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WuznaEyzBzs


지난 6개월간 우리가 이룬 것들 (보람과 자랑), 그리고 우리의 각오


동지들!  그간 최선을 다해 뛰었으니, 지난 밤 편히 쉬었기를 바란다.

나도 아주 편히 잘 잤고, 눈을 떠 보니 역시 동쪽에 해가 올라와 있더라....  ^^


어제의 전투는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 그리 큰 놀라움은 없었고,

다만 우리 조원진 곰돌이가 43,000 표 0.132% 득표율이라는, 우리의  기대보다 낮은 결과에 조금 실망....


그러나, 조원진 곰돌이와 우린 이 힘들었던 경주를 끝끝내 완주했고, 

세상에 나온지 불과 두 달만에  이런 장한(!)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특히, 지난 60일간의 성공적인 후퇴작전으로, 장래 반격에 나설 수 있는 진지 (새누리당) 에 안전하게

결집할 수 있었다는 점은 대한민국 선거전사/정당사에 길이 길이 남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인지 

그리 먼 옛날도 아닌 바로 67년전, 함경남도 장진호에서 세계 전사에 길이 남은 미 해병 제1사단의 철수 작전을 통해 같이 돌이켜보자.


15만 이상되는 중공군과의 조우에서 2만5천명의 미 해병 제1사단은 올리버 스미스 소장 (나중에 미해병사령관) 의 지휘 아래 

중공군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면서 병력과 장비를 철수시켜 동부전선을 담당하던 미 제10군단의 성공적인 1950년 12월 

흥남철수작전을 담보하였다. (사상율 : 중공군 6만, 미군/국군 1만8천)   만약 그가 이끄는 미 해병 제1사단이 장진호 전투에서 

패배하여 미 제10군단의 궤멸이 일어났다면, 아마도 그때 대한민국은 끝장이 났을지도 모르는 일....


그는 당시 비관적인 상황을 염려한 종군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일갈했다. "후퇴?, 엿먹으라고 해라!  우린 패퇴하는게 아니야, 

그냥 진공의 방향을 바꾸었을 뿐이지!"  그가 이룬 이 성공적인 장진호 철수 작전의 의미는, 미 해병 1사단의 영웅적인 분투로 인해 

중공군 제 9병단이 입은 막대한 손실로 동부전선에서 중공군의 진격이 멈춰진 것과, 미 제 10군단의 궤멸 (몇만명의 사상자와 

10만명 이상이 포로로 잡히는 엄청난 패전) 로 인해 한국전이 패배로 종결되는, 대한민국이 역사상에서 사라지는 그런 대참극을 

막았다는 데 있다.  이 전투는 역사에 이렇게 기록된다 "막강 미 해병의 4대 영웅적 전투 중 하나".  역시 이 전투에 참가한 

"가장 훈장이 많은 해병"인 루이스 "체스티" 풀러 대령 (나중에 미해병 제2사단장) 은 "여태 적을 찾고 있었는데, 드디어 발견했다! 

앞에도 있고, 뒤에도 있고, 양 옆에도 있네....  그래서 이젠 적을 찾아 죽이는 문제가 아주 간단해졌다. 아무데나 쏘면 되니 얼마나 좋노!" 

이렇게 이야기 했다고 한다.


Oliver P. Smith (October 26, 1893 – December 25, 1977) was a highly decorated combat veteran of World War II 

and the Korean War. He is most noted for commanding the 1st Marine Division during the Battle of Chosin Reservoir

where he said "Retreat, hell! We're not retreating, we're just advancing in a different direction." 


Lewis B. "ChestyPuller (June 26, 1898 – October 11, 1971) was a United States Marine Corps lieutenant general.  

At the Battle of Chosin Reservoir. It was during that battle that he said the famous line, "We've been looking for the enemy 

for some time now. We've finally found him. We're surrounded. That simplifies things to find him and killing him."[Wikipedia]


문죄인아, 넌 저들의 용감한 희생이 없었으면, 아마 태어나지도 못했을거야....  

아니면 비참한 노예가 되어있든지, 혹은 인민의 피를 빠는 악마가 되어있든지겠지.  잊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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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떠오른 해, 그처럼 바뀔 수 없는 우리의 소명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자.

지난 150년간의 한민족 근대사에 오늘과 같이 중차대한 역사의 소명이 있었던 적이 없다.

오롯히 "풀뿌리 창당, 그리고 대선 참여 완주" 라는 위업을 달성하여 한민족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정녕 "가문의 영광" 이라 하겠다.


이제 우리에게는 새누리당이라는 진지를 바탕으로 앞을 바라보며 일도매진하는 일이 기다리고 있다.

동지들 각자 자부심을 가지고 뜻과 힘을 모아 당사에 참여하여 나라를 바꾸는 영광된 과업을 수행하자.

이를 위해 우리가 생각할 일들을 아래에 내 나름으로 정리해 보았다.


1. 새누리당이 백년정당으로 공고히 자리잡도록 노력하자.


가. 당 지도부가 당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 양면으로 돕는다.


나. 우리 개개인의 요구는, 일단 당내 내부결속을 마친 뒤로 미루자.


다. 당장의 책임소재 따지기, 논공행상과 자리다툼은 절대 있을 수 없다.


라. 우리의 지도자 조원진을 중심으로 군소리 없이 결집하자.


2. 이념선명성 제고를 생각하자. "우리가 왜 나서서 싸워야 하는가?"


가. 반공 자유민주주의, 공정한 법치주의, 시장경제주의를 강령으로 삼는다.


나. 배신과 이합집산, 그리고 정치적인 뒷거래를 지양한다.


다. 이상을 확립, 담보할 수 있는 정당 약관을 개발한다.


라.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가 제창하는 가치의 심볼(아이콘)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하라!  우리의 자유를 석방하라!  사기 탄핵 무효!  엉터리 대선 무효!!!


많은 것들이 가슴 속에 있으나, 지금 당장 여기에 글로 싸지를 수 있는 것들은 이상이다.


자, 이제 우리의 구호를 함께 외치자.


가시밭길로 가라!

고통의 칼날 위에 서라!

동지들이여, 두려워 말라!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