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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군필자에서 본 기사속의 임병장의 거짓말들 분석

작성자Mikado-EE|작성시간14.07.04|조회수394 목록 댓글 3





 

 

 

국방부는 도주하던 임 병장이 3번 이상 수색대와 마주쳤다고 밝혔는데요, 임 병장은 군 조사에서 군 병력을 3번이 아니라 6번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런데 마주친 군인들은 임 병장이 소속 부대를 속이자 그냥 보내주는가 하면, 되레 임 병장에게 경례를 하고 지나친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호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임 병장은 군 조사에서 GOP 총격을 저지른 뒤 도주하다 한 무리의 병사를 만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임 병장은 자신을 찾는 병사들에게 먼저 "어디에 가시냐"고 선수를 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병사들은 "탈영병 찾고 있다"고 답했다는 겁니다.

곧 이어 병사들은 임 병장에게 "몇 연대냐"고 물었고, 임 병장은 원래 소속이 아닌 "56연대"라고 속였습니다.
결국 병사들은 별다른 의심없이 자신을 보내줬다고 임 병장은 진술했습니다.
더 황당한 대목도 있었습니다.

지나가다 만난 병사 2명은 자신을 보고 상급자라고 생각했는지 "충성"을 외치며 경례했다고 임 병장은 진술했습니다.
이후에도 병사를 이끌던 한 부사관이 임 병장을 발견하고 어디에 가냐고 물었지만, 임 병장이 "소대장 심부름을 간다"고 말하자 무사통과했다고 말했습니다.

'진돗개 하나'가 발령된 상황에서 무장한 탈영병을 번번이 눈 뜨고 놓쳤던 셈입니다.
이 같은 임 병장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물었지만, 군 당국은 지금까지 발표한 조사 내용 이상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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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장의 거짓말 분석.. 기사보면 너무 거짓말이 많아보이네요....그런데 이상한건 임병장의 동정댓글과 군의 비판 댓글이 있다는

게 좀 안타깝더군요.. 임병장은 모든 거짓말을 동원하여 군을 난처하게 해서 자신합리화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1. "진돗개 하나" 발생시 피아식별띠 착용을 하게 됩니다.. 즉 피아식별띠가 없다면 의심을 하게 되지요... 여기서 임병장의 피아식별에 대한 어떠한 언급이 없습니다.. 즉 실제 그들과 접촉 자체가 오랫동안 없이 꽤 오래 도망해왔다는 것이 됩니다

 

2. 임 병장이 6번 수색대와 마주쳤다?

수색대는 사단에서는 수색대대급.  연대에서는 수색중대가 있습니다.. 그러나 무작정 수색대라는 개념은 처음부터 임병장이 그동안 병장까지 경험상 자기를 추적하는게 수색대일거라고 그냥 말한것에 불과합니다. 즉 진돗개 하나 발령되어 출동한 모든 부대를 수색대라고 표현해 말한것입니다.. .(이건 훈련을 비교적 많이 한 군 경험자아닌 게다가 GOP..임병장같은 사람이 실제 만나보지 않은 수색대의 규모자체를 잘 모르지요.)

게다가 그들은 툭하면 산에서 훈련하고 지리에 익숙한 편입니다만 임병장이 어떤 부대를 조우했을지 조차 모른체 말한듯하네요

그리고 수색대.. 아니 일반부대와 마주칠 경우라도 분대장급에게 보고를 안했을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피아식별없는 개별행동하는 병사를 보고 이상하게 보지 않는다면 진짜 이상한 상황인데도요. 게다가 사단수색대대와 6번이나 마주치는 것은 거의 로토 6개 모두 맞출 확률일겁니다..

그리고  소속이 다른 부대가 마주칠 경우는 최소 소대단위입니다....즉 임병장이 마주치려면 다른소대급이 마주쳐야 한다는것임..
왜냐면 작전시 소대장지휘로 보통 분대가 아닌 소대단위가 기본적으로 움직이기때문에 만약 발견하면 그 병사는 소대장에게 보고를 하게 되고 소대장이 멀리 떨어져도 분대장에게는 무선기가 있기에 조회가능함

 

3. 병사들은 임 병장에게 "몇 연대냐"고 물었고, 임 병장은 원래 소속이 아닌 "56연대"라고 속였습니다

이것도 이상한 행동입니다.. 마주치는 보통 타 부대병사들은 타부대에게 실례되게 연대 어디냐고 묻는 경우는 경험상 없습니다. 어느부대냐 정도지... 부대가 연대가 아닌 여단예하부대일지도 모르는데 연대라니??? 

