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후, 육영수 여사님 기일에는 마귀같은 자들의 포로가 되어 참배에 나서지
못하는 박근혜 대통령님을 대신하여 우리 함께 참배의 길을 떠날 겁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정의와 진실을 갈구하는 이 나라의 참된 백성이면 마땅히 그리
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금 세상의 각 분야에 지도자들이라고 이름을 올린 그
누구도 박근혜 대통령님의 절박한 심정을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세상인심이란 저렇게 부박(浮薄)한 것임을 알게 해줍니다.
옥중에서 울음을 참고 있을 박대통령님을 생각하면 하루에도 몇번이나 비명같은
울음이 터져나오네요. 회원님들도 다 그러시겠지요.
잘 아시는 대로 육여사님은 43년전인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이 열린
서울국립극장 단상에서 쓰러지셨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하려던,
북한의 지령을 받은 간첩 문세광의 총탄에 맞아 돌아가셨지요.
나라의 어머니를 잃은 그 때를 회상하면 지금도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갑시다, 우리 함께 가서 육영수 여사님과 박정희 대통령님 묘소를 참배하고 옵시다.
이 나라를 이만큼 잘사는 나라로 이끈 그 은공을 생각할 때, 그리고
그 분의 딸이 억울하기 그지없는 일로 생지옥 같은 고초를 겪고 있는 마당에,
그리고 효성이 극진한 그 딸이 영어의 몸이 되어 어머니 기일을 지키지 못하는
참담한 심정을 헤아릴 때, 그래도 우리가 있어 일말의 위로라도 되어주어야 하겠지요.
회원 여러분, 그 날 새벽에 서울 현충원을 향하는 버스 안에서 뵙기를 원합니다.
주위에 함께 가실 분이 있으면 같이 가도록 합시다.
우리들의 충정을 조금이라도 더 보여줘야 할 날이기 때문입니다.
회원님들, 항상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추모식 안내
일시: 2017.8.15(화) 10:00
장소: 동작동 국립현충원
식순: 1부-추모식 참석 및 기념촬영
2부-상암동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출발: 연화재 주차장 06:00
회비: 20,000원(식사제공)
신청: 8월13일까지 전화로 신청(전화 010-2802-5305,경북본부장 이상호)
경북본부 각 지부장님과 지회장님들께서 회원들과 함께 많이 참석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