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기독교 청년회

게하시의 기도

작성자종로사랑2|작성시간24.05.08|조회수8 목록 댓글 0

게하시의 기도

 

그날은 제 자신이 처한 현실이 하도 한심스러워 아주 작정을  하고 강대상에 꿇어 엎드려서 주님께 간구하였습니다.

한참을 기도하고 있을 때에, 주께서 환상을 열어서 보여 주시는데,

제 얼굴의  절반이 갑자기 문둥병이 걸린  일그러진 모습으로 보여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놀라서  주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주여 제가 왜  게하시처럼 문둥이가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게하시는 물욕 때문에 그렇게  됐는데,

저는 물질에 대하여서 주님 앞에나 성도들에게 얼마나  철저하고 깨끗한지 주님께서 다 아시잖습니까?

저는 지금까지 백 윈짜리 하나까지도 주님을 의식하며  투명하게 깨끗하게 살아 왔습니다."

 

그래도 너는 게하시와 같느니라

"가르쳐  주세요 제가 무엇이 게하시와  같습니까?"

"너는 날마다 기도할 때에 왜  돈돈하고 돈을 구하느냐?"

 

"예? 그럼 성전에 이런 저런  것이 사야 할 게  많은데요, 아버지께 구하지 않으면 제가 어떻게 누구에게 구하나요?"

저는 비통한 심정으로 울며 주님께 항변했습니다.

"그럼, 성전에 아무것도 없이 맨날 이러고 있습니까?"

"무엇을 사기 위해서든 내게 돈을 구하지 말고 필요한 것, 있어야  할 것들을 그대로 구하라."

"아멘..."

 

저의 문둥병의  환상은 금새  없어졌습니다.

저는 그때부터는 주님께  기도할 때에 절대로 돈으로 구하지 않습니다.

가르쳐 주신대로 그냥 있어야  할 것들이나 필요한 것들로 진솔하게 구합니다.

 

여태것  온갖  고생을  하며 주님을 붙쫓아  왔는데 게하시가 될 수는 없는 일이지요.

깨우치고 나니 맨 날 돈돈하는 기도를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딤전 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정금생각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께서 하신다

 

 

"예수님과의 대화" (지정금, 종려가지)에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