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으로
늙어 죽은 우리 삼촌도
화장실
타일 전문 이었다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해서
언제나
일끝나면 술 술
그렇게
술을 좋아하다
한
여자를 만난다
술집여자였다
그
여자와 하루 이틀 정을
쌓고
그렇게 믿음이 생겨가나 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삼촌의 통장을
들고
도망갔다 공구리치면서 벌어둔
돈을
그대로 들고 도망갔다
그일이
있고 삼촌은 변함없이 공구리를
치러
다녔다 술도 여전히 좋아했고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 찾아와서 이모를
부르짖으며
울던 삼촌 ...
내가
오일장에서
사다준
싸구려 남방에 너무좋아 울것같던 그 삼촌
그
삼촌도 같은 해.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55세
결혼도 못해보고
그렇게
떠났다 보고싶다 삼촌
댓글만으로 저렇게 슬퍼지는 글은 처음봐서
캡처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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