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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모 문학방

작성자청천장희한|작성시간24.05.04|조회수23 목록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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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한

 

봄 좋다 팔 벌려 맞이했더니

여름이 탁란으로 봄을 밀어내네!

 

겨울옷을 벗어놓고 봄옷을 걸쳤더니

여름은 내게 와 속옷마저 벗어라.

 

아직은 부처님 오신 날도 멀었는데

참나무 뒤에서 딱따구리가 목탁을 두드리네!

 

사월은 저렇게 봄을 밀어내고 나면

예산 청구서를 오월에게 활짝 펴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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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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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飛龍 ▒ | 작성시간 24.05.04 너무나 멋진 詩를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행복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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