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밴유 의학칼럼 - 불면증이야기 - 바른수면자세와 건강
안녕하세요? 다운타운 청한의원-신의학네트워크 원장 Dr. Spencer 입니다. 적지 않은 분들이 수면장애로 고생하는것을 종종봅니다. 바른수면자세는 숙면을 취하는데 중요한요소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바른수면자세와 건강의 연관관계에 대해 논하겠습니다.
수면 자세가 올바르면 피로가 빨리 회복되고 체력의 회복또한 빨라지는 반면에, 수면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신체발육에도 지장을 초래하며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떠한 수면자세가 올바른 자세일까요? 아기들은 잠자는 자세를 자주 바꾸어 주어야합니다. 왜냐하면 아기들의 머리 골격이 완전 발육되지 않했기 때문입니다. 또 아기들은 몸을 자유자제로 뒤집어 엎을 수 없기에, 만약 한 쪽으로 만 머리가 고정된 상태로 장시간 잠을 잘 경우 편두(扁頭:납짝머리)와 편두(偏頭:머리의 모양이 한쪽으로 비틀어진 머리)가 형성될 수 있는것도 고려해보실수 있습니다.
또 한쪽으로 머리를 고정시켜 잠을 재우면 내사시(內斜視)와 외사시(外斜視)와 같은 사팔뜨기 눈이 생길 수 있으며 잠복사시와 상하사시(上下斜視)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기들이 잠을 잘 때 머리의 위치를 가끔 바꾸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동들과 성인을 막론하고 우측으로 누어 자는 것이 좋은데, 서양 사람들은 이러한 수면자세를 부처님의 잠(Buddha's Sleep)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좌측 흉부내에 심장이 있기 때문이지요. 우측으로 누어서 잠을 잘 경우 심장내의 혈액수출이 용이하며 따라서 심장에 부담을 덜 주게 되므로, 이자세는 심장이 휴식을 취하는데 필요한 수면자세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간은 오른쪽 상복부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오른쪽으로 누어서 잠을 잘 경우 간의 위치가 밑으로 깔려 있기 때문에 혈액이 간으로 들어와 저장되기도 쉽습니다. 그러므로 간장의 영양공급과 신진대사에 유익합니다. 위는 또 대부분 복부 좌측에 있고 위(胃)와 12 지장으로 통하는 문 즉 유문(幽門:Pyloric Sphincter)도 우측에 있으며 12 지장에서 소장으로 연결된 부분도 우측에 있고 소장에서 대장으로 연결되는 문 즉 회장판(回腸瓣:Ileocecal Valve)도 오른쪽에 있으므로 우측으로 누어서 잠을 잘 경우 음식물의 소화는 물론 지꺼기의 수송도 한층 수월해 질수 있습니다.
* 만일 좌측으로 누어서 잠을 잘 경우 위를 짓눌러 주기 때문에 위의 정상적 연동운동이 방해받기 때문에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또 아이들이 배를 깔고 잠을 잘 경우 심장과 폐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심장과 폐장의 정상적 생리기능에 악영향을 미칠수도 있습니다.
신체가 병리적상태에 있는 환자의 경우는 수면자세를 적당히 바꾸어 주는 것이 필요한데, 심장병이 있는 환자와 위장병이 있는 환자는 왼쪽으로 누어 잠을 자면 좋지 않습니다. 폐결핵과 기타 폐의 질환이 있는 환자는 하늘을 쳐다보고 누어서 잠을 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폐에 질환이 있는 환자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누어 잠을 잘 경우 폐의 호흡기능에 악영향을 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임신부는 왼쪽으로 누어서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임신부의 자궁이 오른쪽으로 기울어 지려는 방향을 바르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상분만을 방지해 주고 태위를 정상으로 조절할 수 있음과, 동시에 임신을 하게됨으로 발생되는 복강내 정맥의 압력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임신부의 심장의 혈액 배출량이 증가되고 붓기가(부종) 감소될수 있습니다. 또 자궁내와 태반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즉 태아의 발육에도 좋고 조산(早産)을 예방해 주며 태아의 자궁내 발육지연을 방지해 준다고 볼수 있습니다.
* 유학생활중 의료-건강에 관한 모든질문들은 다움카페 '우밴유' 의료상담게시판(익명)에 남겨주시거나, dtcmoh@hotmail.com 으로 이메일을 주시면 친절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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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Spencer Oh Dr.TCM R.Ac M.Med
- 淸한의원-신의학네트워크 원장 (2002-)
- 캐나다 정부 정식등록 Dr.TCM(한방전문의 2005-)
- 중국 광저우 중의약대학 의학석사(광동성중의원 중서의결합/침구과, 2008-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