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강훌을 달고 싶어했던 이유는 세가지였다.
하나는 김소령
다른 하나는 네잎크로버 때문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먹보장경이라는 강훌이 있었는데,
그와 토게에서 한 번 싸움을 했고, 그에게 듣보잡이란 이유로 농락을 당했었다는 것이다.
솔직히 구훌천 시절 내가 토게에서 찌질대던 때에,
강훌은 나에게 있어 솔직히 두려운 존재였다.
나 역시 강훌=운영자라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대천으로 넘어가면서 병무게시판이 생기고,
거기에서 어쩌다 강훌이 되어 운영자까지 올라와보니 많은 것을 생각해 보곤 한다.
1. HOF
김소령은 훌천 최고의 유머훌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 지금의 훌천이 있게 한 일등공신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훌천의 이름과 진학사 시절부터 있어 온 전통도 있겠지만,
한 명의 훌리건을 뽑으라면 김소령을 꼽는다.
당시 김소령의 글은 훌천을 넘어 다른 카페나 싸이트로 넘어가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그의 존재가 결국 훌천이 이렇게 클 수 있게 하지 않았나 싶다.
역사상 최고의 성대 까로써,
그 글을 호프에서 유감없이 위력을 발휘하게 하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은 훌천을 병영생활에 비유하였던 글로
지금 구훌천에 아이디가 짤려서 가져올 수는 없지만,
내용은 대략 병장 말호봉의 서울대부터 신병 인하대까지 계급을 서열로 표현한 글로
내 기억에 의하면 서강대는 병장 물호봉(명문대 라인을 병장으로 표현한 그의 재치를 엿 볼 수 있다.) 상병 7호봉의 한양대와 성균관대.
그 중에서 성균관대는 하극상을 하게 되고,
점호시간에 영창에 가 있는 걸로 나온다.
다음으로 한 학교에 전교 임원에 비유한 글로
총학생회장 서울대, 부학생회장 연세대로 나왔던 글인데,
여기서도 성균관대는 아버지 빽 믿고 설치는 망나니로..
그리고 그 성균관이가 한양이의 소중한 자전거를 부셔서 둘이 대판 싸웠다는
그런 스토리였다.
어쨌든, 그의 유머와 재치가 있는 글은 나에게 "강훌이란 저런 거구나."하는
두려움을 갖게 했고, 내가 가장 닮고 싶어했던 훌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글을 쓰는 재주는 없어서(나는 심각한 글만 잘 쓴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의 재능이 더욱 부러웠는지도 모른다.
2. 그가 있었던 훌천
그 당시 문게는 정말 지금 생각해봐도 최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3년 째인 내가 볼 때, 당시 김소령-중립국 옹이 구성했던 라이벌 구도에
워렌과 슈플렉스 투고스에 택세이션, 투고스 등 지금은 어느 무용담에나 등장하는
옛날 얘기가 되어버렸고..지나가버렸기에 더욱 그리운지 모른다.
개인적으로 대천이 되고 나서 많은 강훌들이 탈퇴해버렸고
병무게가 생긴 다음에 그걸 이용하여 강훌이 되었기 때문에
그와 마주친 적은 단 한 번도 없지만,
그렇기에 그는 더욱 나에게 신비한 존재로 가장 위대한 훌리로 남아있다.
3.오프에서의 김소령
오프에서 그를 만나봤던 훌의 얘기를 들어보면,
175cm정도의 키에 검은 뿔테를 쓰고 80년생에 김씨가 아닌 것 까지만 알려져 있다.
온라인에서 그는 9/11사진을 이용하거나 각종 사진을 이용하여,
자신이 어느 곳에나 위대한 모습으로 있었다는 농담을 즐겨했었다(다른 말로 잘 표현이 안 된다, 뭔가 긍정적인 느낌으로 말하고 싶은데, 왠지 부정적인 어감이 되는 듯)
4. 그 이후..
훌천입문이 07경영과 함께 타카페(이름도 기억 안 난다.)를 만들어 나가고 나서
문게에 강훌이 빈자리가 되었을 때, 자민통을 강력하게 추천했었다.
그가 제2의 김소령이 되었기를 바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는 호프에 글을 쓰지 않고..
본론으로 돌아와서 대천이 되고 난 후 평훌로 가끔 눈팅하러 들어온 김소령이 보이곤 했다.
물론 1:1 대화 신청을 안 했기에 진짜 김소령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신훌천이 되고 난 후 아예 안 보이고 있지만,
지금도 접속했을 때 그가 다시 돌아와 있지는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훌천을 가장 빛냈던 인물 김소령.
