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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제안 시리즈

[참고자료] 오마이뉴스의 편향된 시각 ; 박정희와 김대중, 누가 더 많은 재산을 남겼나.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11.10.30|조회수1,485 목록 댓글 13

[참고자료] 오마이뉴스의 편향된 시각 ; 박정희와 김대중, 누가 더 많은 재산을 남겼나.

 

 

오랜만에 야후를 클릭했다가 깜짝 놀랄 기사가 메인에 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제목은 '박정희와 김대중, 누가 더 많은 재산을 남겼나.'였습니다. 내용을 간추리자면 박정희 대통령은 무려 1조원 이상의 유산을 남겼다고 주장하면서 반면에 DJ의 경우, 유족이 19일 세무서에 신고한 상속세 신고서에 전재산이 고작 12억여 원이라면서 두 전직 대통령을 극명하게 대비시켜 놓았습니다. 엄청난 숫자의 편파적인 꼬리글이 따라 붙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DJ의 경우, (사실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인터넷에서 떠 도는 문건들에 의하면 대부분 은닉재산에 관한 이야기들 입니다. 위 주장의 사실 여부는 별도의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 한, 정확한 진상은 알 수 없습니다만 부동산이나 예금 등의 등의 형태가 아니라면 드러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반면에 오마이뉴스가 박정희 대통령의 유산으로 지목한 것은 MBC(문화방송) 주식과 부산일보를 소유한 정수장학회와, 영남대학교, 육영재단, 그리고 6억 원의 현금입니다. 여기에서 오마이뉴스는 위 비영리법인의 재산을 현시가로 추정하여 박정희 대통령이 남긴 유산을 최소 1조원 이상, 최대 5조원 규모까지 부풀려서 말하고 있었습니다.

 

진실은 이렇습니다.

 

MBC(문화방송) 주식과 부산일보를 소유한 정수장학회와, 영남대학교, 육영재단 등은 모두 재단법인 즉, 비영리법인입니다. 비영리법인의 재산은 재단법인의 설립, 운영 목적을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기증자가 사회에 기증한 것으로 누구의 소유도 아닙니다. 

 

특히 위 재산이 처분되거나 공익법인이 해산될 때는 <공익법인의설립운영에관한법률>에 의하여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됩니다. 즉, 공익법인의 재산은 법률상 누구의 것도 아닙니다. 그야말로 공익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다가 해산 시에는 국가의 것으로 귀속되도록 법률로 정해져 있습니다.

 

<공익법인의설립운영에관한법률>
제13조 (잔여재산의 귀속) ①해산한 공익법인의 잔여재산은 정관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된다.
②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된 재산은 공익사업에 사용하거나 이를 유사한 목적을 가진 공익법인에게 증여 또는 무상대부한다.

 

또한 근혜님은 1998년 영남대 이사장의 직을, 2005년 2월 1일 정수작학회 이사장 직을 사임함으로써 이런 류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류의 시비를 일으키는 것은 온당치 못합니다.

 

문제는 이런 류의 논란이 다음 경선/대선 때도 재연될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실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미 국가의 것이나 다름없는 공익법인의 재산을 개인재산처럼 보도하는 행위나, 이미 사임한 법인의 재산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보도입니다.

 

또 있습니다. 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남긴 유산이라고 주장하는 6억원의 정체입니다.

 

일설에는 고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 후, 전두환이 박정희 대통령의 금고에 있었다면서 그 돈을 박근혜 대표님께 주었다는 이야기가 돌아다녔습니다. 오마이뉴스도 그런 논지의 기사를 썼습니다. 또한 이는 지난 2007년 경선 때도 이슈로 부상하다가 진실이 밝혀지면서 공격자 측에서 오히려 꼬리를 말아버린 내용이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유족에게 단 한 푼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전두환은 청와대를 나가는 어린 박근혜에게 자신이 마련한 돈으로 6억원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 돈으로 박근혜는 당시에 새마음종합병원이라는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병원을 열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의료보험이 미약했기 때문에 취약계층은 아파도 병원에 갈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 때, 박근혜는 6억도 모자라서 영남대에서 나오는 월급 등,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을 모조리 투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 도저히 운영이 안되서 현재 명지대 병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988년 11월13일자 주간동아 기사의 일부를 인용합니다.

