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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쏠로게시판

공감능력이 결여된건가

작성자ㄴㅁㅇ|작성시간18.05.13|조회수293 목록 댓글 4

가끔 친구랑 술한잔하면서 그 친구가 직장에서 뭐 힘들었던거를 얘기하거나 고충을 얘기하는데 난 그 이야기에 대해서 현실적인 조언이나 해결책을 나도 모르게 말하고 있더라구
갑자기 그친구가 너는 "공감능력이 부족한거 같다" 위로나 들으려고 했는데 왜 해결책을 제시하냐믄서 술김에 화를 내더라궁
해결책은 본인이 더 잘알고있다
그래서 니가 여자친구가 없는거다
공감능력이 없으면 평생 혼자산다 라는 말까지.....

취준 1년 6개월차 접어들었는데..
사실 다른사람 감정에 동의나 공감을 생각하기보다는 낼모래있을 시험이나 면접밖에 생각이 안난다. 다른사람 말할때 가식적인 형태로 맹목적인 감정적 공감으로 입발린말 해주고 싶지도 않고 저 친구가 나한테 저렇게 이야기 하는거보니 현실적인 조언이나 해결책을 제시해 주려고만 한것같음..

이거 정말 내가 공감능력이 결여된 건지...아니면 직장 다니는 칭구에 대한 부러움과 열등감으로 저런 대화로 이끌어간건지 혼란스럽네

공감능력이 결여된 상황을 구글링해서 찾아보니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분류되있더라

공감능력테스트?? 하니까 21점 나오더라
거의 소시오패스 수준이라고 분류되던데..

앞에 직장 다닐때 그냥 완만하게 다니고 별일 없었던거 같은데 어제 공감능력이 결여됫다는 말을 처음으로 들어서 뇌정지가 왔어

평소에 남의 생활에 신경 잘 안쓰는 성격이기도 한데 이거 진심 내가 잘못된건지 의견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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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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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취업사관학교 | 작성시간 18.05.13 취준생 앞에서 회사 생활과 연애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자기말 안 들어준다고 상처주는 말 하는 것이 더 공감능력 없어보이는군요.

    걱정하지 마시고 내일의 시험과 면접에 최선을 다하세요
  • 작성자미투 | 작성시간 18.05.31 홧팅!
  • 작성자가을노을 | 작성시간 18.07.10 ㅇㅕ자친구 없는게 원죄네ㅠ
  • 작성자하라하하 | 작성시간 19.01.08 그냥 들어주만하는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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