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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드래곤볼 작성시간16.01.08 난 병장때 연평도터졋는데 시팔 이때 활동복도 제대로못입고 전역얼마안남기고 시팔시팔거렷음. 계속 긴장하며살다가 말차가는날 부대나오고 비로소 아끜났다! 이생각들엇음ㅋㅋ 오히려 전역전날하고 전역날은 걍허무햇음. 전역날 아침되니 걍 허무하고 아무생각없이 부대에서 원통 터미널까지 걸어갓는데 사단 어느소령이 나불러세우더니 아까 1시간전에 너걸어가는거봣는데 왜아직도걸어가냐 ? 타라고해서 그소령이 태워주는차타고 터미널갓음.. ㅎㅎ 옛날이야기햇네 ㅋㅋ 나도전역한지 이제꽤됏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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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탁탁탁 작성시간16.01.20 전역날... 진짜 아무생각 없고 허무하단 느낌이 많이 들더라.
내가 늙어서 죽을때 되었을때도 이런 느낌 이겠다 생각들었음...
오후 3시에 집에 도착해서 짐 구석에 놔두고
책상에 의자에 그냥 멍하니 30분간 앉아있었음...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