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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파주지부

◇화욜,대검앞 시워현장◇

작성자촌로|작성시간18.09.18|조회수151 목록 댓글 4

오늘은 흐릿한 하늘을 보며
조금은 써늘한 이른아침을 달려
전철역사로 향하는 발걸음들이
항시 바삐 움직이며,울들에겐
큰 보물인 전철,더군다나 공짜
인것이 더 매력 덩어리 입니다.
이러니 서청대로 향하는 저의
발걸음이 가벼울수 밖에요,
명절이 가까워서 그런지?여기
(구치소)내왕객이 요사이 좀 한갖지게 보이는군요,오늘도
김주임의 경례를 받으며,안에
들어가,서신방도 훌빈해서 걍
간단한 인사의 편지를 쓰고선
서초동으로 이동 합니다.

오늘은 대검앞이라 짐을들고
가니,또 내자리에 현수막이
걸려있기에,그기있는 영감한테
''화,금욜은 저기 현수막 걸지 말라 했는데,왜 자꾸 거는냐''고 뭐라하니,자긴 모른다고 하면서 저거 우리꺼 아니라 우기는데,
''아니긴 뭐가 아니냐'' 면서
어쩔수 없이 건너가서 무조건
떼어놓구 제꺼를 달았는데,
시간과 힘이소비되니,망헐좌빨 들이란 욕이,절로 나오지요잉.

준비하느라 땀이 좀 났지만,
션한 날씨라 좋군요,막 태극기 흔들기 시작하는데,할배한분이
슬그머니 오시더니,''조심해요, 무서운 세상 다되서 잘못하면 잡혀가요,''하시며 걱정스런
말씀하시고 가십니다.ㅎ 웃고말쥬ㅡ무서운세상 다된거
아시니 다행이라 생각 함써...

오전 11시 좀 넘어,건너편에
영감,할망구들이,오늘은 열명
정도 와서,징헌 음악틀어놓구 피켓들고 앉아 있네여,에고~골 아퍼요,꼴보기 싫어서 안보는
데서 태극기 흔들다,점심때가
되여,법원앞팀 한테가서,과분한
점심과 커피도함께 하다보니,
시간이 지체되어 지인이 다녀
가셨는데,얼굴도 못 보여서,
죄송 했구먼요.

오후 2시도 안되어 건너편이
철수를 하네예,와우- 우선 음악이 안들리니 살것 같으구,
상판떼기 안보니 훨~낫지유ㅡ
건너와서 현수막 떼어놓은것
암 말도 안하고 가져가길래,
화,금욜 여기 걸지말라고 뭐라
했더니,지들은 모른다고 하니,
가서 얘기 꼭 하라했는데,말
잘 듣나 금욜보면 알겄쥬,암 생각없는 무뇌 영감탱이들...

오후엔 점심시간을 길게
잡혔더니,마칠시간도 일찍
오네여,막 치울려는데,할매
두분이 군가소리에 손을흔들며
춤추듯이 오셔서,''이제 걷을려
하시네,도와 줄께요,''하시며,
어설프지만,거들어 주시며,한
할머닌,''나도 아저씨 뽄 따라
몇일있다 검찰청 앞에,*김남수
검사,내 건물에 벌금 때린거 취소하라*고 문구쓰서 데모 할거라''합니다.ㅋㅡ한사람 좋지못한 뽄을 보였네유ㅡ
글면서 ''언제 식사함 하라고
돈 드렸더니 안 받으셔서,그때
오면 맛있는거 사 올께요,''
하시며,손 흔들고 가십니다.
제가 아는체만 해 주셔도 많이
고맙다고 했구요,오늘은 이래, 별 이슈없이 간단히 마치고
일기를 끝냅니다.감사합니다.
2018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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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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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금수강산 | 작성시간 18.09.18 촌로님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박근혜대통령님 그립고 그립습니다.ㅠㅠ
  • 답댓글 작성자촌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9.18 감사합니다.
  • 작성자단비 | 작성시간 18.09.18 늘 소식전해주셔서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편히쉬세요^^
  • 답댓글 작성자촌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9.18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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