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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파주지부

◇목욜,법원삼거리 시위현장◇

작성자촌로|작성시간18.09.13|조회수232 목록 댓글 7

일교차 심한 환절기,감기들
조심 하셔야 할것 같으군요,
아침 지하철 내에서도 기침
소리가 여기저기 들리는 출근길
다들 옷들이 두터워 졌네요,
저 또한 감기 기운이 쪼매 있지만, 집회하는덴 별 지장이 없을것 같습니다.이촌에서 4호 선으로 환승하여 노약자석에 앉아가는데,중간 자리가 비어 있는 좌석에 아가씨?아님, 줌마인지?젊은 여성이 떡하니 다리를 포개고 앉아, 껌을 질긍질긍 씹으면서,홍시냄새를 풍기네유ㅡ상상에 맡깁니당.

서청대 천막에 들러보니,어제
저녁에 좌빨이 와서 마이크로
대통령님한테,무기징역 받아
라고 소리소리 질러된다고,
전화 했더만,그 먼길의 날보구
어쩌라구... 아침에 보자마자
그 연장선에서 또 한참을 얘기
합니다.빨리 편지쓰고 가야 하는데...암튼 답답허니,저
한테라도 하소연하고 싶어서
그러시겠다고 이핸 하지만...

시간에 쫒기니 편지내용도
두서없이 올린것 같은데...
허나 솓아진 물이나 진배없어, 담엔 정성을 담아 쓰기로하고 서초동으로 이동,정해진데로
태극기와 현수막을 걸고,음악
틀어놓구 일과?를 시작하는데,
현수막 걸때부터 물끄러미
보시던 할머니가,현수막 뒷면만
쳐다보시다 이해가 안 되셔서?
주춤 거리시다 닥아 오시더니,
''박근혜대통령이 뭐가 없는냐?'' 고 물어 보십니다.해서 ''박근혜 대통령님!죄가 없으시다고요,'' 했더니,''맞아 뭔 죄가 있능가잉? 쳐 쥑일늠들... 아이고 이렇게 수고가 많아서이 고맙소잉 복 받을겨'' 하시며,맴을 뭉클하게 맹글고 가십니다.근데,라도 말인지?충청도 말인지?좀 헷갈리네여,

아까 올때보니깐 대법원부근에
경찰차도 몇대있고,지금 그쪽
방향의 차가,계속 정체 되기에
또 민노총 늠들이 양승태 구속
하라고 집회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사법부 창립 70주 년을맞아 문이 대법원에 축사
하러 오면서 차들이 정체되어
그렇다고 옆 구두방에서 알려
주시네예,참 웃긴일이져,건국
70주년은 무시하고 사법부는
왜 챙긴댜?나라가 있어야 법이
존재하거늘...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쩝~

오전엔 차들이 늘어져 있으니, 태극기 흔드는것도 늘어져서
쉬엄쉬엄 하곤 법원앞 시위팀
두분이 오시어,감기땜에 얼큰
뜨거운 동태집에 가설랑 등어리
땀이 나오게 잘 먹고,코스인
커피도 잘 마시고,또한 현수막
찢어져서 새로 해얄 판인데,
현수막값 십만원을 주시기에, 육만원을 내어줬는데,기어히
도로 줍니다.이래저래 물질적 으로 도움을 많이 받는데,이럼
안되쥬ㅡ암튼,작년 12월 5일
부터 크고작은 금액을 망라하고
전부 기록하고 있습니다.혹여,
이상한 소문이 날까 봐서요,
두분께 고맙단 말 밖에요ㅡ

글구 우리 식구한테는 이런식 으로 십시일반 경비를 받았고요,
지나는 행인께는 저번에 제가
없는새에 강북종수님이 일만원
받은것 밖에 없습니다.돌려줄
방법이 없어서...이제껏 일기에도 기록 해 놨습니다.

점심을 먹고 지체하고 와 보니
친구가 와서 혼자 태극기흔들고
있구만요,늦잠을 자고 왔다는데
작년에 담은 매실세병을 배낭에
넣고 배낭째 주는데,들어보니
꽤 무거운걸,종합병동인 친구,
매고오니라 고생깨나 했구먼...
제가 해마다 열가지이상 효솔
담는데,2년동안 단 한가지도
못 담은걸 아니께,가져 왔군여,
고~마우이ㅡ

잠시뒤 올만에 부천 김인자님
도 오셨는데,이분도 감기땜에
몇일 꼼짝않고 있다가,바람도
쉴겸,그냥 함 와 보셨답니다.
또 한참 지난담에 나우코리아
Tv 산드라님이 오셔서 USB가
잘못된것을 원상복귀해 주시러
오셨네요,그러다보니 마칠시간
되어서,안매고 다니는 배낭도
매고,네사람이 같이가니 옆집
(구두방)아저씨가''어디 가시나
봐요''합니다.ㅎ 늘 혼자 댕기다
시피하다,몇이가니 농담으로
그러네유ㅡ소풍간다 했구요.

좀전에 이규택 대표가 오셔서,
태극기 부대냐고 물으시어 그렇다고 대답함써,이규택대표 닮은사람이라 생각 하면서 이규택씨 뭐라고 할참에,
이규택이 맞다고 하시니,실소
했지요,네분이 함께 오셨는데,
다른분들은 연세가 꽤 들어
보이시는데,이규택대표는 동안
이셔서,몰고 제가 실례를
했습니다.수고많다고 격려도
해 주시고 가셨구요,이로써
오늘도 무탈하게 마무리하고
마쳤습니다.감사합니다.
2018년 0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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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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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힘내세요응원합니다 | 작성시간 18.09.14 대통령님을 위한 하루 일과를 어제도 이렇게
    정성가득하게 올려주셨군요...선생님께서도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잘 정리된 글과 소중한 영상 감사합니다..
    이규택님이라면 현 애국당 지도부 맞으시죠..그러셨군요..
  • 답댓글 작성자촌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9.14 예,맞아요,노선은 틀려도 뜻은 같으니 반갑죠,해서 예의를 못 차린게 좀은 미안 했었지요.
  • 답댓글 작성자힘내세요응원합니다 | 작성시간 18.09.14 촌로 그럼요~ 저도 감정은 없어요^^안타까울 뿐...
    뜻은 하나이니~옳습니다..동감합니다.. 우리 촌로님께서
    예의를 못 차리셨을리는 없다고 생각해요^^
  • 답댓글 작성자촌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9.14 힘내세요응원합니다 예의 못 차린거 맞아요,그맙단 인사도 못드리고...그분도 태극기 부대란 자부심도 상당하고요.
  • 답댓글 작성자힘내세요응원합니다 | 작성시간 18.09.14 촌로 그러셨군요~ 말하지 않아도 아실거에요^^
    예의 못차린것으로 생각지 않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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