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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단상

작성자sunshine|작성시간19.11.26|조회수122 목록 댓글 2

가을은 깊을 대로 깊어 바야흐로 겨울의 문턱입니다

그간 노랑과 빨강의 무르익음이 봄꽃보다 고와 우리들을 황홀하게 하고

마지막 은혜처럼 곧 사라질 듯한 가을 햇살이 따스하게 창에 한가득 내리기도 하지만

늦가을의 작은 바람에도 낙엽은 우수수 떨어집니다

계절은 머지않아 쓸쓸한 침묵과 인고의 시간이 우리 앞에 놓이게 되겠지요


대통령께서는 얼마전 입원하시고 수술까지 하셨다는데

얼마나 호전되셨을까 궁금합니다.

가해자의 보여주기식 의도된 아량일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번에 몸을 많이 추스릴 수 있었기를 기대합니다


그간 내로남불의 극단을 보여준 한 파렴치한 인간에 대한

저 막무가내 인간들의 감싸기 행태를 보면서

속 깊은 곳으로부터 전해오는 역겨움을 억제할 길 없으면서도

어째서 우리들은 저렇게 하지 못하고 헤어날 수 없는 사지로 

마구 몰아 넣었나 하는 안타까움에 새삼 몸을 떨어야 했습니다

같은 집안 인간들이 대중의 성급함을 경계하고 실체적 진실에 기초한

좀 더 신중한 처리를 주장했던들 그렇게까지 완벽하게 내몰리기야 했을까? 

갑작스럽고 추스릴 겨를이 없기는 했지만 우리들은 왜 그리도 무기력했을까?

또 거기에 앞장섰던 인간들은 지금 보수가 망가지고 이 나라가 근본적으로 와해되는 걸 보고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그 와중에 매주 단 한번도 거르지 않고 

태극기를 흔들며 무죄석방과 명예회복을 외치는 분들의 충심에는 

정말 가슴깊이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하고 또 힘을 분산시키는 것이라고 하며

몽니나 부리는 극렬분자인양 비판하기도 합니다 

또 지나간 일이라고 더이상 거론하지 말자고 하고 대통합을 말합니다 

그러나 태극기는 국민과 사회에 대하여 주의환기와 인식전환에 크나큰 효과가 있는 것이며 

진실이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끊임없는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또한 대통합은 이 탄핵에 대한 입장이 정리되지 않는 한 사상누각에 불과할 것입니다

찬탄자들 모두 내치기 어렵다면 최소한 주동자들만이라도 정리해야 하고

탄핵이 실체적 진실보다는 좌측 카르텔에 의한 무지막지한 선동공격에

모든 국민뿐 아니라 전통적 보수층마저 세뇌되어 무너져 버린 그 실질을 직시해야 합니다

만약 그렇게 통합이 되지 않는다면 

차라리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철저히 망가져 버렸으면 합니다

오히려 그 자리에 새로운 보수가 희망차게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개천절날 즈음의 광화문은 무한한 감동이었습니다. 

몸을 움직일 수조차 없는 인파속에서 말 그대로 하늘이 다시 열리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에 얼마나 울컥했는지 모릅니다

원래 좌빨들이란 항상 떼쓰고 훼방놓으면서 개인적 사익을 추구하는 자들이라

국가경영이나 안방살림은 체질적으로 맞지 않아서 

나라가 모든 영역에서 난맥상을 보이는 것이 이 나라가 곧 어떻게 될까 두려울 지경입니다

대한민국은 우파가 세우고, 피흘려 싸워 지키고, 피땀흘려 건설하여 오늘의 번영을 가져왔습니다.

그간 훼방만 일삼으며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비굴한 모습을 감추고 있던 좌파들이 

그들 특유의 떼법 근성으로 그 번영의 열매를 온통 다 차지하고는

지금은 마치 한때 성하는 잡초처럼 왕성히 일어나 정제되지 않은 힘을 온통 휘두르고 있습니다

그 뻗친 기세로 보아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듯합니다

유럽 각국도 한동안 좌파가 득세하였으나 최근에는 우파가 힘을 얻기 시작했으니

우리나라도 꼭 그런 길을 가는 게 아닌가 싶어

인간이란 이렇게 꼭 경험을 통해서만 지혜를 얻는가 싶습니다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지난 날의 그 광기어린 선동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시간이 흘러도 별로 변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어쩌면 완전한 명예회복이나 인식전환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역사는 대부분 승자의 입장에서 논해지고 기록된다고 볼 때 더욱 그러할 것 같지만

우리 태극기들이 더욱 노력한다면 어떠한 계기가 찾아와 

극적으로 인식전환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머지않아 대통령께서 다시 돌아오셨을 때

많은 사람들은 보수를 위해서 무언가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라지만

본인이 특별히 원하신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으시다면

정치와 사회적인 어떤 역할보다 한 자연인으로 소소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놓아 드렸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한 여인으로서 그동안 감당하기 어려웠을 육체적 정신적 고통으로부터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활력을 찾아 작은 기쁨이라도 찾을 수 있도록 하였으면..


그러나 지금 당장은 최우선적으로 

오직 영어의 상태를 벗어나 자유로운 몸으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충심으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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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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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예쁜마음 | 작성시간 19.12.01 박근혜대통령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문재앙이가 물러나기를 바라면서..대통령님께서 빨리 회복되시어 감옥이 아닌 편안한 자택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미래벗갑장 | 작성시간 20.12.26 박근혜대통령님~ 용띠고,나도용띠,3월,18일생갑장입니다,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문재인감옥에쳐넣코 박근혜전대통령님을
    빨리 감옥이 아닌 편안한 자택으로 오셔서,
    2월,2일,생일잔치와~70세의회갑잔치~하시기를~
    국민들이~도와주시고~꼭,1월달감옥에,나오게하시길 바랍니다,
    박근혜죄도없고요,불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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