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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대토(守株待兎)

작성자복돌이(獲天下之福)|작성시간19.04.16|조회수33 목록 댓글 0


송나라의 한 농부가 밭을 갈고 있는데, 토끼가 달려가다가 밭 가운데 있는 그루터기에 부딪혀 목이 부러져 죽고 말았다. 


그것을 본 농부는 쟁기를 버리고 그 나무를 지키며(守株) 다시 토끼가 걸려들기를 기다렸지만 결국 토끼는 얻지 못하고 사람들의 웃음거리만 되고 말았다. 한비는 이 비유를 들어 고대 성인의 방법을 고집하는 유가의 어리석음을 비판했다. 


즉, 옛것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므로 그 시대에 맞는 통치법을 배우고 구사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수주’는 고루하게 옛것을 고집하며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지 못함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오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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