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모 추천]][공간이 마음을 살린다] 에스더 M.스턴버그 (더 퀘스트)

작성자[3기]서태웅|작성시간14.07.31|조회수144 목록 댓글 0



추천 평점: [★


"신경건축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의 지평을 연 저자. 스턴버그 박사 


그는 슈 A. 윌슨Matthew A. Wilson과 함께 <셀CELL> 지에 

[신경과학과 건축, 공통의 토대를 찾아서 (Neuroscience and Architecture- Seeking Common Ground)]

라는 논문을 발표하고 '신경건축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태동을 알린 사람이다. 


그동안 스트레스 반응과 건강, 뇌와 면역체계 사이의 상호작용 등에 관해

광범위하게 연구해온 정신건강 전문가로서 워싱턴주립대학교 교수를 거쳐 ,

현재는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정신보건원에서 근무하며,  

애리조나주립대학교의 통합의학센터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내면의 균형 (Balance Within)>이 있다.


공간과 건축이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신경건축학"

이를 통해 내 삶의 공간을 힐링과 행복의 관점으로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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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무는 크고 작은 공간이 나의 몸과 마음의 행복을 결정짓는다!"


"신경건축학"이라는 학문의 지평을 연 저자 스턴버그 박사가

<공간이 마음을 살린다>에서 독자들에게 던지는 핵심 문장이다. 


그렇다. 

공간은 부지불식간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모두 작은 규모로든 큰 규모로든 주변 장소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우리 주변의 공간들은

때로는 안정적이고 즐거운 감정을 

때로는 부정적이고 괴로운 감정을 선사한다. 


그리고, 이러한 감정들은 우리 뇌를 자극하여 

많은 양의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들을 분비토록 한다. 


그리고 이러한 화학물질과 호르몬은 질병과 싸우는 능력이나 

치유하는 면역세포의 능력을 변화시키고,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공간은 마음을 살릴수도 죽일수도 있다"


부정적인 기억이 있는 건물에 들어갔을 때 

불편한 마음이 들었던 경험.

즐거웠던 추억이 있는 장소에 갔을 때,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웠던 경험. 


<공간이 마음을 살린다>는 위와 같은 경험처럼, 

우리를 둘러싼 외부 환경과 몸속의 변화, 감정과 기억 사이에서 

어떤 놀라운 상호작용이 일어나는지 밝혀주는 책이다. 

  

그리고 이러한 공간과 건축이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학문이 "신경건축학"이다. 


얼마전,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해 본사가 경남 진주로 이전했다. 


공간의 이동, 사무실의 변화, 레이아웃, 그리고 PC 등 사무집기의 배치

관점에 따라 스트레스일수도 나만의 새로운 힐링을 찾는 일일수도 있을 것이다. 


책장과 집기들을 배치하기 전에

내가 위치한 층의 다른 책상들을 한 번 둘러보았다. 


똑같은 책상이지만, 

그 공간을 동일하게 꾸미고 배열하는 직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공간이 마음을 살린다>는 

우리가 숨 쉬고 살아가는 공간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 영향을 미친다는 

단순한 진리에서 시작하여, 공간이라는 곳을 집, 마을, 도시, 세계로 

시각을 넓혀가며 좀 더 근본적인 치유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내 삶의 공간을 뇌와 마음, 힐링과 행복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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