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모 추천]][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철학하는 아이] 제나 모어 론 (한권의 책)

작성자[3기]서태웅|작성시간14.06.03|조회수131 목록 댓글 0



추천 평점: [★★★★]


저자 제나 모어 론은 
미국 워싱턴대학교 철학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노스웨스트 철학센터’의 설립자이자 디렉터이다. 

1995년부터 시애틀과 미국 전역에 있는 공립학교 학생들을 위한 
철학을 가르쳐왔으며 교사와 학부모,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 성인을 대상으로, 
아이와 청소년들에게 철학을 소개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현재는 아이들과 젊은이들에게 철학을 소개하는 모임인 
PLATO(Philosophy Learing and Teaching Organization)의 회장을 맡고 있다.

"철학이란, 자기 삶을 이해하기 위한 수많은 질문과 탐구의 과정"일 것이다. 
아이들이 책을 통해 던지는 질문들은 철학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질문들은 결국 아이들의 자아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어른들에게(부모들에게) 
아이들이 그림책을 통해 철학하는 자아를 계발시킬 수 있도록 격려하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질문하는 어린 영혼들과 철학하기"라는 모험을 떠나고 싶은 
많은 어른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웹사이트 : http://www.philosophyforchildren.org

블로그 : http://philosophyforchildren.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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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의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다름아닌 그림책과 동화책을 함께 읽으며 나누는 '철학적인 대화"의 시간이다. 

그림책과 동화책을 읽어줄 시간도 없을 뿐더러,
책 읽어주기도 바쁜데 무슨 대화 그것도 철학적인 대화를 나누어야 하냐고
반문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철학하는 아이>는 바로 이러한 분들을 위한 책이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우리 어른들은, 아이의 말에 얼마나 자주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가?
사려깊고 상상력이 뛰어난 아이의 말을 듣고, 
참으로 사랑스럽고 놀라운 표현이라고 감탄해준 일이 
이번 주에 과연 몇 번이나 있었는가?

어른들은 아이들의 능력, 특히 인지능력을 어른들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강요하는 경향이 있다. 

부모들이 아이들을 관심어린 눈으로 지켜봐주고 응원해준다면, 
아이의 사고는 깊이 발전할 수 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어른들의 잣대로 평가하고 
어른들이 원하는 정답을 칭찬 스티터, 용돈 등의 인센티브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강.요. 한다.  

호기심 넘치는 아이들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지만, 
바쁜 어른들은 이러한 질문을 무시하거나 대충 얼버무리기 쉽다. 
그리고, 그런 어른들의 반응을 보고 아이들은 자기의 질문이 그다지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을 감지한다. 

특히, 초등학교를 들어가면 그러한 실망스러운 피드백을 더욱 빈번하게 받게 된다. 
그 결과 아이들은 질문을 한다는 것이 "이미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을 물어야 하는 
'바보같은 일" 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따라서 공개적인 질문을 꺼리게 되고, 자연스럽게 질문에 대한 두려움도 생기게 된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란 말인가.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보면, 이러한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다. 
6학년 아이들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한테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애매모호하고 자신 없는 태도, 
설사 자신있는 태도의 질문이라고 하더라고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저신이 학원에서 배운 내용에 대해 질문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인생의 많은 면은 정답이 없거나,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만만치 않다.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이 삶의 모호하고 복잡한 측면들을 마주할 때, 
당황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성장하기를 바랄 것이다. 

그리고 한사람의 인간으로 성장해간다는 것은,
해결되지 않는 어려운 의문들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것을 뜻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철학을 하는 방법"을 배운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불확실설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철학적 사고능력'을 
부모들이 어떻게 길러줄 수 있는 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들을 설명해주는 친절한 책이다. 

<미운 오리 새끼>를 읽은 아이가 
미운 오리 새끼는 정말 미운 오리인가요? 왜 가족들이 챙겨주지 않나요?
"어릴 때는 미운 오리, 커서는 예쁜 백조인가요?" 
등등의 질문을 부모에게 던졌을 때, 단순히 귀엽다, 착하다는 칭찬도 좋겠지만, 

아이들이 "아름다움" "정체성" "인식" 에 대한 철학적 사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아이들의 질문을 허투로 듣고 답해서는 안 될것이다. 

아이의 철학적 감수성을 길러주고 철학적인 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에서부터, 
형이상학, 인식론, 윤리, 미학 등의 철학 분야를 각각의 그림책, 동화책과 함께 
재미있는 철학적 대화와 실제 사례들로 풀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책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철학하는 아이>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철학하는 아이>
부모라면 그리고 교육에 특히 아이들의 교육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많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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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p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우리 어른들은, 아이의 말에 얼마나 자주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가?

사려깊고 상상력이 뛰어난 아이의 말을 듣고, 참으로 사랑스럽고 놀라운 표현이라고 감탄해준 일이 
이번 주에 과연 몇 번이나 있었는가?  (부모교육에 활용)

32p: 정답이 없는 세상에서 내 아이를 안심시키는 방법 - 
인생의 많은 면은 정답이 없거나,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만만치 않다.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이 
삶의 모호하고 복잡한 측면들을 마주할 때, 당황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성장하기를 바랄 것이다. 

그리고 한사람의 인간으로 성장해간다는 것은, 해결되지 않는 어려운 의문들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것을 뜻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철학을 하는 방법"을 배운다고 할 수 있다. 


아이와 대화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귀를 기울이는 일이다" 아이의 질문에 무리하게 끼어들어 해답을 제시하려 하지 말고

진지하게 경청해야 한다. (부모교육에 활용)


57p: 아이들의 감수성이 다치는 사례 - 호기심 넘치는 아이들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지만, 

바쁜 어른들은 이러한 질문을 무시하거나 대충 얼버무리기 쉽다. 그리고, 그런 어른들의 반응을 보고 
아이들은 자기의 질문이 그다지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을 감지한다. 

특히, 초등학교를 들어가면 그러한 실망스러운 피드백을 더욱 빈번하게 받게 된다. 그 결과 아이들은 질문을 한다는 것이
"이미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을 물어야 하는 '바보같은 일" 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부모교육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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