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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of Hoolis

[훌리건 Classic] 제 2편 - 진학사의 악동들..

작성자황보래용|작성시간06.01.20|조회수682 목록 댓글 0

진학사의 악동들..

이제 시간이 많이 흘러서 기억해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들이 어떠했는지에 대해서 만큼은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

진학사라...

진학사는 수많은 훌리건들이 자신의 대학을 놓고 서열을 가리는, 대학문화의 새로운
장이였다.

많은 수험생들이 이 사이트에 와서 제대로 된 정보를 얻어가려 했지만,
아직 대학의 현실을 모르는 그들에게 훌리건은 그저 좋은 대학에 다니는
믿음가는 선배로 비춰졌던 것이다.

이 들의 귀는 훌리건들의 수에 넘어가 멀어지게 되었으니..

이 당시 활동했던 수많은 훌리건들 중에..

그나마 내 기억에 남아있는 훌리건들에 대해서 한번 나열해 보겠다.

 

1.노블레스 훌리건
-주로 서울대,경희대 한의대,연세대,성균관대 의대 생들을 칭하는 말로, 이들은 특별한 경우   (농대,간호대,사범대 하위)가 아닌 이상 점잖게 지켜보고서 가끔식 연고대를 깔아뭉게는
 발언을 하곤 하였다. 그러나 왠만한 훌리건이 아니고서는 감히 이들에게 대적할 생각을
 못했다. 좋은 머리에 좋은 대학, 거기에 냉철한 논리와 자료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2.양질 훌리건
-자신의 대학을 홍보는 하되 타 대학을 존중해 주는 척 한다.
 그래도 무식하게 깎아내리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욕은 많이 먹지는 않지만
 자신의 학교에 대해서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대표적인 예는 외영소녀, 공도리, 기재

3.얍삽 훌리건
-게시판에 말도 안되는 논리로 타대학을 깔아뭉개지만 티가 잘 나지 않는다.
 말을 돌려서 하기 때문! 1년 점수 높았던 거 가지고 그것만으로 자기학교 좋다고, 객관적
 인 자료라고 하는 훌리건들이다.

 이 얍삽훌리건 때문에 피해를 본 수험생들이 상당수 있었다.
 
 대표적인 예는 민족성대,청년심산(성대생을 사칭한 성대 역훌),오버더스카이,서울대공법학과
 
4.카리스마 훌리건
 -말도 안되는 논리와 썰렁한 유머를 가진, 소위 인기 없는 훌리건 들이긴 하지만
 이들에게는 배짱이 있었다.
 
 
배치표마스터:
성대공대 훌리건으로 한양공대에 정면으로 쇼부를 걸었으며, 오버더 스카     이를 왜치면서 자신의 학교 홍보에 주력했다.
나우누리에서 서울대생으로 사칭하고 성대 띄우다가 걸려서 잠적한 인타까운 인물이었다.
 
힙보이:
이대 다니는 아는 누나가 자기 대학 좇도 아니었을 때 열라 무시한거에 대해서 감정이 쌓여 그 콤플렉스로 삼수를 시작,

꿈에 그리던 고법에 합격한 뒤 이화여대에 복수를 감행하기 시작했다. 진학사나 훌천에 올 때마다 이대를 욕하고, 욕을 만들어서 하기도 했다.
그의 글들을 살펴보면 도무지 고법이라고는 볼 수 없는 그런 수준이었지만..
나름대로 개성이 강하며 아픈 추억을 간직한 훌리건이었다.
 
김객관:
경북대 출신이던가? 암튼.. 잘은 기억 안나는데..
서울대-연세대,고려대,경북대-성균,서강,한양,이화....라는 명문라인을 죽어라 고집했다.
자신의 나이는 27이라고 하였음.

