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3회
1. 1살 연하 자영업녀
- 167cm 슬렌더형 소이현 닮은 외모
- 수도권 예대 출신
도대체 이 예쁘신 분이 왜 소개팅하러 나왔는지 모르겠음
얘기하다보니 주고 받는 대화가 진행되지 않음
나도 그렇고 그녀도 그렇고 서로 불편해함
코를 세운건지 원래 높은건지 모르겠는데 콧구멍이 길쭉해서
계속 그것만 눈에 들어왔음
내가 예의상 에프터 신청했으나 바쁘다하길래 그렇게 끝남
2, 4살 연하 직장인
- 성격 밝음, 직장에 욕심이 있음, 여행을 좋아함
- 서울중위권 경영
나와 성격은 정반대(어둠고, 유유자적 안빈낙도, 집돌이)
신기한게 내가 꽤 말수가 없고 어두운 편인데 그녀와 얘기를 하면 나도 막 밝아지고
밝은 에너지를 받는 기분이 들었다 처음 느껴본 기분임
에프터 신청했고 두 번째 만남에 치킨 먹엇음
느낌이 좋아서 내가 삼프터 신청했지만 6월달이 바쁘다고 시간이 안 될 것 같다함
그래서 그 후로 연락 안함. 끝.
3. 동갑 직장인
- 성격 보통, 직장 욕심 X, 자기계발형
- 서울 하위권 예대
나와 성격은 비슷. 자기계발도 열심히 함
대화하다보니 대화 중간에 적막이 없게 얘기를 잘 던져주심
세심하고 배려있으신 분 같음
물론 이번에도 느낌이 좋아서 내가 에프터 신청을 했지만 바쁘다고 함
그래서 그 후로 연락 안함. 끝.
쓰고보니 나랑 만나는 여자들은 다들 바쁜 사람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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