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케컥(2003/1/14~2003/5/27)
소속:가톨릭대학교 의예과
등급:훌리건
▶가의 소속.훌천에 입문한지는 12월말로 추정됨.1월경 쯤부터
자게에 글을 게시한후 약 4개월 가량 훌천에서 활동하다 5월에 공식탈퇴
한다.활동시에는 고의로 사칭 하였음.주로 연애상담에 관한 글을 많이
게재하였으며 많은 훌리건들의 상담을 해줬음.상당한 연애지식 소유자임
거만한 편 이었으며 그때 당시에는 구설수에 시달리기도 하였다.
의대생임에도 불구하고 공대생들을 많이 할애 하였음.
<케컥이 탈퇴전에 올린 마지막 글> 5/27
너희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할려고 왔다.
옛날 영화 중에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자나요'란 영화 알지??
당연한 것이지만 이 말 또한 맞는 말이다.
너희들이 훌리짓을 하는건 뭐 깊게 생각할 것도 없이 재미로 시간 때
우기로 하는 것이지만 이것도 계속 하다보면 훌리홀릭(Hooliholic)해
져서 짜증이 날 때가 있다.
여긴 솔직하다. 솔직해서 현실의 자신과 비교할 때 현실 속에선 위선적
인 자신의 모습이 부끄럽지 않은가?? 사실, 서열같은 세속적인 것에
빠지지 않았을 때에도 별로 느끼지 않았지만 이런 곳에 오면서 더욱 이
중적인 모습을 느끼지는 않았는가?
이곳은 철저하게 음지다. 음지에서 세상의 썩은 양분을 발판삼아 기생하
는 곳이다. 물론 옹호론자들의 말도 있을 것이다. 솔직해서 좋다고...
하지만 말이다. 솔직하다는 것이 모든 것을 감싸줄 수는 없는 것이다.
훌리짓은 분명 우리 사회가 낳은 아픈 병폐인 것이다.
나도 여기서 활동하면서 하나 다짐한 것이 있다면 되도록이면 순수한 훌
리짓은 자제하기로 했다는 것이였다. 아마도 그때까지만 해도 서열 싸움
에 정신 없었던 때에 나의 그러한 정신이 지금 훌천에 어느정도 녹아든
것은 다행으로 생각한다. 서로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답해주는 성
숙한 훌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비록 절대 수긍 안 할 놈들 많
겠지만 말이다. ㅋㅋ
나도 이곳을 정말 재밌게 활동한 적이 있었지만 언제나 남은건 찜찜함
뿐이였다. 너희들도 이곳에 재미로 들어왔건 시간 때울라고 들어왔건 간
에... 주위의 너희 친구들이나 여자친구, 그리고 너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우월주의에 찌든 너희들의 사고방식을 바꿔야 되
지 않겠냐??
난 이젠 이 곳을 정말로 떠날란다. 학벌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중요하
다지만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들은 너무나도 많다는 건 니들도 잘 알
겠지... 지금까지 본의아니게 나에게 나쁜 감정을 가졌던 녀석들은 그만
감정을 풀고 여기를 떠나라~ 오늘로써 훌천의 발전적 해체를 요구하고
싶다. 내가 없는 사이 회원수가 꽤 많이 늘었는데 여기 온 지 얼마 안되
는 애들은 당장 탈퇴해라.
그리고 충격적인 말 하나 해줄께. 난 사실 고대의대생이 아니였다.
가대의대생이였다. 이상 케컥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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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시간 쩝.이제 신분은 밝히네..꽤 좋은 소리 같다 [2003/05/27]
슬픔의시간 하지만 해체는.....................................그다지 필요하지 않을것 같은데 [2003/05/27]
AKARAKA!! 흠...사칭....의대생이라는 것도 못믿겠다...너도 휼리건 이란 놈이랑 똑같다. [2003/05/27]
멋지다 마사루 너 가대였냐 -_-;; 이 파렴치한놈... [2003/05/27]
雪松꽃 맞는말같다,,여기오면서 항상 느꼈던 감정을 잘 말해주었구나ㅜㅜ [2003/05/27]
雪松꽃 마사루,,니도 사칭아니냐? 이파렴치한놈..ㅋㅋ [2003/05/27]
멋지다 마사루 설송아...채팅이나 하자...-_-; [2003/05/27]
★눈깔아라★ 마사루,,아직두 설송 포기못햇니?바보~설송이라,,ㅋㅋ [2003/05/27]
멋지다 마사루 지금 설송이랑 채팅한지 꽤됐거든? -_-;; [2003/05/27]
雪松꽃 -_- 귀여운녀석들 [2003/05/27]
★눈깔아라★ 설송..녀석들이라니..오빠보구..헐^^오빠라구 불러라!! [2003/05/27]
theUK 가대가 가톨릭말하는거냐 가천의대 말하는거냐 [2003/05/27]
훌리건계의 정신... 가톨릭대다.. [200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