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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클래식음악] 슬픈 너무나도 슬픈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작성자[접금당한]대상포진|작성시간15.01.17|조회수246 목록 댓글 2




음악 틀어놓고 읽어라.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은 총 6개가 있는데

이를 두개의 그룹으로 나누면 1.2.3번그룹과 4.5.6번 그룹으로 나눌 수 있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1번 - 들어는봤으나 인기있는곡은 아님

2.3번 - 안유명함/인기도 없음



4.5.6번 - 매우유명하며 매우 인기가 높음



이게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싶다


사실 1번교향곡이 "들어는 봤으나 인기있는곡은 아님"인 이유는 (내 생각에)

WInter라는 부제를 달아놨기 때문이 아닐 까 싶다.

가끔씩 오케스트라가 '계절' 혹은 '겨울'이런식으로 컨셉을 잡고 곡선정을 하는경우가 있는데

이때 가끔씩 연주가 되어지기 때문에 들어는 봤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음악적으로도 4.5.6번이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돈"




1.2.3번을 작곡할때는 후원자가 없었으나

4.5.6번을 작곡할때는 후원자로부터 돈을 엄청 받으면서 매우 풍족하게 작곡을 했으니


오케스트라의 규모도 크게 하고 많은 악기를 넣을수도 있었을거다.





우리나라 서초 예술의전당에서는 매년 '전국 교향악축제'가 이루어지는데

이때 차이코프스키 4.5.6번은 절대 빠지지 않는 단골 레퍼토리이고

몇개의 오케스트라가 차이코프스키4번을 시도하지만 "좆망"하고 내려오는 경우가 많을정도로

수준높은 기교를 요구하는 곡이다.



------------------------------여담---------------------------------

수준높은 기교를 요구한다고 했는데

그의 유일한 바이올린협주곡은 그때 가장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에게 헌정하려고 작곡했지만

그 바이올리니스트가 악보 받자마자

"쉬벌 이걸 뭔 수로 연주함? ㅋㅋㅋㅋㅋ 나 안해"

라고 단호박 재배할 정도였다.


그 곡을 연주할 사람을 찾아보다가 한 바이올리니스트를 찾게되었고 같이 초연을 했고


망했다.


하지만 끈질기게 이 둘은 계속 공연을 했고 결국 이 곡으로 둘다 큰 성공을 얻었다.

------------------------------여담 끝-----------------------------------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은 약간 특이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주로 1~4악장의 구성을 보면 다음과 같다 :


2악장 : 서정적이고 아름다움

3악장 : 유쾌하거나 신남 혹은 익살맞음

4악장 : 웅장하며 피날레답게 엄청 멋있게 꽝꽝꽝 하면서 끝남



하지만 차이코프스키 교향곡은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3악장 끝나고 박수를 칠 것이다.


3악장에서 꽝꽝꽝 꽝!! 하고 끝낸다.



그리고 4악장. 

너무 슬프게 시작해서. 끝났나? 의문이 드는 마침표를 찍는다.




차이코프스키는 이 6번 교향곡을 초연한 후 8일뒤 매우 갑작스레 콜레라로 죽었다고 기술되어진다.



하지만 차이코프스키가 동성애자임이 알려지자 

주변에서 자살하라는 압박을 줬고 이 압박을 이기지 못한 차이코프스키는 자살을 하고

그렇게 인정받는 음악가에서 너무나도 허망하게 삶을 마쳤다는게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그는 이 4악장을 작곡하면서 펑펑울엇다고 한다.





그리고 이 교향곡에 "비창 Pathetic" 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또 다른 여담 하나 : 

저 동영상의 작곡자는 번스타인으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지휘자중 한명으로

이사람도 동성애자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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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접금당한]대상포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13 공지네 호옹이 하지만 무플이군 시발
  • 작성자nuts | 작성시간 15.02.17 좋은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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