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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나비]한국에 한파 몰아닥쳤다죠?

작성자Peppa|작성시간24.01.23|조회수181 목록 댓글 4

제 지역에 지난 2일간 시속 100킬로가 넘는 강풍과 비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닥쳐서 유튜브 보다가

한국 기상예보도 보게 됐는데 한국도 한파가 장난이 아니네요. ㅠㅠ 

제 지역엔 오늘 저녁에 또 하나가 상륙할거 같아요. 죠슬린이라고..ㄱ- 

지금 오후 1시 전인데, 벌써 밖의 바람 소리가 심상치않게 들리네요. 

 

어저께 폭풍 이샤로 인해서 저희집 마당에 세워둔 

대형 쓰레기통 한 개는 쓰러지고,

다른 한 개는 아예 동네 50미터 밖으로 날아갔더라구요. 

봉지에 재활용 쓰레기를 묶어놔서 다행이었지 

안그랬으면 온동네 쓰레기장 될뻔 했어요 ㅋㅋㅋㅋ 

밤에 강풍으로 인해서 아일랜드 대부분의 집들이 전기가 끊겨서

어둠속에서 진짜..공포를 경험했어요. 

지금은 전기 다시 들어왔어요 

 

 

오전 7시 반에 아들과 함께 밥 먹는데 

플래시 끄고 찍은 사진 

 

 

 

플래시 키고 찍은 사진 

 

 

전기가 나가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오븐 렌지도 전기라서, 음식 할 수도 없었고 

전기 주전자도 사용 못하고,

전자렌지도 그냥 무용지물이고.. 

냉장고 당연히 꺼지고.. 

 

 

주방에 있는 전면 유리문을 통해 본 밖의 상황 

이때가 오전 7시 45분? 쯤 됐었을 거에요. 

이때는 조용했어요. 

 

폭풍이 몰아닥치던 밤에는 

밖에선 휘오오오오오~~옹 바람 소리가 크게 나지 

강풍에 현관문에 부착된 우편함이 딸깍 딸깍 하며 비명을 지르지 

(꼭 누군가 밖에서 다급하게 노크를 하는 듯한 소리)

강풍이 문에 부딪히는 소리가 곧 문이 부서질것만 같죠 

전기가 나가니까, 컴컴해서 아무것도 안보이죠 

공기는 눅눅해서 으슬으슬 춥지.. 

하늘에선 비가 그냥 들이붓죠.. 

 

진짜 공포영화 하나 경험한거 같아요. 

 

한파 물러갈때까지 이불 속 생활 강추입니다! ㅋㅋ 

저도 요즘 침대에서 잘 안나오게 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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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롱이 작성시간 24.01.23 어두운걸 무서워하는 저는 전기가나가면 진짜 식겁할거같아요ㅠㅠ고생하셨네요ㅠㅠ
  • 답댓글 작성자Pepp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24 저도 어두운거 엄청 무서워해요 ㅠㅠ 근시라서 어두워지면 아무것도 안보이거든요. 감사해요 이번 추위 잘 이겨내시길요. :)
  • 작성자대파 작성시간 24.01.25 아이고 고생 많으셨네요ㅠㅠ
  • 답댓글 작성자Pepp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25 어젯밤까지 진짜 이불 속에서 떨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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