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모 추천]][공감하는 능력] 로머 크르즈나릭 (더퀘스트)

작성자[3기]서태웅|작성시간14.09.30|조회수159 목록 댓글 0



추천 평점: [★


문화사상가이자 작가 저자 "로머 크르즈나릭" 


그는 일상생활의 중요한 질문에 대한 지혜와 영감을 제공하는 공간인

"인생학교(School of Life)"의 창립 교수로 활동하였으며, 

옥스팜, 국제연합을 포함한 여러 조직에 공감과 대화를 이용하여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조언해왔다. 


<옵저버>지에서는 그를 

영국을 대표하는 인생 기술 철학자 중 한 명으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원더박스: 낯선 역사에서 발겨한 좀 더 괜찮은 삶의 12가지 방식>

<인생각효 "일": 일에서 충만함을 찾는 법>, <최초의 아름다운 경기: 리얼테니스 열광의 이야기>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들은 10개국 이상에서 번역하여 출간되었다. 


세계 최초의 공감 박물관을 세우려는 열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자 "로머 크르즈나릭"

공감을 통해 관계의 혁명을 이끌어 내고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어나가는 공감 전문가인 그가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어떻게 타인들과 자신의 삶을 연결시키는지, 

또 어떻게 모두의 삶을 고무시키는지를 6가지 습관을 통해 알려주는 책

<공감하는 능력>


작금의 공감이 결핍된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책

많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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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가 유달리 많은 2014년이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에 입대했지만,

다른 동료들의 집단 따돌림으로 인해 총기를 난사하거나,

집단 구타로 인해 결국 사망에 까지 이르게 되는 사건들

 

학생들의 집단폭행을 견디다 못해

“너희 때문에 많이 힘들고 울었던 게 이제 없어질 것 같다.”라는

유서와 함께 투신자살한 '울산 여고생 사망사건'

 

금쪽같은 자식들을 차디찬 바다에 남겨두고 온

세월호 유가족들을 조롱하는 일베들의 “광화문 폭식” 퍼포먼스.

 

이러한 사건들은

우리 사회가 잃어버린 <공감>이라는 

키워드의 중요성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든다.

 

작금의 대한민국,

조금 과장되게 표현한다면 “공감결핍사회”를 향해 달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가정과 회사 그리고 사회에서 공감이 위치를 잃어버린 공감결핍사회.

 

만약 가족 구성원들이

다른 구성원들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만 고수한다면,

그 가족은 행복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을까.

 

만약 회사 구성원들이

동료들이나 타 부서의 협조를 구하려는 노력 없이

오로지 본인의 업무와 자기 부서가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한다면,

그 회사의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사회 역시 마찬가지다.

사회 구성원들이 모두 오로지 나의 성공을 추구하고

내 자식이 잘돼야 한다는 개인주의를 고집한다면,

정말로 나와 내 자식들이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이 될까.

 

일찍이 필자의 어머니 김연순 여사께서는 

첫 째 아이가 태어난 기쁨을 만끽하던 내게

“니 자식이 잘 되려면 남의 자식이 잘 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때는 무슨 의미인 줄 몰랐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실감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 사회를 공감이 결핍되게 만든 데는

작금의 자기계발 문화가 큰 몫을 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행복은 개인의 노력으로만 

달성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님에도,


작금의 자기계발 문화에서는

행복이나 복지의 추구를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일하는 과정보다는

개개인의 야심이나 욕망과 관련된 개인의 문제로 간주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리스토텔레서를 비롯한 많은 사상가들은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며, 나 자신보다 더 큰 어떤 것에 몰입할 때

삶의 기쁨과 의미가 확대된다는 사실을 인정해 왔다.

 

인간은 '나'일 때에 못지않게

'우리'일 때 잘 살아갈 수 있는 존재이기에,

“공감”이라는 키워드는 우리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라고 하겠다.

 

『공감하는 능력』은

공감 전문가이자 《옵저버》지에서 영국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철학자’로

거론한 대중철학자 “로먼 크르즈나릭”의 저서로

 

‘삶의 기술’로서 ‘공감’에 대한 의 힘에 주목하고,

일상이 위기가 된 시대에, 공감 즉 ‘타인의 처지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그 내용을 활용해 자신의 행동지침을 삼는 기술’은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우리가 잘 살아가는데 핵심적인 기술임을 역설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공감’을 통해

자신과 조직, 사회를 바꾼 사람들을 소개하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어떻게 타인들과 자신의 삶을 연결시키는지,

또 어떻게 모두의 삶을 고무시키는지를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공통적인 6가지의 습관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경제적 성공을 향한 치열한 경쟁 속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세계에서,

또 편협한 개인주의적 욕구에 기초한 

소비주의적 생활의 유혹이 갈수록 더 심해지는 세상에서

 

<공감하는 능력>은 

우리 자신의 개인적 행복이,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행복이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맺는 인간관계의 품질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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