이 허공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증상이었다. 정신과의사를 찾아가지만 진찰은 항불안제를 처방하는것으로 간단히 끝났다. 진찰실을 막 나서다 전신거울을 마주치게 되는데 그가 거울속에서 본것은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글자들이었다.『...

 

사람을 찾습니다

이집트의 여신을 닮은 누트는 서민들의 삶과 동떨어진 럭셔리한 귀족생활을 즐긴다. 그녀의 한가지 바램이 있는데...

 

암흑

얼마전부터 세상에서 빛이 사라졌다. 태양은 꺼지고 별들도 더는 반짝이지 않았다. 카미유가 알고 있던 이 지구는 암흑 세계가 되고 말았다. 어둠이 빛과 싸워서 승리를 거둔 것이다. 전쟁은 06년 6월 6일 터졌다. 핵미사일수백개 중에 하나가 항로를 이탈하여 수성이나 금성에 부딪치지 않고 태양에 도달했으리라. 그는 브뤼슬리앙드라고 이름지은 길고 날렵한 검을 끼고 암흑세상으로 돌진하는데...

 

그 주인에 그 사자

유전자 조작 동물개발회사인 <동물농장>에선 앵무새햄스터, 고양이토끼,생쥐말등을 만들어낸다. 애완동물인 개의 품종을 연구하다 애완사자를 출시하여 유행시킨다. 그러나 그 애완사자는 급기야 주인까지 뼈를 발라낼 정도로 사회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이에 애완전갈을 출시하여 다시금 유행을 선도하는 성공을 거둔다. 더우기 그 전갈은 애완사자를 즉석에서 제거할수 있는 특허받은 새로운 독이 있다는데...

 

말 없는 친구

세 미녀가 다이아몬드를 턴다. 서로 합의하에 잠잠해질때까지 숲속에 묻어두기로 하는데 불신의 끝에서 세명은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상황이 발생하고 한 여자만이 살아남는다. 경찰에 붙잡힌 그녀. 이 상황을 지켜보고 알고 있는 유일한 것은 한 그루의 나무. 그 나무는 어떻게 자기가 본 것을 설명할수 있을지...

 

어린 신들의 학교

내가 어린 신으로 학교를 다닐때 1단계에선 찰흑으로 별똥별이나 위성을 빚으며 광물의 세계를 공부했다. 2단계에선 식물세계관리법, 3단계에선 동물다스리는 법, 4단계에서 비로소 인간관리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인간무리인 겨레를 주로 실습하였는데 석기시대나 청동기, 이집트,잉카형의 겨레를 다루며 시행착오를 겪는다. 친구들은 한국과 중국등의 동방파, 아프리카파등 여러 민족을 만들고 있는데 제각기 자기민족의 발명품을 자랑하기 바빴다. 어는날 친구의 한마디 말 '어딘가에서 우리보다 높은 차원의 신들이 우리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게 아닐까 ?' 을 듣고 밤새도록 악몽에 시달린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  진정한 천재로 인정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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