게다가 진돗개하나 긴박한 상황에....가끔 큰 훈련상황에서 타부대 분대장급 좀 높은 넘들이나 물을 수 있지만 그것도 쉬면서 할말 없을때나 묻게 되는경우이지요. 그러나 연대묻지는 않죠.. 묻는 자체가 타부대에 관심갖을 만큼 군생활을 너무 즐기면서 한다면요...  

  부대마크만 보고 "아 그렇구나"정도로 알지 저 상황에서 헌병이 휴가나온 병사도 아닌...일반병사끼리 생판 모르는 상대에게 묻는것자체가 쉽지 않죠.. .  . 그리고 묻는다면 "XX사단 xxx연대 xx대대" 병장쯤 되면 거의 무의식적 자동으로 답하게 되지 타 부대원에게 연대만 답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매우 적습니다.막사로 된 부대자체가 대부분 대대단위다보니 연대보다 대대까지 애착을 갖기에 언급하는게 일반적이죠

임병장이 거짓말을 가장 신경쓴 부분이 바로 이것이라 생각됩니다만 오히려 잔꾀를 부린 것에 불과합니다..

 

4. 가장 이해가 안되는 거짓말

임 병장에게 경례를 하고 지나친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대대내에서도 중대가 다르면 계급 상관없이 아저씨 취급합니다.. 물론 전혀 모르는 이등병이 그렇게 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소 2명이 한조가 되기에 경례를 하고 지나친다??  그리고 "충성"??  상대 군부대가 같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경례구호도 다를수 있는데 "충성"을 할리가 없죠

  같은 군생활 하는 사람까지 자기처럼 바보로 만드는 말입니다

 

 

그러나 거짓말도 군경험이 적은 병사는 속이는 부분은 몇군데 있습니다

1. 소대장 심부름간다??? 좀 이해가 안가지만 병사뿐 아니라 소대장도 좀 이상한 사람이 많아 저 상황에도 심부름 시키는 경우도 있긴합니다..이 부분은 거짓말이긴 해도 상대도 속을 수는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임병장이 국방부상대로 좀 똑똑하게 거짓말을 하려면 대대통신병 통신선복구하러 간다거나 중대본부소속으로 중대장 명령에 따라 간다고 하는게 현명할겁니다.. 통신이 안터지거나 혼선땜에 명령을 전하러 내왕하는 병사가 실제로 잦다보니..중대장, 대대직할이라고 말해버리면 타 부대라도 상대는 일단 위축되버립니다..괜히 건들면 x되겠다 생각해 보내버리죠.. 겨우 소대장이라니..쯧쯧

 

 

2, 임 병장은 자신을 찾는 병사들에게 먼저 "어디에 가시냐"고 선수를 쳤다고 밝혔습니다

전 이말 좀 이해가 안가지만 속을 사람도 있을겁니다.. 보통 다른 제대로 군생활한 부대사람이라면 "어디에게 가시냐"보다 "거기 가시면 안되요.. 돌아가세요"라고 막는게 먼저일겁니다... TV에서도 상황이 나왔는데 바리케이트치고 군 상급차나 60트럭등 군 관련자외는 전부 돌려보내는것을 봤을겁니다.. 딱 그 상황입니다..

 탈영병이 어디 숨은지도 불분명한데 그 사람이 수상해서보다는 잘못하면 실탄에 맞을수있기에 ..괜히 들여보내선 안되는거죠...게다가 이미 들여보내는 입장이라면 통신장비없는 임병장이 그 사람들이 어디가는걸 알 필요도 없죠..(어디가냐 물어보는것은 초병이 지나가는 다른 부대의 인원에게 방향을 묻고 본부에 보고하기 위한거지 저런상황에 어디가는 물을 게 아닙니다). 

  결국 자신이 거동수상자입장인데 오히려 병사들을 거동수상자취급하여 진로방향을 묻는 이해가 안가는 말입니다

 

 

3. "탈영병을 찾고 있다" ...거짓말이겠지만 대체 어느 군인이 이런 답변을 하는 지 의심스럽네요.. 진돗개하나 발생하면 발생된 사건내용은 전부 하달됩니다.. 게다가 저런 큰 사건인데..왜 진지투입된지 모르고 생각없는 사람이라면 답변을 그렇게 하겠지만 경험이 적은 사람이라면 속일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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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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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찌릉찌릉 | 작성시간 14.07.04 임병장 개 허언증에 정신병자새끼네 ㅋㅋㅋ
  • 작성자아티마이스터 | 작성시간 14.07.10 저상황쯤 되면 탈영병 이름 부대에 다 소문나게 되어있음. 근데 마주보고 대화하는 사람을 속인다?
  • 답댓글 작성자Mikado-E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7.10 인터넷에서도 돌지 않았나.. 임x빈..인가? 저거 탈영터지고 겨우 몇시간만에 신상 베플로 떴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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