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부 역사가 어떻게 됨?
학부 홈페이지 참조해라 (http://computer.knu.ac.kr)
전자계산학과->컴퓨터과학과,컴퓨터공학과->전자전기컴퓨터학부->컴퓨터학부
BK21,누리사업등의 정부지원을 받기위해 전자전기공학부와 통합했다 최근에 다시 쪼개진 것 같다. 하긴 커리가 완전 다른데 이걸 억지로 통합했다는 것 자체가 에러였던 듯.
2. 누가 지원하면 됨?
니가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있으면 지원하면 됨. 관심없는데 점수맞춰서 지원하지마라. 적성에 안맞으면 4년간 등록금 낭비라고 봄.
3. 뭘배움? 준비할거라도 있음?
컴퓨터 개론부터 시작해서 각종 프로그래밍 언어 (주로 기초가 되는 C/C++,Java), 이산수학,자료구조,그래픽스,데이터베이스부터 컴파일러,SE까지 여러 관련 학문을 배우는데 툴사용같은 실무적인 것 보단 실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피가 되고 살이 되며 기초가 되는 이론적인 것을 주로 배울 것이다. 실무에 사용하는 툴들도 배우긴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므로 방학등 노는 시간을 이용해 부족한 부분을 직접 공부하며 보충해야한다. 그러므로 과외나 아르바이트같은 뻘짓을 하다간 학과공부에 뒤쳐지게 되고 동기들 하나둘 고연봉 받으며 취업할때 혼자 '을'업체에 이력서 쓰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만큼 전공 관련하여 공부해야할 양이 많다. 입학전에 특별히 준비할 사항은 없으나 개론서라도 읽어보고 입학하면 도움이 될거임.
전공과목 개요를 보고싶다면 위 학과 홈페이지에 소개가 나와있으므로 찾아보도록 해라.
4. 과 분위기는 어떰?
공대이므로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기계과만큼 절망적이진 않지만 대략 8:2정도의 성비를 보일것이다. 그만큼 한눈연애질 안팔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대면식같은 과 행사와 과내 여러 동아리들이 있는데 이런데 들어서 활동하면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되도록이면 과 행사같은거 빠지지 말고 참석하여 사람들과 친해놓길 권장한다. 아무래도 고등학교 때 어느정도 공부를 해서 입학한 애들이므로 이상한 병1신들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래도 한 학번에 한두명은 있었음)
5. 교수님들은 어떰?
지방의 전통있는 국립대이니 만큼 실력있는 교수님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나이드신 교수님들은 신입생들이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조금 어렵게 수업하시는 경향이 있긴 있었다. 같은 과목이면 젊으신 교수님의 수업을 듣길 권장한다. 뭐 짬밥 좀 쌓이면 상관없음.
6. 진로는 어떰?
삼성전자,SDS같은 삼성계열로 제일 많이 가는 듯. 본인이 있는 N사로도 좀 왔고,삼성,LG,SK순으로 많이 갔다. 어느정도 학점만 되면 이름은 한번쯤 들어본 회사로 다들 갔음. 컴퓨터에 취미 없는데 점수맞춰 온 친구들은 교사나 공무원으로 진로를 정한 경우도 꽤 있었다. 좀 특출나게 공부를 잘한 친구중엔 카이스트 대학원 석사를 거쳐 일리노이,버지니아 공대같은 미국 명문대 박사과정에 전액 장학으로 유학간 케이스도 있다. (나중에 교수하겠지.) 여튼 자기만 잘하면 진로에 대해선 별 걱정 안해도 될 것이다. 경북대 나왔으니 구미공단 가겠지 이건 그냥 개소리니까 가볍게 씹어주면 됨. (실제로 삼성전자 간 친구들 대부분은 수원사업장에서 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