 

■ 79년 11월, 청와대를 떠나 신당동 사저로 이사하면서 "앞으로도 사회를 위해 조그마한 정성이나마 기울이며 살겠다"고 말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동안 어떤 일을 하며 살아왔는지 궁금하군요.
"세상에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바쁜 생활이었어요. 새마음병원과 육영재단 운영에 온 힘을 쏟아왔습니다.

■ 새마음병원은 명지학원으로 넘어갔지요.
"87년 10월에 넘겼습니다. 76년 12월 성결교 서울신학대학 건물을 구입, 야간병원으로 시작했어요. 경로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주로 노인 분들에게는 무료로 치료해 줬고, 일반에겐 실비만 받았어요. 헌혈본부도 처음 이곳에 개설했습니다. 작년 10월 명지학원에 넘길 때까지 무료로 치료받은 사람을 따져보니까 연인원 4백 30만명이나 됐어요. 무료진료액을 수가로 환산하면 1백억원이 넘었구요.
그렇게 무료봉사 위주로 병원을 운영하다 보니까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새로운 의료시설이나 장비를 구입하는 일이 벅차고 힘들었어요. 능력있는 사람에게 넘기면 더 잘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던 중인데 평소부터 잘아는 유상근선생이 이사장으로 계신 명지학원에서 인수의사를 밝혀왔어요. 그래서 넘기게 된 거죠."

 

 

 

2010.02.22

 

대한민국 박사모

회장 정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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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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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대한인터넷방송 | 작성시간 14.08.19 세상에는 개선하고 고쳐야 할 것들이 지천에 널려있다. 산처럼 쌓여있다. 하고 싶은 일도 많고 맡고 싶은 직무가 여기저기서 달콤하게 나를 유혹한다. 이건 틀림없이 일중독이다. 어서 개선해주고 싶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통해 나는 또 배운다. 계속해서 성장한다. 유능해지고 능력자가 된다. 그런게 기분 좋다. 일하는 와중에 겪는 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지만 그걸 해결해나가는 성취감에 유쾌하다. 절박하게 매달려야 하고 치열하게 몰두해야 한다. 목적이 없다면 사는 재미도 없다. 그러니 고뇌하는 와중에 유쾌하게 즐기자."
  • 작성자*혜공* | 작성시간 14.10.24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

    병원을 운영해 무료로 진료를 하다니 어려서부터 이미
    국모의 자질을 타고 났었군요

    군사부일체라 나랏님은 부모와 한가지요
    백성은 자식과도 같은것이니 부모가 아픈자식을
    돌보는데 무엇을 바라리오
    그저 건강하게 잘 살기를 바랄뿐 ...
  • 작성자비인부전 | 작성시간 14.12.22 남긴 재산으로 말하면 박대통령이 훨씬 많이 남겼지, 산업화 된 대한민국이란 경제대국을 남겼으니까?
    DJ와 비교 할 가치도 없지
  • 작성자무학산1 | 작성시간 15.06.27 김영삼 김대중 노무무현은 북괴집단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보다 더 나쁜놈들이다. 그런 뻘갱이대통령들을
    뽑아준 뻘갱이들국민들은 북한가서 살아라. 제발 부탁이다 뻘갱이들은 북한가서 1년만 殺아봐라
  • 작성자루시야 | 작성시간 17.03.23 얼마전 주위에서재산 말 하길래한참말싸움한적있습니다. 나자신이정당한것에고집이세거든요.위 자료보니 할말한것같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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