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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7세기 태국을 위해 싸운 어느 일본인에 대한 영화 '무사 야마다' ซามูไร อโยธยา(싸무라이 아유타야)

작성자세계평화|작성시간18.02.15|조회수189 목록 댓글 1

17세기 태국 (아유타야 왕국)은 이미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일본, 중국 등 수많은 나라와 교역하고 있었다.

태국은 외국인들이 무역을 위해서 자국에 장기 거주하는 것을 허락하였고

그 거주지가 지금 태국 아유타야에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일본인 마을 (반 입뿐, 무반 입뿐)도 포함되어 있었다 



영화 주인공의 모델이 된 야마다 나가마사는 도쿠가와 막부시절 상인이었고, 태국과의 무역에 장기간 개입한 결과 

1500명이 거주하는 아유타야 일본인 마을의 촌장이 되었다

당시 일본인들의 무기나 군사적인 기술에 대해 높이 평가했던 태국 왕 쏭탐에 의해 야마다는 왕실 근위병이 되었고 

태국이 스페인 함대와 싸울 때 참전하는 등 전투에서 활약한 공을 인정받아 지금의 나콘 씨 탐마랏 지역의 영주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나중에 쏭탐이 죽고나서 왕위 계승 문제에 휘말려 독살되었다고 하나 정확한 죽음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다

그의 죽음 이후 태국 왕실에서는 군대를 파견하여 일본인 마을을 초토화 시켜버린다

다만 일본인들은 캄보디아로 피난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마을을 재건립했다고 한다.

그리고 도쿠가와 막부 시절  쇄국정책을 펼치면서 귀국을 하지 못하게 된 태국의 일본인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태국인들과 결혼하고 대를 이어 살면서 서서히 태국화되어 갔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상당 부분 각색된 듯하다. 영화에서는 버마군과 싸운 것으로 나오는데 해당 기록을 찾을 수 없었다

태국이 버마와 전면전을 벌이기 시작한 것은 18세기부터의 일이다.







아무튼 태국은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처럼 쇄국정책 그런게 없었고, (물론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서양 문명과 오래 전부터 교류를 시작하여

프랑스인이 벼슬아치가 되고 화교가 왕이 되는 등 우리나라 입장에서 볼 때 희한하고 신기한 역사적인 사건들이 많았다

다만 이런 것들을 소개한 서적이나 자료들이 많지 않다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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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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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페퍼 | 작성시간 18.02.15 저정도 했으니 그래도 독립 유지하지

    조선은 필망의 운명이었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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