5.쓰레기 훌리건

서퇘지:
시립대가 배출한 최고의 훌리건.
시립대 생이면서 중앙대 생으로 사칭하여 외대를 공격해 대었으며 그 주
공격대상은 외영소녀였다. 자신이 설시립 세무대라고 했다가 꼬리를 잡혀서 잠적하였다.
가끔 진학사나 훌리건 천국에 와서 도배질을 하고 사라지곤 했다.
익게는 언제나 그에 관한 욕설이 끊이지 않았다.

-크하하:
오면 매일 욕과 도배만 해대던 훌리건이었다. 하지만 뭔가 알 수 없는 인간미가
느껴지기도 하는.. 좀 묘한 쓰레기훌리건이었다.

 
6.변태 훌리건
괴벨스 선전상:
이 놈은 컴퓨터에 대해서 좀 아는 녀석이었는지 온갖 잡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한양대생들을 클릭하게 해 놓고는 오류가 나게하던가 아니면 무한메모장만들기 등 온갖폭탄을 동원해서 게시판을 어지럽게 한 변태였다.

자주 쓰던 글 제목은 "한양대생은 꼭 보세여! ^^"

한양대에 심각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훌리건이었다.

진학사 게시판에서 같은 서강대생한테도 욕을 먹던 훌리건이었다.

 이화사랑:
전형적으로 욕먹는 이대생의 이미지를 보여준 훌리건이었다.
이대생들마저 죽여버리고 싶다는 말을 할정도로 이대에 대한 이미지다운에
지대한 공(-_-)을 세운 훌리건.
 
그러나 후에 글 작성지가 한국외대인 것이 밝혀져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이화여대 홈페이지에도 이와 관련된 글이 떴었다.


7.좇밥 훌리건
jb24라는.. jb의 이니셜을 따 좇밥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성법에 재수해서 갔으며, 항시 훌천에 대화방을 만들어서 여자들과 채팅을 했으며
살살 꼬셔서 데이트를 즐긴다는 등의 설이 난무했다.
이로 인해 훌리건 천국에서 말이 많았다.

 
8.이대훌리건
 
 프티:훌리건이라기보다는.. 이대가 욕먹는게 안타까워서 이화인을 위한 방 운영자로
 훌천에 오게된 이화여대의 대표(-_-:), 출중한 미모에 이대경영이라는 지성, 거기에
 착실하기까지 하여 훌천에서 인기 절정이었다.

 힙합:처음에 훌리건 천국에 훈계성 글이나 남기려 왔는데 그 문장투가
 너무 보이시해서 훌리건 천국의 훌리건들을 자극하게 되었다.
 
 힙합이 한번 글 올리면 리플이 5-6개는 기본이었으며, 전부 힙합멋있다는
 글들로 도배가 되곤 했다. (익게에는 같은 이대생이지만 질투심이 느껴진다고
 할 정도였다.)
 
 그러나 호사 다마라 했던가?
 우리의 힙보이와는 아주 처절할 정도의 게시판 논쟁을 하곤 하였다.
 근데 둘은 뭔가 잘 매칭이 되는 듯한.. 그런 느낌을 주는 한쌍이었다.
 고대법대.. 이화언홍영.. 사귀면 파워커플일 듯 하고..
 힙합도 둘다 좋아할 것 같은데...
 
 후에 어떻게 된건지 몰라도 둘 다 조용히 사라져버렸다.

-이화초교:외영소녀가 이대에 대해서 안 좋게 말한 것에 대한 앙갚음으로
 외영소녀만 집중적으로 공격을 하였다.
 
 초등교육과가 이대 내에서 최상위권이라는 소리를 해대면서도 뒤가 두려워 바로 튀곤 했다.

9.진학사 운영자
-진학사가 심각한 수준으로 도배의 장이 되자 진학사 운영자가 나서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몇몇 저급 훌리건들이 운영자에게 욕을 해대자 진학사 운영자도 덩달아 맞짱뜨면서 욕을    하는 등..
 여태까지 다른 입시 사이트에선 생각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해서 훌리건들에게 비웃음을
 당하기도 하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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