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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호 시인방

봄이 묻는다

작성자시인 유영호|작성시간22.05.09|조회수32 목록 댓글 0

봄이 묻는다.

 

               유영호

 

돌아서는 봄빛 슬퍼 보이던 날

아직 품지도 못했는데 벌써 가냐며

공연한 심술로 투정 부린다

 

천성산 보듬던 구름 흐르고

시명골 쓰다듬던 바람 돌아설 때 

잦은 눈길에 달아오른 장미와

그렁그렁 슬픈 아카시아 꽃이 묻는다

 

올해도 

내가 있어서 행복했냐고.

 

# 군더더기

봄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뭐가 그리 바쁘다고

봄을 봄같이 느껴보지도 못했는데...

아마도 나이를 먹어가며

감각이 무뎌진 탓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나미애/봄날은 간다

https://youtu.be/p2NRTiDfu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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