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대표적 모임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박사모'에 제주에서도 약 2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사모 제주본부(본부장 이석호)는 2일 제주시 탐동 웨딩홀에서 연합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활동을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본부 모임에는 김태환 전 제주지사를 비롯한 지역인사, 그리고 정광용 박사모 중앙회장, 박광근 부회장 등 박사모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대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2일 열린 대한민국 박사모 제주본부 행사. <헤드라인제주>
   
2일 열린 대한민국 박사모 제주본부 행사. <헤드라인제주>
   
2일 열린 대한민국 박사모 제주본부 행사. <헤드라인제주>
박사모 제주본부는 "이날 행사에서 '전 회원의 임원화'라는 기치아래 제주도 전 지역 읍.면.동.리 책임자를 임명했으며 지지세력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이석호 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박사모가 힘을 뭉쳐 대선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며 "나랏일을 맡길 때는 모험을 할 수가 없다. 맡길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 이번 대선인데, 박사모 여러분이 오랫동안 애써온 노력의 결실이 다가오는 12월에 무궁화 꽃으로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광용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통령 선거든 국회의원 선거든 제주지역에서 나온 결과가 그대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제주지역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전국 최대 조직인 박사모가 있는 힘을 다했을 때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행사말미에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신념에 따라 그 분이 대한민국 지도자가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고, 이제 결정의 시간이 40여일 남았다"며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꿈으로 끝나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 저의 꿈, 여러분의 꿈, 모두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우리 다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것"을 결의했다.

2004년 3월 만들어진 온라인 커뮤니티인 '박사모'는 현재 온라인 회원 수만 7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지역에서는 약 2000여명의 회원이 있다고 박사모측은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