아마도 훌리들의 영원한 전설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잊지 않는 3줄 요약
1. 내가 없는 재능을 지녔기에 더욱 부러웠던 김소령
2. 대천이 되고 나서 사라져 버린 그
3. 혹시 그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하나는 김소령
다른 하나는 네잎크로버 때문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먹보장경이라는 강훌이 있었는데,
그와 토게에서 한 번 싸움을 했고, 그에게 듣보잡이란 이유로 농락을 당했었다는 것이다.
솔직히 구훌천 시절 내가 토게에서 찌질대던 때에,
강훌은 나에게 있어 솔직히 두려운 존재였다.
나 역시 강훌=운영자라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대천으로 넘어가면서 병무게시판이 생기고,
거기에서 어쩌다 강훌이 되어 운영자까지 올라와보니 많은 것을 생각해 보곤 한다.
1. HOF
김소령은 훌천 최고의 유머훌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 지금의 훌천이 있게 한 일등공신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훌천의 이름과 진학사 시절부터 있어 온 전통도 있겠지만,
한 명의 훌리건을 뽑으라면 김소령을 꼽는다.
당시 김소령의 글은 훌천을 넘어 다른 카페나 싸이트로 넘어가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그의 존재가 결국 훌천이 이렇게 클 수 있게 하지 않았나 싶다.
역사상 최고의 성대 까로써,
그 글을 호프에서 유감없이 위력을 발휘하게 하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은 훌천을 병영생활에 비유하였던 글로
지금 구훌천에 아이디가 짤려서 가져올 수는 없지만,
내용은 대략 병장 말호봉의 서울대부터 신병 인하대까지 계급을 서열로 표현한 글로
내 기억에 의하면 서강대는 병장 물호봉(명문대 라인을 병장으로 표현한 그의 재치를 엿 볼 수 있다.) 상병 7호봉의 한양대와 성균관대.
그 중에서 성균관대는 하극상을 하게 되고,
점호시간에 영창에 가 있는 걸로 나온다.
다음으로 한 학교에 전교 임원에 비유한 글로
총학생회장 서울대, 부학생회장 연세대로 나왔던 글인데,
여기서도 성균관대는 아버지 빽 믿고 설치는 망나니로..
그리고 그 성균관이가 한양이의 소중한 자전거를 부셔서 둘이 대판 싸웠다는
그런 스토리였다.
어쨌든, 그의 유머와 재치가 있는 글은 나에게 "강훌이란 저런 거구나."하는
두려움을 갖게 했고, 내가 가장 닮고 싶어했던 훌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글을 쓰는 재주는 없어서(나는 심각한 글만 잘 쓴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의 재능이 더욱 부러웠는지도 모른다.
2. 그가 있었던 훌천
그 당시 문게는 정말 지금 생각해봐도 최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3년 째인 내가 볼 때, 당시 김소령-중립국 옹이 구성했던 라이벌 구도에
워렌과 슈플렉스 투고스에 택세이션, 투고스 등 지금은 어느 무용담에나 등장하는
옛날 얘기가 되어버렸고..지나가버렸기에 더욱 그리운지 모른다.
개인적으로 대천이 되고 나서 많은 강훌들이 탈퇴해버렸고
병무게가 생긴 다음에 그걸 이용하여 강훌이 되었기 때문에
그와 마주친 적은 단 한 번도 없지만,
그렇기에 그는 더욱 나에게 신비한 존재로 가장 위대한 훌리로 남아있다.
3.오프에서의 김소령
오프에서 그를 만나봤던 훌의 얘기를 들어보면,
175cm정도의 키에 검은 뿔테를 쓰고 80년생에 김씨가 아닌 것 까지만 알려져 있다.
온라인에서 그는 9/11사진을 이용하거나 각종 사진을 이용하여,
자신이 어느 곳에나 위대한 모습으로 있었다는 농담을 즐겨했었다(다른 말로 잘 표현이 안 된다, 뭔가 긍정적인 느낌으로 말하고 싶은데, 왠지 부정적인 어감이 되는 듯)
4. 그 이후..
훌천입문이 07경영과 함께 타카페(이름도 기억 안 난다.)를 만들어 나가고 나서
문게에 강훌이 빈자리가 되었을 때, 자민통을 강력하게 추천했었다.
그가 제2의 김소령이 되었기를 바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는 호프에 글을 쓰지 않고..
본론으로 돌아와서 대천이 되고 난 후 평훌로 가끔 눈팅하러 들어온 김소령이 보이곤 했다.
물론 1:1 대화 신청을 안 했기에 진짜 김소령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신훌천이 되고 난 후 아예 안 보이고 있지만,
지금도 접속했을 때 그가 다시 돌아와 있지는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훌천을 가장 빛냈던 인물 김소령.
아마도 훌리들의 영원한 전설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잊지 않는 3줄 요약
1. 내가 없는 재능을 지녔기에 더욱 부러웠던 김소령
2. 대천이 되고 나서 사라져 버린 그
3. 혹시 그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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