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훌리들아, 나 좀 도와줘.
난 영상편집분야 3년함.
이 업계가 퇴근이 없어. 회사에서 산다고 생각하면 돼. 페이는 최저시급 맞춰서 줘. 워라밸이 전혀 없고 내 인생이 없어져서 우울증 옴..
내가 원래 복수전공으로 문헌정보학과 갈려고 했거든. 그래서 일 그만두고 문헌정보학과 수업 듣는중. 사서는 퇴근이란게 있잖아. 내년에 교육대학원 입학해서 사서교사 하는게 목표임.
대학원이 안되면 그냥 사서로 일해야 되는데 이 업계도 공무원이랑 임용아니면 답이 없긴해. 계약직이라도 하면서 시험 준비 할 예정이야.
기말기간인데.. 백수생활 하고 있으니 넘 우울하고 미래가 불안해서 잡생각 드네..
영상일을 그만둔 이유가 밤을 많이 새고 40 넘어서는 못할 거 같아서.
1n년 근무한 상사가 하는 말이 결혼한 여자가 이 일 하는 거 못봤다고 나보고도 바짝 일해서 돈벌고 시집가라고 함.
근데 일이 재밌었어. 돌아가고 싶어..
근데 지금 공부 포기하고 가면 또 포기한거에 후회할 거 같아..
이도저도 못하고 내가 스스로를 궁지에 빠뜨린 거 같아. 3년 일한거 아깝고 버텨내지 못한 내자신에 대한 자책도 있어.
사서는 영상만큼 재미는 없는데 할만해.
나 지금 잘한 선택일까? 돌아가야 할까? 대학원 합격하면 지금 고민한거 없어질까?
넘 자세하게 써서 알아볼까봐 나중에 삭제할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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