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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주 하고 있구요, 아이엄마가 일본사람일경우 아이들 일본유학관련

작성자도쿠코|작성시간24.04.15|조회수610 목록 댓글 22

안녕하세요, 

오유모 일본인 와이프와 결혼하고 신혼때인 2011년쯤 들어오고, 13년만에 들어와보네요 ^^ 

지난글들 보니, 변압기, 일본어책등 중고판매, pmp판매 등 힘든 시절 추억이 새롭습니다. ㅎㅎ 

저때는 엔화가1500원이 넘었고, 신혼초 백수였던 시절이라 참 힘들었는데, 지금은 아이둘의 아빠가 되어 나름 여유있게 살고있는거 보면 지난 13년간 참 운도좋고, 열심히 살아왔구나 싶습니다. 

이제 첫째는 중1이됐고, 둘째는 초3이 되어 벌써 대학을 어디보낼까 고민할 시기가 됐습니다. 사실 좀 빠르긴하죠 ^^; 

 

현재 서울에 살고있고, 아이들은 전형적인 한국식 교육 (과외, 학원)으로 학교공부 하고있습니다.  

초4때까지는 프랑스 국제학교를 보내서 프랑스어는 잘하는 수준이고, 영어는 간단한 프리토킹하게 하고, 일본어는 엄마하고 대화 + 방학때 일본 국립초등하교 체험등 나름 조금씩 해서 프리토킹은 됩니다. 한자, 문법같은건 잘 못하구요 ^^; 

지금은 한국학교로 옮기고, 수학,논술, 사회 등 선행학습도 조금씩 하고, 영어공부, 프랑스어, 일어 등도 하고는 있는데, 이러다 중2만되도 외국어는 할시간이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볼때 아이들이 서울,연고대를 갈것 같지는 않고, 인서울도 가려면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과목들을 집착수준으로 공부 더 해야하고, 시간이 없어 외국어는 거의 포기해야 할것 같은데, 과연 이게 아이한테 좋은 건지 의문이고, 그래서 일본유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대학생활은 어떤가요? 처가가 오사카라서 이왕이면 오사카로 보내려고 하는데, 오사카 대학들도 도쿄에 비해 경쟁력이 괜찮을까요? 졸업하고 진로는 보통 어떻게 하시는지도 궁금하구요. 

오유모 오랜만에 들어오니 옛날 생각나고,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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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도쿠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16 정성스런 답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3국 (영어권) 유학을 보낼정도의 형편은 아니고, 무엇보다 와이프가 영어를 못해서 누가 가서 봐줄사람도 없고, 동생도 있어서 여러모로 어렵구요. 너무 먼 나라 기러기아빠가 되는것도 싫구요 ㅎㅎ 자식교육에 이정도까지 열정이 있는건 아닙니다. 아이가 일본대학을 나오고 취업을해서 연봉을 얼마 받고 이런건 더더욱 생각해본적도 없고, 그냥 회사안다니고, 학원선생이나 프리랜서같은 일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정도 입니다.
    사실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지만, 한국의 미래가 너무 어둡고, 진짜 망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본에도 집이나 회사등 터전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하고 있고, 딸이 만약에 일본유학을 가고 싶다면 밀어주고 싶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아이 둘이 사는게 왜그런지모르겠는데 리스크가 크게 느껴집니다.
    일단 지금 여건으로는 한국 초중고는 나와야하고, 고1정도 때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궁금했던 일본의 대학분위기 (사회성위주의 분위기), 대학졸업후 어느정도 안정적인 삶. 한국인에 대한 차별정도. 이런정보들부터 차근차근 알아보고 들어보려고 합니다 ^^
    답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파전 작성시간 24.04.16 한국 정규과정을 다 밞으시게히고 대학으로
    오시기보단 차라리 지금이라도 일본 정규 교육과정을
    밟고 대학 진학 시키는걸 추천합니다
    그쪽이 장기적으로 지내는데는 문화적으로
    받아들이기 쉬울겁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어른 입장에서 본것이구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들이 그걸 받아들이는지가
    문제겠네요 부모입장에선 취업이 제일 큰 일인데
    아이들 입장은 또 다르니깐요

    결론은 언어 공부 좋아하니 부모가 한일이라면
    자연스럽게 일본어 한국어 구사할텐데
    영어권으로 보내서 교육 시키는게
    언어적으로 아이의 적성적으로도 맞을듯하네요

    재차 말씀드리는데 여기 취업시장 정말
    불황입니다 취업률은 참고로 내정받고 입사안해도
    집계하기에 9할 넘어가는것도 사실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모릅니다

    참고로 저는 애들 일본 교육만 시키고있고
    당연하게 여기서 나고 자랐기에 일본 대학
    진학 시키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유학(?)으로 한국으로 가던 제3국으로 가던
    그건 아이들이 선택할 몫으로 두었고
    지금은 공부도 놀이도 자연스럽게 아이들한테
    맡겨뒀습니다 선택에 따른 결과를 존중
    해줄려구요 물론 방향성을 제시는 하고있구요

    같은 한일파파로써 힘냅시다

  • 답댓글 작성자도쿠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16 한일 파파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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