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아이의 감정 상태를 항상 주시하라!
어른들이 흔히 아이들은 스트레스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 역시 어른과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처럼 스트레스, 불안감, 슬픔, 좌절감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오늘은 기분이 어떤지 등 아이에게 충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어릴 때의 감정 발달은 신체적 성장, 지능 발달에 못지않게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이가 겉으로 티를 많이 내지 않는 아이일수록 감정 기복이 심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아이를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감정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키우고 싶다면
평소에 아이와 유대관계를 잘 형성할 수 있도록 많은 대화를 하고 틈틈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두 번째,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격려해라!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 갑자기 집에서 하지 않던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유치원에서는 얌전히 잘 지낸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집에만 오면 짜증과 화를 내며 엄마에게
쏟아내는 아이! 이것은 아이가 유치원에서 친구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지 못했던 스트레스를
집에 와서 푸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아이를 잘 주시해야 합니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는 누군지, 그 부모는 어떤 사람인지, 아이가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는지 등을
아이와 일상 대화를 통해 듣고 잘 지내고 있다면 그에 대한 칭찬도 해주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 역시 좋습니다.
세 번째, 아이의 감정을 억압하지 마라!
평소에 아이에게 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 이러면 못된 아이다 등
아이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게 계속 부모가 시시때때로 억압을 하다 보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즉, 아무리 아이가 어려도 본인이 싫은 것은 싫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친구가 부당한 요구를 하고 괴롭혔을 때 역시 싫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이가 감정을 숨기게 되면 오히려 부당한 일을 당하면서도 아이가 대처를 하지 못해 자존감이
떨어지고 힘들어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훈육할 때는 왜 이런 행동을 해야 하는지, 왜 이러면 안 되는지 등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이 필요합니다. 이 점을 아이에게 제대로 이해만 시켜준다면 아이 역시
부모가 이러는 이유가 자신을 위함임을 알기 때문에 부모의 말을 잘 따라올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의 감정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는 아이의 감정을 쉽게 들여다볼 수 있는
역할놀이를 통해 잘못된 일들이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연습시키고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 지나친 과잉보호는 그만!
아이를 지나치게 과잉보호를 하는 엄마, 아빠들은 아이가 독립적으로 자라지 못하게 하는
최고의 방해꾼! 집에서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해도 오냐오냐 다 받아주기 때문에 밖에서는
착한 어린이지만 집에만 오면 떼쟁이로 변하면서 부모를 힘들게 합니다. 물론 아이가
이러면 다칠까, 저러면 다칠까 하는 걱정은 알지만 아이 역시 자신이 실패를 경험해야지
이런 상황이 펼쳐졌을 때 자신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어떤 식으로 나가야 한다는 지혜도
배우고 거기서 자신감과 자립심까지 함께 얻어 갈 수 있기 때문에 아이를 평소에 과잉보호하며
키우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배워나갈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다섯 번째, 부정적인 감정에 대응하는 법을 가르쳐라!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을 해결하는 방법은 타고나는 것도,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이것은 부모가 가르쳐주어야 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만일 어릴 때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조절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계속 커가면서 오히려 겪게 될 작은 갈등부터
큰 갈등까지 혼자 해결을 할 수 없어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화가 나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할 때는 아이를 먼저 토닥이면서
안정을 시킨 후, 왜 화가 났는지, 무엇이 그랬는지 등을 아이가 스스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런 뒤, (우리 ㅇㅇ이가 그래서 속상했구나? 엄마도 어릴 때는 ㅇㅇ이처럼 그런 일이 있었는데
이럴 때마다 엄마는 이렇게 했어!)와 같이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며 부모의 이야기를 빗대어
아이의 감정도 위로하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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