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뉴스

작성자물맷돌|작성시간23.02.05|조회수12 목록 댓글 0

현대종교 제공 이단뉴스 <2023년 2월호>


1. 이단들의 경전
이단들도 하나의 종교라고 할 수 있기에 경전이 존재합니다. 기독교에서 정경으로 택한 성경을 그대로 사용하는 이단들도 있고, 성경을 왜곡하거나 다른 경전을 택한 이단들도 있습니다. 통일교는 1966년 5월 1일 처음 발행한 『원리강론』을 경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리강론』에서는 문선명의 신격화 내용이 눈에 띕니다. “하나님은 이미 이 땅 위에 인생과 우주의 근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분을 보내셨으니, 그분이 바로 문선명 선생이시다”라고 주장합니다. 성경의 여러 번역본 중에 킹제임스성경만이 진리라고 주장하는 이단도 있습니다. 말씀보존학회(성경침례교회)는 예장합동 교단에서 ‘이단’, 예장통합 교단에서는 ‘반기독교적 주장’으로 결의했는데 킹제임스성경만이 진리라고 믿습니다. 그 외 성경보다 교주 및 대표자의 저서를 더 많이 읽도록 하는 단체도 있습니다. 이단들은 성경 이외의 경전을 인정하거나 성경을 왜곡하고 잘못 해석하는 오류를 범합니다. 우리가 믿는 성경을 벗어난 가르침을 살피는 것만으로도 이단 분별의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 것입니다.

2. 생명의말씀선교회(이요한 구원파)의 배타적인 결혼관
생명의말씀선교회(이요한, 이하 생말선)의 이성 교제나 결혼관은 극히 보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말선은 전도인(목사, 전도사)의 소개로 결혼하는 것을 가장 선호합니다. 이성 교제를 하지 않고 나이가 들어 전도인이 소개하면 그대로 받아들여 결혼하는 것입니다. 어느 탈퇴자에 따르면, 한 전도인은 본인 담당 지교회 청년에게 건축헌금을 내면 자매를 소개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건축헌금을 작정하더라도 헌금이 모이지 않을 때 청년에게 결혼을 미끼로 대출을 받아 헌금하도록 유도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생말선은 다른 지교회 신도들과의 결혼은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결혼 후 자신의 교회를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다른 교회 성도나 불신자와의 결혼은 무서운 징계를 받아 불행하게 된다며 두려움과 불안감, 죄책감을 심어주면서 절대 하지 못하게 합니다. 신도들은 자유로운 연애는 꿈도 못 꾸고, 일생일대의 중요한 결혼을 교회에서 정해주는 짝을 만나 결혼해 평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3. 속수무책! 이단에 매각되는 한국교회
기독교감리회 소속 평택제일감리교회가 이단 신천지에 매각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초 매매자에게 이단 교회에 재매각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았으나, 또 다른 매개자가 개입하면서 결국 신천지로 넘어갔습니다. 신천지 매각과 관련해 기독교대한감리회 측 관계자는 “잘 모르는 일이다. 확인 후 다시 연락을 주겠다”라고 했으나 무소식이며, 평택제일감리교회 역시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평택제일감리교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수많은 한국교회 예배당이 이단 하나님의교회와 신천지에게 지속적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모르고, 속아서 매매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실수가 반복된다면, 결코 우연으로만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극단의 안전불감증 상태에 빠진 것은 아닌가 하는 마음이 크지만 그럴수록 피로 세운 값진 우리의 교회들을 위해 더욱 기도하며, 아울러 귀한 공동체를 잘 지켜가는 것도 또 하나의 이단 대처라 믿으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4. 신천지 10만 수료식 그 이후
지난 11월 20일, 신천지가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스타디움에서 10만 명 대규모 수료식을 개최했습니다. 수료식 이후 신천지는 “10만 수료”를 내세우며 포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국의 신천지 교회에서는 수료식 사진전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전에서는 신천지 12지파 소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소개, 신천지 수료식 역사, 언론 보도 등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다과와 함께 수료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수료복 체험 공간도 있었습니다. 신천지 교회 밖에서는, 신도들이 거리에 나와 10만 수료 배너를 세워두고 전단지를 나눠주며 포교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시민을 붙잡고 “이번에 대구스타디움에서 10만 명이 수료했다”며 “기성교회 성도 수는 줄었는데, 신천지는 오히려 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천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10만 수료를 준비한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올라왔습니다. 10만 수료식을 상기시키며 내부적으로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신천지 내부 폭로로 2022년의 10만이라는 숫자가 허구임이 들통난 상태에서 신천지의 또 다른 거짓말들과 숫자 조작 등이 자못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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